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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아직까지 내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은 없었다. 난 정말 잘 먹는다. 튼튼한 위! ㅋㅋ
말라테지구의 말라테펜숀에서 이틀 지내다 에르미타지구의 스톤하우스로 옮기다. 길눈이
밝은 편인데 길찾는게 쉽지가 않다
필리핀 음식이다. 이름이 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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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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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는 빈 자리가 보인다. 내 옆자리는 빈자리. 바캉스가 시즌이 다 지나는 중이어서 그렇겠지.

3열중 창가에 앉은 내줄엔 중년의 필리피노 아주머님이 앉았다. 비행기 타기전까지의 설레임이

막상 이륙하고 난 이후엔 잠잠하다. 떨림이었는지도 모르지. 많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짧은 영어가 조금은 다시 기억이 나기 시작한다.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호주 갈때기분이 이랬나 싶기도 하지만 그 땐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바보같군.

기체가 떠오를땐 몇 번 안되는 경험이지만 매 번 신기하다.

어떻게 이 것이 하늘을 떠 오를까 하는 유치한 호기심. ^^;

쌩쌩한 에어컨 덕인지 한기에 모포를 덮고 잠깐 눈을 부쳤다.

마닐라에 도착할 무렵에 눈을 떴다. 김포공항과는 다른 모습. 국제공항이라고 하지만

필리핀의 관문은 지금의 필리핀을 대변할 정도로 낙후된 모습은 여전하다.

우루루 몰려나오는 사람들에 뒤섞여 가장 빠를 듯한 줄에 섰는데 웬걸.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사람인지 다른 줄은 이미 다 나갔는데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첫 기분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예전에 올 때는 이러지 않은 거 같은데 말이다.

입국심사중에 일본인인듯 보이는 소녀가 입국심사에서 애를 먹는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솔직이 피곤해서...-.-;; 나도 줄 서 있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일본인들은 영어에 미숙한 사람이 많은데 그들은 잘 도 다닌다.

외국으로 말이다. 무조건 부딪치고 보는 경험담. 부럽긴 하다.

공항바깥으로 나오니 뜨겁진 않지만 무언가 답답한 공기는 필리핀의 현재가

우기임을 알려주는 것인지모르겠다. 쿠폰택시를 타고 345peso 말라테펜숀으로

간다. 공항에서 말라테펜션은 레메디오스 공원근처에 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말라테파크로 착각했다. 그러니 현지인들이 찾지를 모했지. 쩝.

기사가 잘 알듯한데 잘 모르는지 나한테 확인을 한다. 이래 저래 찾아서 갔는데

내릴때 그 우스꽝스런 미소로 팁을 요구? 요청하길래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주었다.

그리고 들어선 스타벅스옆의 말라테펜션. 예전에 묵었던 곳인가 했는데 그 곳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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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룸을 600페소 지불에 2night. 가이드에서 제시한 것보다는 싸다.

보라카이 다녀온 뒤에는 다른 곳에 묵어야 겠다. 보다 많은 경험을 해야 겠지.

짐을 풀고 잠시나와 리메디오스며 마닐라베이며 돌아다니다 보니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맞아. 변하지 않은 것도 있구나. 한국식당하며 여전히 리메디오스를 침구삼아

자는 사람들하며 잠든 아이에 연신 부채질을 하는 엄마의 모습.

가난한 이들의 모습을 보며 안스러움 보다는 어떤 뭉클함 또는 다른 ?

약간은 지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많은 않다.


한국사람들은 그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그러니 이렇게 한국인 피시방도 생기는 거겠지.

몇 시에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한국으로 치면 초여름의 날씨라 다행이다 생각하며 아쉬운 침구를 잊을 수 있었다.

비행기 안의 모포....으... 그 거 없어진다고 비매너 한국인 머..어쩌구 저쩌구 하는 기사를

엊그저께 읽었는데... 살 수 있었으면...

