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어메이징 쇼(Amazing Show)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시, 필리핀 문화센터 (CCP) 내 마닐라 필름센터에서 어메이징 필리핀쇼를 만나볼 수 있으며, 어메이징 필리핀 쇼는 필리핀 최초 버라이어티 게이 쇼로써 필리핀 현지 각방송사의 프로듀서 및 음악, 쇼 제작자들과 전 세계에서 가장 춤과 노래에 재능이 풍부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96명의 필리핀 게이 댄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어메이징 필리핀 쇼는 하루 2회(매주 월요일  정기 휴일) 공연이 진행 중이며 개관 이후 지금 까지 30여 차례 필리핀 대중 매체 및 신문 지상에 소개 되었음은 물론이고, 한국의 케이블 방송 에서 도 수차례 소개된바 있으며 2002년 말 에는 삼성 야구단의 단체 관람을 비롯하여 윤도현, 신성우 등 의 많은 연예인과 방송 쇼 제작진들이 폐사 제작 쇼 관람 후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현재 어메이징 필리핀 쇼는 필리핀 관광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관광객 등 대부분이 어메이징 필리핀 쇼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따가이따이 TAGAY TAY

마닐라 남쪽 56k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따알(TAAL) 화산은 마닐라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관광 명소이다. 필리핀 마닐라 투어에서 따가이따이 화산을 마닐라의 명소로 꼽는 이유는 이 화산 구조의 독특함 때문일 것이다.

따가이따이 화산은 따가이따이 화산호인 따알호수에 또다시 화산이 폭발해서 화산을 형성한 이중화산의 구조를 띠고 있다. 따라서 호수와 화산이 빚어내는 신비한 파노라마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여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희귀한 화산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투어 중간에 승마나 트래킹과 같은 액티비티도 추천할 만 하다. 이곳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가족단위 피크닉 족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포유류가 말(Horse)이기 때문이다.

이외에 따가이따이는 그 지역적 특색을 한껏 살린 여러 골프장들이 준비되어 있다. 유명한 하일랜드와 미들랜드는 각각 18홀로 구성되어 다이나믹한 분위기에서 고원 골프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최근의 웰빙 열풍에 맞춰 준비된 nurture tropical spa & cafe는 유기농을 준비된 건강식과 함께 다양한 spa massage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숙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이에 발 빠른 여행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화산 속에 알을 품은 듯한 이중화산을 감상하고 말과의 교감을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느낀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따가따이 가는길
 

1. 버스를 이용할 경우
파사이의 BLTB에서 버스를 타고, 나수그부(Nasugbu)까지 이동 (1시간30분~2시간), 따가이따기 공원(전망대) 근처에 하차. 만약 말을 타고, 화산을 등산하려면, 일단 택시를 타고, 호수쪽으로 이동하여 호객꾼과 흥정

2. 렌터카(택시) 이용 시
출발 전 렌터카 회사에 직접 예약을 하거나 그냥 시내를 돌아다니는 택시를 이용. 대략 1700~2000페소 정도 소요/단 고속도로 통행료 제외

 
 
 
팍상한 폭포 Pagsanjan Falls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는 신비로운 도시다. 도심번화가에 열대밀림이 공존 하고 있는 수도. 내노라하는 외제차 (벤츠, BMW)와 인력거(트라이시클)가 같은 도로 위를 달린다. 볼 것 많고 느낄 것 많은 마닐라.

이 도시에서 반드시 봐야 할 곳은 팍상한 폭포(Pagsanjan Fall). 마닐라 시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팍상한 폭포는 세계 7대 절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낙차가 100m에 이르는 팍상한 폭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이지만 폭포가 있는 강 상류까지 가는 길도 절경을 선사한다.

팍상한까지의 여행은 스릴 넘친다. '방카'라는 길쭉한 카누를 타고 급류를 1시간가량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출발 전에 방카의 선장은 "온몸이 물에 젖고 배가 뒤집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말 그대로 팍상한까지의 방카 여행은 난코스다. 배 바닥은 무시로 돌에 긁힌다. 노를 저을 수 없을 정도로 돌부리가 심하게 튀어나온 부분에서는 배를 끌면서 간다. 두 명의 승객을 태운 채 마른 체형의 앞뒤로 한 명씩 배치돼 있는 가이드의 손발이 척척 맞는다.

