Xiamen에 출장갔을때 사온 차. 공항에는 차를 판매하는 곳이 여러군데 쭈욱 늘어서 있다. 그 중에서 산 거다. 차주전자도 함께 말이다. 그런데 공항에서는 사지 않는게 좋다. 동네 큰수퍼에 가면 훨씬 저렴하다. 30~50%정도 말이다. 나는 저 다기를 80원에 샀는데 수퍼에선 40원도 안된다. 쩝. 뭐야 이건.
이렇게 곱게 포장이 되어 있고 그 안에 찻잎이 있다. 그 것 하나를 작은 차주전자에 넣어 시음해 보았는데 쩝. 쓰다. 내 생각에 한 2리터는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흠... 차 농축액을 마신 기분이다. 그 걸 또 모르고 한동안 그렇게 마셨다는 것. 아... 이 무던함.
이렇게 차를 넣고 따듯한 물을 넣으면 2~3분이 지나서 찻잎이 퍼지면서 물이 우러나온다. 사실 차 맛을 잘 모른다. 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차를 가까이 해야 할텐데 아직까지도 짬이 없는 속을 탓해야 하나??? 사실 오늘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ㅎㅎ
가운데 원추형홀안에 쇠구슬이 구멍을 막고 있어 찻물이 우러나는동안 아래도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물이 어느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저 구슬을 밀어내면 물이 아래로 흘러내린다. 이제 마시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어제 뉴스에서 대한민국에선 와인이 열풍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차가 유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차맛에 반해 온 독일인이 손꼽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차는 맛이 좋다고한다. 일본은 보기가 좋고 중국은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는데 나도 차를 마시며 좀 다스려볼까나? 마음을 말이다.
1개월의 일정으로 중국어공부 하던 시절.
지난 청도에서 1개월을 체류할 때는 공부도 있었지만
중국을 알고자 함이 컸었다.
막상 겨울에 이 곳으로 가려니 걱정도 많았지만 뭐 나는 또 낯설은 거와
친하니까 말이야. 단동에 가기 위해 다렌에 내려서 하룻밤 자고
어찌어찌 ㅋㅋ 단동가는 버스까지 타서 가니 저녁이다.
택시를 타서 연수원이 있는 호텔까지 갔는데 100M도 안된다.
어쩐지 기사가 심드렁하니 보드라니...ㅎㅎ
연수원비용이 무척 저렴하다. 다른 곳에 비해서 말이다.
식사의 질은 그다지 좋지는 않다. 하지만 뭐 난 잘 먹었다.
워낙 잘 먹어서 ㅎㅎ 호텔을 빌려서 연수를 하기 때문에
시설도 흡족하다. 난 또 혼자쓰게 되어서 말이야.
지금까지 중국에서 칭따오와 단동에서 한족에게 배워봤지만
그들은 참 친절하고 성의를 가지고 가르친다.
지금은 더욱 취업난이 가중되었을텐데.. 쩝.
칭따오에서는 공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순간 틀어지는 바람에
실력이 제대로 늘지 않았다. 어쩜 처음 공부하기 때문이었나?
단동에서는 그래도 중국어가 어떤 거라는 걸 조금은 알고 있었기에
꽤 재미있는 생활도 할 수 있었고 중국어도 많이 늘었다.
일취월장이라고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