잘 때는 천정위에서 돌아가는 팬으로 어떻게 잘 수 있을까 했는데

누워있다 보니 추워지기 시작해 가장 약하게 돌리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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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눈을 떠보니 11시 40분쯤 되었나?

비누도 없다. 다행이 물비누가 있어서 그 걸로 버티겠다. 수건도 가져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샤워를 했다. 맞아. 아무것도 없었지. 호주에서 그랬잖아.

침구며 비누며 수건이며 말이다.

몇 가지를 챙겨서 마닐라에서 제일 크다는 바클라란 시장으로 LRT를 타고 갔다.

2시도 안된 거 같은데 왜 이리 복잡한지 마치 전철 초창기의 복잡함을 연상한다.

창밖으로 투사되는 오래된 건물의 모습과 지금 막 지어지고 있는 건물들을 본다.

필리핀에 왜 이리 정이 가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모습들이 예사롭지 않다.

바클라란에서 내려서 한 바퀴 돌았을까? 야자수 쥬스를 마셔보니... 맛이 떠오른다.

그때도 이렇게 갈증을 해소하는 맛이었지. ^^;; 필리핀인들의 예스럽지 않은 눈길이

아직은 부담스럽다. LRT를 타고 UN역에 내려서 리살파크를 찾아갔다.

리살파크내에 있는 DOT에 들러 팍상한과 보라카이 정보를 얻었다. 245$란다.

2박3일에 비행기 티켓, 아침식사, 숙소가 포함되어 있고 그 외의 것은옵션이다.

좀더 알아봐야 할 거 같다. 보라카이는 꼭 가봐야지.

리살파크를 돌아보니 못보던 거대한 라푸라푸상이 돗보인다.

여러 동상들을 보니 필리핀인들은 역사를 소중히 하는 거 같다. 역사를 소중히 하는

민족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어떤 주체든지 지나온 길을 잊지 않는 다는 것을

다가오는 역사의 주체로서 자기것으로 소화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 않을까.

어떤 가족을 만났다. 너무도 친절한 그들의 에스코트, 여러동상을 소개해주며 이력을애기해준다.

감사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부담스럽다. 혼자다니고 싶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서

난 좀 쉬었다 인트라무로스로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30분쯤뒤에 또 만났다.

인트라무로스 가는 길에 말이다. 깔레사라고 부르는 마차의 마부가 여전히 나에게

흥정을 거는 중에 나의 이름을 부르길래 돌아보니 저 만치에 있다.

그 가 몇 마디 해서 다시 마부는 돌아가고 자연스럽게 합류가 되어

인트라무로스를 돌았다. 우기여서 한무더기의 비가 우르르 쏟아져서 잠시 피하다가

그가 오늘 니노이 아키노를 위한 페스티벌이 있다고 같이 보러 가자고 한다.

4시반이었는데 6시 반에 있다고 하길래 피곤해서 펜숀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더니 픽업을오겠단다. 흠.. 그럴 필요까지야 ... 사실 그렇게 가고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말이다. 약간은 극성스러운 이들의 호의를 무시하기도 그렇고 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빗속을 뚫고 마닐라 대성당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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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오르간은 보지 못했지만

적지 않은 필리피노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웬지 숭고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

공연히 나까지 숙연해 진다. 앉아 있으니 마음도 편해진다.

페스티벌을 위해 지프니를 타고 한시간 이상을 달렸다. 무작정 그들만 믿고 가는 거다.

산토토마스를 지나고 키아포에서 내렸다. 다시 트라이스클을 타고 10분쯤 갔는데 한적한

조금은 으슥한, 이미 시간은 7시를 넘어서 어둑어둑해졌다. 페스티발로 가느냐고 했더니

비 때문에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고 한다. 이상한 기분. 책에서 본 수면제 강도가 스쳐지나간다.

집으로 다 들어가더니 집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난 여기서 기다리겠다. 빨리 갈아입고 오라고

했더니 무언가 마뜩찮은 듯한 그들의 표정. 돌아가면서 들어오라고 이 곳은 위험하다고 재촉을

했지만 난 괜찮다고 했더니 한 시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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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하세요. ㅠㅠ---

이 건 아니다!

