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두그두그두그그그......
네. 들어왔습니다. ㅎㅎ 지금 카오산에 있는 450밧짜리 씨암 오리엔탈인 로비에서
프리와이파이로 글쓰고 있습죠.
흠.... 오늘 하루일과가 주마등처럼 촤르르르 돌아가는군요.

어제 잠을 두 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방콕가는 길에대한 설레임보다도 한국에서
복잡한 일들을 치루고 들어가니 한시름 놓는 기분? 하여간 맬랑꼴리한 기분으로 아침에
공항버스를 타고 케세이를 탔죠. 예전에는 필리핀 갈때는 한 시간 반정도 홍콩에서 죽때렸는데
이번엔 담배필시간도 모자라더군요. 부랴부랴 방콕행을 찾다보니 엥? 뉴델리도 함께 써있더군요.
결국 스탭에게 방콕 ok? 하고 묻는 소심함을 연출했습니다. ㅡ.ㅡ;;
기내식은 악착같이 챙겨먹자. 여행의 시작은 기내식부터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기에
기다리는데 왜이래 늦게주는지,...  먹었습니다 ^___^ 그리고 잠이들었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사람들이 내리더군요. 원래 느즈막히 내리는 버릇에다가 잠도 덜 깨어서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꼼지락거린는데 다른 사람들도 안 내리더군요. 군데군데 자리는 비었는데 말이죠.
나처럼 여유부리는 사람들이 많네 하며 더 꼼지락거리다가 그래도 안 내리길래 졌다. 일어서자하고
주섬주섬 짐을 챙기니 스튜어디스가 방콕? 헉@@ 그래. 방콕. 부리나케 내렸습니다.
하마터면 인도구경할 뻔 했군요. 그렇게 내리고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면서 계속 머릿속엔
카오산가자.택시는 도둑놈. 카오산,택시,익스프레스버스...카오산을 되뇌이며 일층으로 갔습니다.
태초를 보고 또 여행가이드를 보며 그렸던 그림처럼 안내센타가 있었고 전 혼자만의 각본처럼
맵을 구하며 자연스럽게 물었습니다. 편안하게 말이죠. 익스프레스 버스타고카오산갈꺼다.
없어졌다......없어졌다....... 헉. 그럼 어떻게 하냐? 택시타고 가라. 그 것 말고! 그럼 트레인타고
종착역에서 비스타가 가라면서 작은 쪽지를 주더군요. 카오산 가는 방법 해서 말이죠.
첫번째가 익스프레스였는데 가께표가 그어져있더군요. 흠.
계획이 차질이 생겼지만 뭐 그래 이 것도 여행이다라는 생각으로 한 층 더 내려와 트레인을 탔습니다.
제가 23키로 캐리어와 핵을 매고 있었습니다. 캐리어가 기내용을 큰 커리어에 담아서 캐리어가 2개죠.
여정이 한 달뒤에 귀국이라 그 때를 생각해서 목폴라에 패딩점퍼. ㅡ.ㅡ 덥겠죠?
그렇게 안내받은대로 파야타야?파이타야?파이타이? 어쨌거나 종착역으로 갑니다. 
가다가 외국인 커플이 있길래 혹시나 싶어 너도 파야타야가냐고 물었습니다. 쏠리?....
파야타야?. ....?.. 파이타야?....??? 그래. 파타야.
지난주에 다녀 왔답니다. 흠.... 창밖의 방콕야경이 그다지 아름답지만 않더군요.

종점에 와서 카오산은 외치며 쪽지를 보여주기를 수 차례. 드디어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카오산을 외치고 있으니 불쌍해 보였는지 태국인들이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역력히 보입디다. 심지어 어떤 푸잉은 바퀴가 빠진채 중심을 잃고 있는 캐리어를 잡아주기까지.
역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약 십오분을 걸어야 하는데 길이 좀 복잡합니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배낭이 아닌 캐리어라면, 더욱이 저렴한 캐리어라거나 짐이 무겁다면
택시를 추천합니다. 방콕보도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더군요. 땀 삐질삐질흘리며 캐리어 질질
끌고 오다가 바퀴하나가 도망가 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가시겠다는 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오분걷고 처음만나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십분즈음 걸어서 맞은 편.
이해 되셨나요? 뭐 건물도 모르고 지리도 모르니 말이죠. 그렇게 카오산 이라고 안내양이
내려주는 곳에서 기내용가방을 빼서 짐을 꾸역꾸역 챙겨넣고 아니 꾸겨넣없습니다.
밤이었길 망정이지 넘사스럽군요. 쩝. 하나는 끌고 하나는 들고
그렇게 카오산에 와서 지금의 씨암오리엔탈인에 들어섰습니다. 휴....