절벽 중간중간에 크게 뜷린 포자국들을 보면 영화 <지옥의 묵시록>과 <킬링필드>가 왜 이곳에서 촬영이 이뤄졌는지 알 수 있다. 아직도 팍상한 폭포 주위에는 영화 스태프들이 사용하던 건물과 숙소가 남아 있다고 한다.  

팍상한 폭포에 도착하면 거대한 폭포. 물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폭포 앞 쪽에는 뗏목이 있다. 이 뗏목을 타고 폭포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갑자기 폭포가 뿜어내는 한기 때문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잠시 후 뗏목 위에서는 수분을 강타한 폭포수와 물의 장막 덕에 머리 속이 온통 굉음 속에 잠긴다.
잠깐 동안의 몽롱함 후에는 왠지 모를 개운함과 함께 팍상한의 절경을 감상하며 급류를 타고 내려온다.  
팍상한 폭포에서 나와 마닐라 시내로 돌아오는 길, 일명 부코파이 (BUKO PIE)라 불리는 코코넛 파이를 반드시 맛보자. 이열치열이라 했던가. 더운 필리핀 날씨에 맛보는 부코파이의 달콤하고 부드러움은 입안을 데는 뜨거움을 완전히 잊게 해준다.
돌아오는 길 조금은 붐비는 도로 위에서 벌건 석양 안에 벌거벗은 아이들의 뛰는 모습을 보는 것도 팍상한 감상 포인트다. 다시 한번.. 마닐라는 신비롭다.

 
 팍상한 폭포 가는 길
 

1. 대중 교통수단
마닐라 파사이의 BLTB에서 버스를 타고, 산타 크로스라는 곳에 내려서(대략2시간~2시간30분), 다시 지프니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팍상한이 나온다. 버스비는 편도기준으로 80페소 정도. 지프니값은 대략 10페소 정도.

2. 렌터카(택시) 이용 시
출발 전 렌터카 회사에 직접 예약을 하거나 그냥 시내를 돌아다니는 택시를 이용 대략 1700~2000페소 정도 소요/단 고속도로 통행료 제외

 
 
  랜드마크 Landmark
 
마닐라 최대의 서민적 백화점이라고 할까? 마카티 거리를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필리핀 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용품 보다는 필리핀스러움 의류, 화장품 등 수많은 종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대형슈퍼마켓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물건구입이 가능하다.

주소 : Makati Ave., Ayala Center, Makati, Manila
오픈 : 10:00 ~ 20:30
 
 
히든 밸리 Hidden Valley

마닐라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루손섬 남쪽 라구나군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도시인 깔라완시 근처 마킬링 국립공원의 일부인 이 곳은 1913년 로하스에 의해서 발견이 되어 일반에게 공개가 되었다. 잘 보존된 원시림이 대부분인 10헥타의 넗은 부지 위 해발 300m의 지점에 위치한 곳이다. 예전에 이곳은 화산의 분화구였으며 침강작용으로 인하여 생성된 원시 그대로의 계곡을 따라 코코아 나무와 코코넛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이곳에는 폭포와 천연 온천 그리고 광천수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서 일상의 피곤으로부터 탈피하고 픈 여행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정으로부터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수를 맞을 경우 삶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5-6개의 서로 다른 지층의 단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서 따뜻한 여러 개의 온천수와 소다풀이 있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어른 열 사람이 팔을 뻗어도 두르지 못할 만큼의 거대한 거목들이 즐비하며, 오솔길로 이어진 삼림 욕장 등은 편안한 휴식과 자연의 원시림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히든벨리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원시적으로 생성된 야외 온천장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일반 수영장 크기의 온천장이 원시 정글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여기 온천에서 수영을 즐기다 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히든벨리 가는 길
 