난 가봐야 겠다고 하고 다시 나왔다. 10분을 걸어나와 어느 가게의 소녀에게 물어봐 트라이스클을

타고 다시 나와 지프니를 두 번 갈아타고 오는 중에 어느 맘좋은 아주머니와 소녀가 내 말을 듣고

지프니를 물어 태워주었다. 그렇게 먼 길을 갔다니... Oh my God!!!!

결국 보라카이 예약도 못했네. 6시전까지 연락을 주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마지막 지프니에서 아이다와 제임스를 만나서 그들과 식사를 하고 보라카이 다녀온 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틀만에 쩝.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경험하다니 다행인가.

그 아주머니의 말이 기억난다.

이제 앞으로 좋은 경험만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이야.

그러겠지?

후훗, 조금 우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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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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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이라는 도시를 알게 된 것은 사실 뉴스에서 보았을 뿐이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접경도시.

혹 겨울 압록강이 얼어붙으면 지난 몇 년전처럼 행여나 배고픔을 못이기고

도강하던 북한 사람들이 있지나 않을까 얼토당토 않은 기대?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북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건 무슨 생각에선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동포애라고 생각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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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비행기값이 그다지 비싸지도 않더군요.

택스 포함해서 18만원정도 했으니 말이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척 싸게 구입했더군요.

다렌에 도착한 토요일밤은 정말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 날이 그 해 다렌 날씨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는 전언.

야... 중국이역만리에서 얼어죽겠구나 싶어서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내복을 샀습니다.

호텔 100원. 똥하오따지우디엔

다음날 아침 그들과 함께 터미널... 다렌에 터미널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버스가 길 한쪽에 늘어서 있는 곳에서 단동행을 탔습니다.

70원인가??? 그 정도 하더군요. 4시간거리.

단동에 도착하니 저녁무렵. 어둑 어둑 해졌더군요.

택시를 잡고 카이위에로우 빙관 했더니 택시 기사 몇 몇이 뭐라 뭐라 그러더니

승차거부를 합니다. 이 넘들이 장거리를 타려고 하는구나. 그러다가

어느 기사차를 간신히 탔는데 난중에 알고 보니 ㅎㅎ 바로 옆에 있더군요. 걸어서 1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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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중국 단동에 간 이유는 단 하나.

중국어를 배워보고자 간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거래처를 가도 항상 통역을 대동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보폭도 좁아지고 여러모로 불편하더군요. 앞으로도 중국을 계속 찾아갈 것이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한 달의 기간은 충분한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 전 일반 회사원이 아니다 보니 ... 이런 점은 좋은 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그 전까지 중국어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던 제가 그 한 달동안

몰라보게 달라졌더군요. 뭐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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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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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행은 새로운 계약건의 선적과 더불어 신상품을 써치하기 위하여 15일간의 일정을 계획한 것이다.

비즈니스모임으로 가는 출장이지만 사실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은 몇 일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일의 특성상 인터넷으로 조사하는 시간도 감안한다면 꼭 그렇지 많은 않지만 사람을 만나고 직접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뛰는 시간만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이번에도 역시 부딪쳐야 하며 시작만 어려울 뿐이며 시작하고 나면 만사가 순조롭다. 별거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다. 배우는 거에 익숙해서 그런지 모른다. 학교다닐때는 지지리도 공부를 안해서(그렇다고 못하진 않았다. 흠) 배운다는 것에 실증이 나지 않아서인가? 훗.

검수과정에서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하고 검수를 깐깐하게 한다. 그리고 물류회사와의 일정조율을 필히 해야 한다는 것. 한국에 추석연휴가 있었기에 연휴이전에 도착하게끔 만들거나 이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율을 했더라면 창고비용이 나갈 필요가 없는 것인데 말이다. 연휴바로 전날 도착해서 결국 4일을 묶여 있었고 Surrender B/L 발행으로 수출인과 하주측에서 서로 써랜더해주기만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체되고 애를 먹었다. 당황스러움. 거기에 인증서 확인을 전에 해야 한다는 것.너무 서둘렀던 이유와 안일한 대처로 인해 돌아온 응보군.