바퀴벌레인줄 알았는데 바퀴는 아니고 물방게의 한 종류라는 말을 들었내요. 어떤 가이드에는 바퀴벌레라고 하기도 하던데, 진실은 저 너머에.

이렇게 기본적으로 4가지 소스가 나오더군요. 길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역시 무엇을 먹을 지를 몰라 다른 사람 먹는 것을 보고 그 것을 달라고 하는 아... 태국어 공부해야 하는가??? 하긴 중국어도 잘 몰라서 음식을 찍어 먹는데. 쩝. 태국어까지는 좀 무리인 것 같기도.

태국의 방콕이 왜 세계적인 관광지인지 이틀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답더군요. 뭐라고 할까, 어떤 광경이 아름답다기 보다도, 물론 그 것도 있지만 모든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인공적으로 억지로 꾸미고 만들어낸 아름다움이 아닌 거죠. 생활속에 녹아들었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에 그 수 많은 교회만큼이나 절이 많습니다. 사원이라고 하나요? 방콕이라는 도시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사원. 답답하다 싶으면 들어가서 쉬어도 되겠더군요. 편안합니다.이틀 지내고 지금 도미토리로 옮겼습니다. 동대문이라는 곳인데 2층침대만 9개가 있고 사람이 5명 있내요. 흠..피곤합니다. 바퀴빠진 캐리어를 들고 옮기느라고 말이죠. 팔이 빠지겠단 말이 실감이 납니다. 씨암 오리엔탈인에서 처음 이틀을 지냈습니다. 1박당 450밧. 더 저렴한 곳도 많았지만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자리를 밤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시끌벅적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방콕 홍수때문에 한산한 거라는 전언. -.-;;

아직도 올릴 사진이 너무나 많은데... 사진이 잘 올라가지를 않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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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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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국방문은 션전과 함께 광저우를 방문하게 되었다. 심천은 익숙한 편이라 호텔에서 숙박을 하였지만 광저우는 몇 년만에
방문을 하는 지라 민박을 해야할 것 같았다. 조선족인 친한 동생과 함께 광저우 동잔에 내려서 몇 군데 전화를 해 봤습니다.
션전에서 가져온 몇 개의 민박집에 전화를 했는데 아뿔싸! 전화를 받지 않는 곳, 방이 없다는 곳. 쩝. 결국 다시 숙박업체를
찾기 위해 동생이 여동생에 연락을 해서 찾아낸 곳. 결국 이 곳이다. 이름하야 굿타임 민박.

동생이 다음날 한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늘 급히 용푸루 시장을 돌아봐야 했기에 아줌마에게 간단한 식사를 부탁했습니다.
잠시뒤에 맛있게 끓여진 라면을 올려두셨더군요. ^____^ 감사합니다. 마침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간단하게 요기떼우는데
라면만한게 없지요.  그렇게 아줌마와 첫대면을 하고 4일을 보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낮이 익기전까지는 시장에 적응하는것에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주인아줌마는 조선족동포로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은 없습니다. 인터넷 전화도 통화가 잘 되는 편이고 인터넷도 잘 된다.
1층의 거실. TV가 놓여있고 인터넷 전화가 있다.


왼쪽에 보이는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손님방이 나온다.


주인아줌마와의 인터뷰. 아줌마도 젊었을때 꽤나 미인이었을 것 같다.



첫방문이라 그런지 사실 마음이 그다지 편하다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손님들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 모습이 다음 방문을 기약하게 된다.
아마 또 방문하고 그러면 더욱 살가워지지 않을까? 위치는 웬징루 초입부분에 위치해 있다.

추가 11월 25일.

지금 예전의 굿타임민박, 지금은 제일편한민박으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사장님 괜찮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전에도 민박을 다른 곳에서 하다가 이 곳으로 옮겼는데 그 전의 단골들 그대로

끌고 왔군요. 지금 방이 꽉찼내요. 이 정도면 충분이 괜찮다고 말할만 하죠?