1. 렌터카(택시) 이용 시
출발 전 렌터카 회사에 직접 예약을 하거나 그냥 시내를 돌아다니는 택시를 이용
대략 1700~2000페소 정도 소요/단 고속도로 통행료 제외

2. 버스 이용 시
EDSA역에서 내려, LRT라인을 뒤로 보고 길을 건너 20분 정도 걸으면 TOYOTA라는 광고판이 있는 건물 근처에 BLTB버스 정류장에서 히든밸리 가는 버스 이용. 알라미노스에 내려, 트라이시클로 조금 가면 히든밸리로 갈 수 있다. 버스요금 : 70페소 트라이시클:70페소

 
 
 
빌라 에스쿠데로 Villa Escudero

라구나주의 산파블로시 외곽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서 마닐라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면적 25 헥타의 광활한 대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1872년 설립된 대단위의 코코넛 농장으로서 1980년에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곳이다. 그 이후로 이 곳은 1800년대 필리핀의 전통 문화와 생활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은 우선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스텝들에 의하여 제공되는 시원한 열대과일 음료와 함께 환상적인 전망을 제공하는 산과 도열해 있는 듯한 야자수, 울창한 숲에서 좋은 인상이 비롯된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손님들은 개인 박물관의 여러 곳을 감상할 수 있는데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품들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동양의 도자기, 의복들, 필리핀의 원시생활과 관련된 도구들의 표본, 동전, 지폐, 전통가구 등등의 흥미롭고 진귀한 세계 각국의 풍물들이 모여있으며 특히 종교 예술품과 관련된 보물들을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역대 필리핀 대통령들의 사진과 옷들도 전시가 되어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후 “카라바오”라 불리우는 물소가 끄는 마차를 타고 필리핀 아가씨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는 약10분 동안의 물소마차 여행은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근처의 천연풀장과 긴 호수가 있는 코코넛 파빌리온에서 하차하여 수영을 즐기거나 대나무 뗏목을 타거나 낚시를 즐긴다. 점심은 라바신 폭포(Labasin Waterfalls) 앞 20센티미터 깊이의 흐르는 물 위에 놓인 식탁에 마련된다. 폭포를 배경으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즐기는 필리핀 전통음식은 관광객들의 좋은 추억거리이다. 오후에는 코코넛열매를 수확하는 시범을 관람하고 마을도 견학한다. 호숫가에 대나무와 야자수로 지붕을 올린 별장식 숙박시설이 있다. 금,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민속공연을 하므로 가능한 ,토,일요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예약이 필수적으로 요청되며 사전 여행사나 전화를 통하여 직접 예약을 하여야 한다.

 
 빌라 에스쿠데로 가는 길
 

마닐라에서 90킬로미터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1. 렌터카나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할 경우
마닐라에서는 South Luzon Express Way (SLEX) 50 A 출구에서 빠져 나온다 (Lucena exit) Sto. Tomas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전환 남쪽을 보고 운행하여 Alaminos 와 San Pablo를 지나고 Quezon지역을 표시하는 아치를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빌라 에스쿠데로 입구가 보인다.
(1일 차량 렌탈비용 : 승용차의 경우 대략 1700페소 안팎/단 고속도로 통행료 별도)

2. 대중교통수단
몇몇 버스회사들이 빌라 에스쿠데로 입구를 경유하는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회사 - Tritran, JAC Liner, Philtranco, South Star/차량 회사별로 터미널이 차이가 있어 숙소에서 가까운 지역의 터미널 이용) / 버스 비용은 대략 80~100페소

 
 