회사 리스트를 작성해 갔는데 또 거기서 엉킬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일단 부딪히고 보는 것, 맨땅에 헤딩하기에 익숙해서 자신감인가? 흠..그 거 반, 안일함 반, 아니 게을러서 그런가 보다. 에휴. 작년에 방문했던 회사를 다시 찾아가니 나를 기억하고 있다. 여전히 변함없는 반질반질한 얼굴과 웃음기 가득 머금은 모습과 함께 협상에서 주는 단호함이 신뢰감을 준다. 고민거리는 항상 이 사람들과 어떻게 해야 협상을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뭐 이런 것이 떠나지 않는다.

통역인을 거치는 말의 부자유스러움때문이 크겠지. 어찌되었든 신규상품 개척뿐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거래 가능한 회사를 찾은 것은 다행이다. 우리보다 뒤 늦게 왔지만 먼저 계약한 회사가 지금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못내 아쉽고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 다른 상품이니 말이다. 만약의 경우에도 대비를 해야 할 듯 하다.

11월중으로 다시 계약을 해야 할 듯 하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데 그렇다면 10월인데 10월에 계약을 해야 할 거 같다. 어짜피 샘플 작업을 한다면 또 시간이 걸릴테니 말이다.
해야 12월중에 나올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아이템의 확장.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수입업체의 입장에선 보다 많은 수입품을 가져와야 한다. 아이템을 늘리는 것이 먼저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해 내야 한다.온라인에서 쉽게 판매될 수 있는 단순한 기능의 저가상품을 가져온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인아이템과의 연계성이 우선이기에 스피커가 가장 우선적이다. 그 외의 것은? 그 것도 생각을 해 봐야 한다. 이어폰???그렇다면 그 것의 수입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몇 몇 개를 따져보니 스피커가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알아본 바로는 1000원에 팔아도 남는 장사가 될 거 같다. 물론 달랑 한 개는 2600원인데 두개의 스피커. 음.. 개당 3000원에 팔아도 먹히기는 할 거 같은데 모양이 돼지.

팬시상품으로 보이기도 하는데..돼지해라면 좋겠지만 흠.. 고민을 해 봐야 할 거 같다.
어쨌든 거래를 터야 한다.  그리고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 중국에서 잠시나마 생활을 할때마다 왜 이리 중국에 정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중국어만 된다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그렇다면 해야 한다.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안다면 해야 한다. 하면 되지 않는가. 중국여인을 맞을 생각이며 한국이 아니라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자한다. 그리고 나는 파트너가 중국인이 아닌가. 중국뿐 아니라 중국에서 중남미로 갈 것이며 나는 중국어를 하지 않으면 내 미래는 그만큼 축소될 수 밖에 없다. 말을 할 줄 알아야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다. 그래 중국어를 하자.


해상화물 운송장(Sea waybill)

해상화물 운송장은 선사든 포워딩이든 어디에서든 발급 가능하며, 은행에서 담보로 잡을 수 있는 유가증권이 아닌 단순히 화물 운송계약의 증거일 뿐입니다. 그래서 도착지에서 해상화물 운송장의 제시가 없어도 수하인은 본인임을 증명하기만 하면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화물을 담보를 실제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해상화물 운송장인 경우 NEGO에 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용장상에 특약으로 SWB를 사용할 수 있다 (SWB ACCEPTABLE)고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면 은행 네고가 가능합니다.

 

Surrender B/L

화물의 도착지에서 선하증권원본의 제시없이 전송(Fax)받은 사본으로 화물을 인수받을 있도록 발행된 선하증권이다. 통상 B/L상에 "Surrendered" 라고 표기되어 있다.