전화번호 알려드립ㄴ디ㅏ.

핸드폰134-1633-1886

집전번 86-20-8619-0359

인터넷폰 070-7884-506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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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방문은 심천뿐만 아니라 광저우에도 다녀왔습니다.
광저우엔 중국최대의 자동차 용품시장이 있으니 말이죠. 중국에 의류시장만 있는 줄 알았다가
좀 더 알아보니정말 다양한 시장들이 있더군요. 컴퓨터 용품시장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인
업무가 전자쪽 이라서 심천만 왔던 거지요. 용푸루시장을 봤을때는 화창베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더군요. 그래서 어쩜 업무 보기가 수월했던 것도 같지만 처음 방문이라 4일동안 열심히 다녔는데도
다 보지를 못했습니다. 상품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오히려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후방감지기입니다. 8개의 센서입니다.


각종 익스테리어 용품들입니다.


gps순정품인데 현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자동차들이 제품이 있습니다. 글쎄 순정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용푸루는 웬징루에서 택시로 30여분 거리입니다. 웬징루를 거닐다 보면 적지 않은 한국사람을 볼 수가 있는데 용푸루에서는 지난 3일간
딱 한 명을 봤습니다. 시장을 다니면서도 대체로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아마도 심천의 화창베이와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차량 스티커입니다.


방향제도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방향제는 신뢰가 좀 떨어지더군요.


차량에 장착하는 안마장치입니다.


타이어 에어캡입니다.


차량용 냉장고입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있으면 좋은 건가?


후방카메라입니다. 다양한 카메라들이 있는데 기술의 발전은 더딘 것 같습니다. 하긴 후방카메라가 화각좋고 잘 보이면 되니 말이죠.


일본계 모터용품업체도 있더군요. 실제 일본의 대리점 역할을 하지요. 만들기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만 디테일이나 마감이 꽤 잘되어 있더군요.


돌아다니는 것도 꽤 피곤합니다. 계속 걸어서일까요? 그래도 이렇게 식사시간이 되면 그제서야 피로를 푸는 시간입니다.


처음으로 하얼빈 맥주를 마셔봤습니다. 마시기 나쁘진 않더군요.


중국병원신세를 졌습니다. 광저우에 있는 꽤 유명한 병원인데 양방과 중방이 분리가 되어 있더군요. 같은 규모로 말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합니다. 중국은 자국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죠. 국가적으로 고유의술과 서양의 양방을 택일 할 수 있도록


병원뒷편에 놓여 있는 동상. 아마도 화타가 아닐까요? ^^;;


환자들이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오고 갑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방문했을시에는 많은 사람들을 알려고 하고 그들과 어울리며 많은 애기를 들었고 또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민박집은 드나들지 않고 호텔을 다니게 되었고
한국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기 보다는 현지인이나 외국인들을 만납니다. 조선족동포를 항상 통역으로 데리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혼자서 다닙니다. 조마조마 하던 마음, 출장갈 날이 오면 두근대던 마음은 어떤 기대로 설레이게 되었고 말이죠.
이제 중국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생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중국을 오 가는 수 많은 이들이 그렇듯 저도 중국에서 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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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약 20여일을 머무르면서 그 날 그 날 사진을 올리지를 못하고 모아두었다가 한가할때 또는 특이사항이 있을때
올리다 보니 제목도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아무의미없이? 혹은 의미심장한 제목을 달기도 하는 것 같다. 흠, 분명 외계어는 아닌데, 쩝.

시내에서 본 건물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문양을 본 딴 듯한 건물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중국은 자국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던데 이런 모습으로 표출되는 건 아닐까?


금강산도 식후경. 중국에서 식사를 하다 보면 기름으로 볶고 지지고 하는 요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간장도 빠지지 않는 조미료다.


화창베이에 가면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것이 바로 이런 곳을 말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디지탈 상품을 만날 수가 있다.
선풍기인데 LED로 조명이 들어오며 글자가 나온다.


자동차 용품에도 LED로 많은 대체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도 짝짓기? 프로그램이 열풍인데 그런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십거리로 재벌2세가 나오네 어쩌네 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지만 여성들은 미모가 출중하다.


연애코치인지 전문가인지 외국인도 심사를 하는데 저 프로그램에 나오는 여자들은 왜 이리 영어를 잘 하는지, 자격조건에 들었있나?


가까운 곳에 면으로 아주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그 곳에서 면과 함께 시킨 "주타"라는 요리인데 돼지족발 정도? 우리나라 족발이 쫄깃한
맛이 잇는데 이 주타라는 요리는 부들부들하다.


이 곳에서 다양한 면을 먹었던 것 같다. 글자를 읽고 발음하기가 어려우니 주위를 쓰윽 둘러보다 먹음직 스러운 것이 있으면 그 것을 달라고
한다. 이런...


이 것도 참 먹을만하다. 뭐라고 할까. 양이라고 하나? 소의 내장. 우리나라에선 꽤 비싸게 파는 것인데 이 곳에서는 무척 저렴하다.
대략 한국돈으로 2000원에서 3000원정도이니 말이다. 아, 요리 하나에 말이다.


심천에는 현지인보다도 다양한 성에서 일을 하기 위해 오기 때문에 다양한 성의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 정말 종류가 다양하다.


광저우갔을때 길에서 본 음식인데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을 것 같은데 값은 비싼데 ㅠㅠ 겉에만 저 모습이다. 안에는 그냥 쌀이다.
한개에 160원 정도.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인 웬징루 근처의 야시장이다. 약 1키로를 길게 야시장이 늘어 있어 심심하면 이 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난 구경거리가 될 듯 하다.


켄지상과 동료? 혹은 여친과 함께 놀러간 곳. 외국인이나 좀 논다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술값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약간
비싼 편이다. 하지만 주변으로 이런 바들이 많아서 놀면서 구경하기에 좋다. 지명을 모르겠다.


이렇게 한 쪽에서 술을 마시고 한 쪽에선 춤도 출 수 있고 말이다.


똥먼싀창 근처의 공원. 이 곳에는 소규모의 놀이공원이 있는데 근처에 작은 호수가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만점.


일본 식당에서 먹은 음식. 일본음식점이 프렌차이즈화되어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타봤다. 우헉~~~ 다르긴 다르구나.


웬 돌 두개를 주나 했더니 양념통이다.


새벽 0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그 밤중에 또 언제 먹어볼까나 싶어 비즈니스석에서 주는 건 다 먹어보겠다고 커피까지 먹었는데
안타깝게도 뒤에 나오는 와인또는 위스키를 못 마셨다. ㅎㅎ 시바스리갓 10년산도 있었는데...


그렇게 한국에 들어왔고 후유증에 아직까지 잠못드는 밤을 이루고 있다는 건가?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후유증인가?
그래도 좋더구나~~에헤라 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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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통해 심천으로 입국하는 예의 그 경로를 밟았습니다.
몇 차례 하고 보니 이젠 어려움이 없내요. 예전엔 필리핀에서 휴식을 취하고 홍콩에서 중국으로 들어가서
일하다가 다시 홍콩을 통해서 바로 귀국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태국으로 갈 생각인데 경로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내요.
어쨌거나 홍콩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샹슈에이에서 내려서 전철을 타고 심천 로후역으로 들어옵니다.
나갈때는 물론 역이구요.



필리핀에 몇 차례 출국을 할 때 기억이 길게 늘어선 줄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이번엔 너무나 사람이 없어서 놀라움 반, 기쁜 반. ^___^


공항세 750P 잊지 맙시다. ㅎㅎ


마닐라공항에서 유일하게 담배를 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항의 식음료나 서비스료는 비싸지요. 여기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담배 한 대 피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피었는데 자리가 없다보니 어떤 이들은 그냥 담배를 피더군요.
뭐 굳이 무얼 꼭 사지 않아도 될 듯, 자리만 차지 않는 다면 말이죠. 


생리대인가요? 오~~ 케세이엔 이렇게 준비가... 다른 항공사는 솔직이 모르겠고 케세이가 맘에 들어서 이 것 저 것 들여봤습니다.


홍콩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이미그레이션이니 왼쪽으로 가는군요.


이 곳을 통해서 내려가서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타고 한 컷 찍어봤습니다. 비가 내리더군요. 하여간 이번엔 필리핀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비와 함께한 날들이었습니다.