인접한 국가간의 물류인 경우 항해일수가 짧으므로 원본 서류보다 화물이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화물의 적기 인수(수입상의 편의) 목적으로 발행된다.

 

SURRENDER B/L 과 SEAWAYBILL은 모두 포워딩이 발행을 합니다. 물론 라인에서도 MASTER B/L을 발행을 합니다. AIRWAYBILL(항공운송장,보통 AWB로표기)과 달리 BILL OF LADING(선하증권,보통 B/L이라고함)은 유가증권입니다. 따라서 배서나 양도를 할수도 있고 아주 중요한 서류입니다.


SURRENDER B/L의 의미는 오리지날 비엘없이 물건을 넘겨줘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따로 SURRENDER B/L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날 B/L이나 복사본에 SURRENDER 라는 문구의 도장을 찍어서 팩스로 넣어줍니다.


일단 포워딩에 선적의뢰를 하고 물건을 넘겨주면 ON BOARD 시점에서 B/L을 발행해 줍니다. 그러면 LC건의 경우는 은행에 NEGO를 하고 이 B/L은 은행을 통해 바이어의 은행으로 가고 바이어는 물건값을 지불한후 이 B/L을 찾아서 포워딩의 파트너또는 지점에 B/L을 주고 물건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T/T의 경우는 은행 NEGO를 하지 않기 때문에 SHIPPER 가 물건값을 먼저 받고 오리지날 B/L을 우편이나 DHL등 COURIER SERVICE를 통해 보내주게 됩니다.


그런데 화주가 물건값을 늦게 받았다든가 하여 물건은 이미 도착하였는데  화주가 바이어에게 오리지날 비엘발송이 늦어지는경우 바이어가 오리지날 B/L을 포워딩의 파트너나 지사에 제시하지 못하면 물건을 찾아가지 못하니까 SURRENDER 요청을 SHIPPER 가 합니다. 이런경우 포워딩사는 이미 발행한 오리지날 B/L을 화주로부터 회수하고SURRENDE B/L을 파트너쪽에 직접 팩스로 보내서 바이어가 오리지날 B/L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물건을 찾아갈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SURRENDER B/L로 진행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경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네고 서류가 물건보다 늦게 도착하니까 화주가 SURRENDER 요청을 하기도 하고


본,지점간의 거래에도 어차피 한 회사니까 SURRENDER를 이용하며.., 화주가 바이어를 확실히 신뢰하는 경우에.., 그외에도 무역을 진행하다 보면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SURRENDER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예전에는 SEA WAYBILL 이 따로 없어서 이것을 해운비엘(즉 BILL OF LADING)과 같은 의미로 생각했었는데 아랫분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찾아보니 제5차 개정 신용장통일규칙 24조에서 비유통성 해상운송장 이 신설규정으로 나왔더군요. 이것이 아마AIRWAY BILL 과 비슷한 개념으로 해상쪽에 적용되는 SEAWAY BILL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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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생각나는 것들,
수많은 자전거행렬, 세계제일의 인구(영토는 3위), 만만디, 공산주의, 마오쩌둥,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 뭐 이런 것들. 중학교 갓들어간 학생의 지식을 가지고 접한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이란 나라는 접하면 접할수록 양파껍질과 같아서 항상 새로움을 주는 거 같다.
하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구나. 어쨌든 이제 3번정도 오가면서 느낀 것은
가깝고도 먼나라가 일본만 생각했었는데 이젠 어쩜 중국을 떠올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가? 그래도 일본보다는 친밀감이 드는 것도 사실아닌가.



지난 심천방문때의 일이다.
중국에서는 소매치기 조심하고 누가 도와주지도 않을 뿐더러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매사에 조심해라. 가방을 오른쪽에 메면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가져가고 왼쪽은 왼쪽에, 뒤에 메면 뒤에 있는 사람것, 앞에 메어야 네것이다라는
다소 과장된 말을 들었는데 심천의 쓰지에지창(世界之窓)을 다녀온 뒤로는 그다지
과장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해본 사람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심천에는 이름난 관광지가 두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쓰지에지창이다.
세계 각국의 명소들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이 곳에 모아두었는데 그 손기술이 때론
아기자기하고 어떨 땐 중국사람 손기술도 좋네 하며 감탄을 한다.
오전부터 돌아본 씨쓰지에지창은 하루 온종일 아니 이런 조형물을 무슨 발도장 찍듯이
눈도장만 찍는 것도 사실 관광은 아니다. 보면서 실제도 떠올려보며 함께 일어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어디 하루로 만족할것인가.
그런데 관광의 목적으로 심천에 온 것이 아니었기에 눈도장찍기에 바빴다.
으..이놈의 현실. 또 이런 곳은 혼자 보면 사실 재미도 없다. 유람은 함께 해야 하는 것.
점심도 지나고 다리는 아파오고 배도 고파서 후다닥 마무리 짓고 다음 행선지로 방문을
생각하며 근처의 KFC로 갔는데,
중국에서 KFC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인이 닭요리를 좋아해서 그런가?
빨간색의 로고, 그리고 무료인 화장실(돈받는 곳이 꽤 있다), 거기에는 내가 모르는
중국인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추었을 것이다. 도시를 갈때마다 새로 만들어지는
KFC를 보았으니  꽤나 성공한 듯 싶다.
1층에서 주문한 메뉴를 받아서 2층에 올라갔다. 사람들은 바글바글 대고 둘러보니
계단의 가까운 쪽에 빈자리가 있어 그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청도에 두고온 여친 생각도 간절하고...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신혼여행을 중국으로 올까?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갈까, 아니 중국결혼식에선 중국에서
돌고 한국에서 결혼식하며 해외로 가자.뭐 이런 궁상들. 식사를 마치고 한국에서 으례
그랬듯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5미터쯤 떨어진 분리수거대에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왔다.
없다. 가방이 없다. 검은색 가죽가방. 으... 달라를 바꾸기 위해 여권까지 가지고 나왔는데
오비이락인가. 아니다. 돈도,PMP며 산지 한달된 270,000원짜리 전자사전,내 일년의
기록이 담긴 다이어리. Oh my God. 흠.. 1층에 두고 왔나. 혹시라도, 그래라 제발.
1층에 내려가서 내간 한 말. "니 칸 꾸오 워더 ???? 마" 빠오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스탭들이 오고 가고 물어보지만 그나마 영어도 못알아 듣는다.
"I was stolen my bag" 우.......
"메이요" "얼청" "니 칸 꾸오 워더.."
아까 주문할때 들은 한국어를 생각하며 1층과 2층을 오가며
"여기 한국분 계세요?, 여기 한국분 계세요?" 10분쯤 지났을까. 누가 어깨를 톡톡친다.
뒤돌아 보니 公安이 들고 있는 가방. "저 싀 니더마" "워더 워더" 여러명의 공안들사이로
15,6세의 소녀가 멍하니 서 있다. 저 소녀인가보다. 안스러워보인다. 나는 가방을 찾았으니
저 소녀를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주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국말로 말이다.
아 물론 속으로, 공안들이 뭐라 뭐라 그러더니 따라오라고 하는거 같다. 말이 통해야....