샹슈에이역입니다.

로후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 아주 가깝습니다. 홍콩과 심천이 접경이니 말이죠.


중국인들과 함께 입국심사를 합니다.


로후역에 도착했군요. 반가운 모습. 사진을 보니 중국은행 앞에서 찍은 것이군요.


가볍게 맥주 한 잔 했지요. ㅎㅎ


화창베이도 이렇게 한 번 쓰윽 들여다 보고,


마침 이쁜 꼬마가 있어서 한 컷 ! 포즈도 잘 취해주는군요. 마침 심천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있어서 이렇게 질서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의 움직임을 보니 우리나라도 예전엔 참 피곤했겠구나 하던 생각, 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게임 할때 말이죠.
아직 덜 발전된 나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치루게 되면 국민들을 들볷는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그러면서 시민의식도
발전하는것 같지만 말이죠.


지하철에서 X레이 검사한다고 이렇게 바글 바글... 한 50미터는 줄 선 것 같습니다. 좁은 지하철역에서 바리케이드같은 것으로 돌리고
돌려서 줄을 만들었습니다. 한 10분 기다린 듯 합니다.


통과하고 나서 뒤를 보고 찍은 모습입니다.


닭고기입니다. 무척 부드럽지요. 좀 싱거운 것 같더라구요.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요리중에 하나인데 큰 고기의 머리만 잘라서 요리를 한 것입니다. 시식해 보면 어두제일미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살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안마를 받아볼까 하고 어슬렁 거리다가 폰구경하는 꼬마아이 보고 한 컷. 요즘 애들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군요. 의식하는건가???


민박집에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처음 가 본 곳인데 인쇄공장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렇게 쇼핑백에 인쇄도 해주구요.


문구점들도 많습니다.


ㅎㅎ 이게 뭐냐면 제가 잘 모르니 이 표시 보고 몇 번 버스를 타고 어디에서 타고 내린다고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


500원정도 하는 죽같은 건데 아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건강음료라고 봐야 하나? 뭐 그런 비슷한 것입니다.


네. 이름은 이 것입니다. 이게 뭐죠???



중국 도착해서 어슬렁 어슬렁 거렸으니 이제 일을 해야 겠지요?
날이 참 덥내요. 조금만 걸으면 땀이 삐질 삐질... 샤워해야 합니다. 무슨 열대우림기후도 아니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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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오간지 5년이 지난 거 같습니다.

사업상의 이유지만 그 로 인하여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고

또 이렇게 중국에 와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 일들이 힘들기 보다는

고이 기억의 한 켠에 남겨두고 싶은.

내 삶의 자양분으로 간직하고자 합니다.

 

중국에 처음 도착해서 조선족이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같은 숙박객인 조선족을 만났습니다.

7월의 심천은 한국의 8월보다도 훨씬 덥습니다. 조금 걸으면 땀이 뻘뻘 나지요.

회사를 만나서 계약을 하고 생산을 위해서 나름 격식을 갖추기 위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하루에 몇 군데 회사를 다니다 밤에 숙소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곤 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너무나 몰랐고 사람 모르고 제품만 알고 들어온 상태였기에 그 공장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그러니 숙소에 있는 모든이들이 마치 스승과 같았습니다.

그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되새김질 했지요. 민박집 주인은 조선족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당시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형편없는 식사대접에 숙박비는 비쌌고 당시 150원.

친절하지 않은 그런 여성이었죠. 북경에서 온 유학생이 150원이나 냈는데 한동안

밥을 먹지 않다가 어느날 화가 났는지 말하더군요. 반찬이 이게 뭐냐고 말이죠.

머물던 방엔 침대가 두개 있었는데 옆에 조선족이 자고 있었습니다. 그 조선족한테는

별다른 기억은 없는데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가 말한 것 중에 잋혀지지 않는 것이

중국에서 사람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글쎄 그 것이 조선족을 조심하라는 것인지 아님 중국인인지

, 혹은 한국인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 것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고 또 저 또한 중국에서

사업한다고 나오는 사람을 만나서 술한잔 하다가 조언을 원하면 말합니다.