코엑스 가면 청소하시는 분들 차타고 다니는 거 있는 데 그런 차를 타고 20분쯤 달려
公安局에 도착했다. 그냥 보내주지. 왜 여기까지 오나. 30분을 기다렸을까?
대사관에 전화한들 뭐하리. 영사관에 전화한들 뭐하리. 도움이나 될까. 민박집에
전화했더니 들리는 말. 자기는 조사받지 말게 하란다. 민박집이라고 하지 말란다.
친구라고 해야지 자기까지 조사받는 수가 있단다. 으...조선족.(죄송^^;;)
노심초사 들어선 어느 작은 방. 조서를 쓰려나 보다. 그는 영어를 잘 못하고 한국어는
물론 못하겠지. 나는 중국어를 못하고... 한국에서도 조서를 써 보았지만 똑같다.
장장 3시간여동안 안되는 말과 절규하는 몸짓으로 꾸민 조서들.
중간에 어떤 공안이 일때문에 들어왔다가 보기에 고통스러웠던지 아니면 안스러웠던지
호기있게 "Can u speak english?" "Yes, a little bit"  그랬더니 이 놈 You, You..
이러더니 나간다. 조서를 받으면서 별 별 생각이 다 든다.
중국에선 공안도 믿을 게 못된다는데, 내가 중국어를 모르니 조서를 위장해서
내가 범인이 되는 것 아녀??? 돈이면 다 된다는데,
으... 중학교때 한문공부 열심히 해 둘 걸. 갑자기 중학교 한문선생님의 얼굴이 떠 오른다.

"상기사항은 사실과 다름이 없으며...." ~월 ~일 서명
을 쓰라고 하길래(그 것도 공안이 쓴 것을 그대로 따라 썼다) 쓰면서
아... 끝났구나. 이제 보내줄려나. 뭐 잘 되겟지. 그래도 혹시 몰라서
사진으로 뒷 날의 탈을 대비해서 남겨두는 센스(?)를 발휘했다.
우선 민박가서 조선족한테 이 내용에 대해서 물어봐야지. 문제가 생기면
공안과의 사진을 들이대면서 내가 범인이면 공안과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겠느냐면서 증거의 하나로 이용할려고 말이다. 별의 별 쩝!


3장의 조서들. 단순한 좀도둑사건도 이렇게 많은 표현과 양식이 필요한 것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매한가지인 듯 하다. 그래서 공무원들의 업무가 그리 더딘것일까?
가방과 PMP,전자사전을 꺼내어 사진을 찍고 가격을 말하고...아마 절도범의 형량에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짝게 말할걸... 쩝. 소녀가 안타깝다.

조서를 다 쓰고 난 이후 받은 통지서. 맨 앞에서 이름과 先生이라는 글을 보고
다소나마 안심을 할 수 있었다.


그래, 이 것도 기념이다. 증거로 쓰이는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그런데 이번 경우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목도하는 여러 광경들을 보면서
지난 80년대의 한국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아마 그 시절의 현실에
가장 익숙해져 있지 않아서일까. 신호등이 있음에도 무시하는 사람들.
차선,신호위반은 지키지 않을때 더 편하고 공안들의 권위적인 태도들(조서를 쓴
공안은 친절한 편이었다). 그래, 뭐 우리나라도 그랬었지.

중국을 경험하면서 그 것이 무엇이든 내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고 가까이 해야 할
것들이지 등한시 할 수도 없고 나와는 다른세계의 사람들에게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니라는 것들이다. 나는 이미 중국에 발을 깊숙이 들여놓았고 그 곳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말이다. 중국에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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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동광주역에서 기차를 탔어. 그게 언제지? 엊그제군.

코스모민박이라는 곳인데 우와~ 참 크더라. 민박집이 큰게 아니고 규모가 말이야.

13개의 민박집을 운영할 정도라니, 아마 더 될지도 모르지. 식당도 한 집을 빌려서

식당으로 하고 듣자하니 통역도 5명이나 있더군.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뭐 광주에서 많은 볼일을 보는 사람이나 잦은 출장을 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편할것도 같아. 뭐가 편하냐면 주인은 다른 곳에서 자거든.

그러니까 다른 민박집처럼 밤늦게 돌아다니면 눈치볼 이유도 없을 거 같고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겠지만 뭐 그런거 알고 오는 사람, 또는 모른다면

이용해보고 다른 곳을 이용하겠지. 그런데 난 괜찮던걸. 낮에 아줌마가 청소해주고

정해진 식사시간되서 식당 내려가면 식사 준비되어 있고 말이야.

자유스런 분위기때문에 그런거 같다. 광주는 잘 몰라서 그 동네만 걸어다녔지만,

광주라서 그런지 죄다 의류하는 사람들이더군. 나만 가전이야. 쩝.

객지라 그런가 좀 하루 지나서 같이 술마시러 나갔는데 으...

냐암..문정이 생각나네. 있을때 잘 할 걸..뭐 그런건가?

나뿐넘. 좋은 동생 생겼네. ㅠㅠ


중국은 참 ... 참...  뭐 이런다.

한국도 그런일이 있겠지만, 있나?

한국에서부터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하고 비행기타고 광주에 온 바이어.

다시 중산까지 한시간 반을 차타고 들어가야 하는 거리인데  픽업을 나온다고 하더니

다음날 못온다고 택시타고 오라는 건 뭔지, 이런 경우는 중국에서도 처음이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정도 가는 동안 뜨문 뜨문 있는 건물들, 잘 깔린 도로들,

중산은 꽤나 깨끗하게 다듬어져 있더라고. 예전 호주 생각도 나고 말이야.

차도 별로 없고 인적도 드물더라. 심천이나 광주는 정말 인간은 많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하는데 말이지. 큰 건물들, 지어지고 있는 건물들. 우리 회사도 저런 건물을

만들어야 할텐데... 언제까지 ***만 팔수는 없잖아. 어느 천년에 규모를 갖출 수 있을까.

중국, 중국. 분명 이 곳에 기회가 있을텐데. 난 너무 좁은 것에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졸다가 뭐 그렇게 도착했어.

다시 택시를 타고 들어갔는데 기본요금이 7월인데 97원일때 그 회사의 정문에 도착했으니

꽤나 먼 거리인거 같다. 회사의 인지도를 봐서는 왜 이리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건지

바람은 날리고 참, 광주도 비가 으슬으슬 올 거 같은 날씨에다가

이런 분위기까지 겹치니 참 우울해지더라. 스티븐이라는 중국인이 나와서

식사부터 하고 보자했는데 쩝. 사내식당에 데려가는거야. 이런 이런...

사내식당이 문닫혀 있으니까 사무실에서 먹자고 하네. 도시락시킬려고 하나?

근처에 식당없냐는 물음에 스티븐왈. 헌 위엔~ 알고보니 차고 3분거리에 식당이 있는거야.

그냥 대충 먹었는데 왜 이리 괘씸한지. 아... 회사 소개시켜준 그 형이 원망스러운거 있지.

담당자인 마틴은 오전에 심천으로 출장을 갔다고 하고 그냥 제품 몇개 인보이스 요청하고

왔는데 흠... 통역해준 조선족 아가씨 빼곤 다 마음에 안든다. ^^;;


그 날 업무 마무리 하고 밤차를 타고 심천을 가는데 동광주역에서 8시반에 있다는 기차가

무슨 이유로 오질 않아서 결국 환불하고 9시 50분 기차를 탄거야.

비행기도 연착이 자주 있던데 기차도 그러네. 그 많은 사람들 우르르르 몰려가서 환불하고

또는 표를 바꾸고 그래도 불만소리가 안들려. 한국같았으면 난리가 날텐데 말이야.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지. 그렇게 광저우를 떠나는 기차를 올라탔는데 기차 시설이나

복무원이라고 하나? 스탭들은 친절한듯, 그리고 기차안도 참 깨끗하다.

어쩜 한국보다도 낫지 않을까? 모든 기차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야.

심천민박으로 걸어오다 보니 두달도 채 안된 기억들이 아련하더라. 흠...

심천에서 업체 두 군데 만나고 하문으로 가자. 얌전하게, 조용히 말이야.


하문, 광주,  심천, 아... 중국 어드맨가 난 족적을 남겨야 할텐데 말이야.

어디가 될지 기대와 설레임, 약간의 두려움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미스테리에 대한 흥미도 불러일으키더라.

어쨌든 난 해야 하니까. 뭐 꼭 중국일 필요는 없잖아?

베트남도 있고 러시아도 있고 난 내가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으니 그 건 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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