"사람을 조심하라고 말이죠"

 

그렇게 어렵게 7월에 업체를 찾고 9월에 만들어진 샘플을 보고 정식 계약을 하고 12월에 생산을시작해서

1월경에 한국으로 물건을 보냈습니다. 이전의 경험으로 첫 민박집엔 가지 않았고 다른 민박집에

갔는데 그 곳도 조선족 아주머님이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이 아줌마는 성격이 괄괄합니다.

한국사람 욕할때도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좋다고도 합니다. 물론 중국의 안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하면

묵묵히 듣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지도 않습니다. 이 분과는 좋은 경험도 있고

유쾌하지 않은 경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진실한 사람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입니다.

한동안 그 곳 민박집에 있다 보니 손님의 90프로 이상이 단골입니다. 그 중에는 한국에서 이 분에게 돈을

바로 입금하고 그 것을 중국회사에 입금해달라고 하며 수고료로 100원정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국 오가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이 쉽지 몇 천만원의 돈을 입금해달라고 조선족에게 돈을 보내고 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고향에 있을때 공산당 지역간부도 했었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지역에서는 힘좀 쓰는 분이 었던 게죠. 어쨌거나 그 분은 자식들이 손주를 낳으면서 손주봐준다고

민박집을 다른 분에게 넘기고 그만 뒀는데 중국에 오면 그 분이 생각납니다.

 

물건이 생산이 되던 1월경. 한국인을 만났습니다. 저보다 4,5살 어린 동생이었는데 하얼빈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심천에서 돈을 벌어보겠다고 무작정 내려온 사람이었습니다. A라고 하겠습니다.

당시 저는 첫 거래에 첫 상품, 그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절박함에 생산은 늦어지는 데다가 모든 것이 첫 경험이었기에

좌불안석이었을 시기였고 A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심천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붙임성이 참 좋더군요. 그렇게 호형호제 하며 새벽까지 노상에서 맥주에 양로우추알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이후에도 둘이 이런저런 애기를 많이 나누고 함께 아가씨 만나러도 가는 거리낌 없는 사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생산이 완료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A가 걱정이 되서 전화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다시 중국에 들어가면 그를 통역으로 쓰면서 통역비도 조금은 더 주었습니다.

 

두 번째 계약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때는 이제 중국인이라고 해도 믿을 수있을만큼 노련해진 모습이 든든하더군요.

여유도 생기고 자신의 명함도 파고 사업을 하는것 같은 그런 모양새였습니다. 여기저기 민박집을 다니면서

한국인들의 일거리도 맡고 특유의 친밀감으로 아는 사람도 많이 늘었고 말이죠.

중국에 들어갈 때 회사에 줄 잔금을 모두 달러로 바꾸어 그 것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휴..여기서 말을 하려니 조금 답답해 지는 군요. 상황도 복잡하고 말이죠.

가끔 뉴스나 누가 사기 당했다는 풍문을 듣다 보면 왜 사기당하나 혀를 끌끌 찼는데 제가 당할 줄이야. ㅎ

어쨌든 A라는 친구를 너무나 아꼈기에 설마 설마 복잡한심경에서도 다시 한 번 일을 맡겼습니다.

돈을 보냈다가 견본품이 형편없어서 계약파기하고 돈을 보내라고 했더니 하얼빈에서 같이 공부했던

동생이 심천에 놀러왔는데 그 애에게 맡겼더니 들고 도망갔다고...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더군요. 뭐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중국 심천에서 믿는 사람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분은 아까 말씀 드렸던 민박집 아줌마,

그리고 한 명은 당시 사건을 옆에서 보았던 조선족 동생입니다. 그 친구는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고

한국에 오면 술한잔, 중국에 오면 술한잔, 가끔 통역도 하고 그렇습니다.

공교롭게도 둘 다 조선족이군요. 물론 조선족에 대한 편견 이해합니다.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하기도 하고

어쩔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조선족은 중국인입니다. 네 . 맞습니다.

조선족은 한민족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다소 공통분모를 찾기 어렵지만 역사속에서 수없이 국경이 바뀌었듯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중국이이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한민족이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국적은 바뀔 수 있어도 민족은 바뀌지 않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보면 됩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있습니다.

 

"중국오면 사람 조심하세요. 여기서 하나 묻죠. 한국인을 사기 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중국인일까요? 아니면 한국인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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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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