코레히도 Corregidor Island

마닐라만 서쪽 48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며 바탄 반도(Bataan Peninsula)의 남단에서 약 8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길이 5.6킬로미터, 최대 폭 2.4킬로미터의 암반석 화산섬으로 마닐라 만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전략적 가치가 상당히 큰 섬으로 여겨져 왔다. 스페인 식민시대 말엽 미군함대와 스페인군대의 격전지였고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에 맞서 용맹을 떨친 필리핀인과 미군의 용맹과 영웅담이 깃든 요새이기도 하다. 1941년 일본군에 침략당하기 전까지 바탄 반도를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태평양 전쟁기념관, 전몰자 묘지, 대포 같은 전쟁유적지가 남아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영웅인 맥아더 장군은 일본군의 기습으로 인하여 필리핀에 배치된 공군력의 태반을 상실하고 더 락(바위) 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코레히도섬의 요새로 도망가서 항전하다가 결국 루스벨트 대통령 지시로 어뢰정을 타고 호주로 "난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으며 그 뒤, 그는 "나 돌아왔다!"라는 말을 하면서 정말로 돌아왔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숙박은 고급수준의 시설을 갖춘 코레히도 호텔(Corregidor Hotel & Resort)에서 해결한다. 마닐라-코레히도 구간을 정기 운항하는 선 크루즈(Sun Cruises)는 150인승의 호버페리로 마닐라 선착장은 필리핀 문화센터 복합단지(CCP Complex) 옆에 있다.

 
 코레히도 가는 길
 

마닐라 필리핀 문화센터 복합단지 옆 선착장에서 150인승 선 크루즈를 탑승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2회 운항하며 오전 8시에 출발하나 1시간 미리 승선을 시작한다.

 
 
 
푼따발루아르테 Punta Baluarte

깔라타간(Calatagan)과 바탕가스의 연안 끝에 위치하고 있다. 마닐라에서 2시간 정도 가면 푼타)Punta)에 도착한다. 해안도로와 남부 순환도로를 타고 타가이타이시의 코모나로 빠져 나가면 된다. 따가이따이로부터 리안(Lisan) 고장과 나숙부(Nasugbu) 중앙을 통과하여 좌회전하여 깔라타간까지 내려오면 된다. 따뜻한 기후 조건과 기원전 원시인이 거주한 역사의 반도 CALATAGAN은 자연신의 축복을 받은 곳으로 포근한 안식처이며 원시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 이기도 하다. 104개의 넓직한 리조트와 방갈로 그리고 편의시설, 92개의 완벽한 냉방시설,전통 생활스타일의 집 모양을 재현하여 필리핀에서 나는 니빠(Nipa ? 야자잎)로 지은 방갈로가 있다.
수영장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만들어져 있으며 바닷물 수영장과 민물수영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2개의 테니스장이 있으며 깔라타간 골프장은 로버트 트렌스 존스에 의해 설계 되어진 18홀을 갖추고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수중 스포츠는 스쿠버다이빙과 수상스키,윈드서핑이 가능하며 4-11세의 어린이들은 CHILDRENS VILAGE 에서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함께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방목장에서 잘 훈련된 말을 빌려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준비되어 있다.

 
 
피나투보 화산 Mount Pinatubo

피나투보는 필리핀 내에서 활동 중인 22개의 활화산 중의 하나로서 마닐라 북쪽 9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1991년 6월 약 500여 년 만에 수백 만 톤의 용암을 분출하였고 이의 영향으로 인하여 산의 높이가 300미터 가량 줄어든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높이는 1,745미터).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수많은 농경지가 사라지고 약 4만호의 가옥이 무너져 약 25만 명이 집을 잃고 900여명의 목숨을 앗아 간 재해였으며 그 중에서도 엥겔레스 지역이 가장 피해가 컸다고 한다. 전에는 미 공군기지가 주둔해 있었으나 화산의 폭발을 피해 철수하였으나 지금은 피나투보 화산 관광과, 나이트클럽이나 디스코테크, 바 등이 즐비한 밤의 마을로 번성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는 강우의 영향으로 현재 호수가 되어있으며 6월부터 10월간의 우기 동안에는 안전문제로 등산이 금지되어 있기도 하다.

자연의 힘을 직접 체험 하는 피나투보 트래킹(Mt. Pinatubo Tracking) 피나투보 화산의 언저리를 약 8Km정도 트래킹하는 코스인데, 관광성에서 소개하는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분화 흔적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어 자연의 위력을 새삼 실감 할 수 있다.

피나투보 화산을 드라이브 4륜구동차 하이킹 투어(4WD Tour) 4륜구동차를 타고 엥겔레스 마을을 출발하여 피나투보 화산을 오르는 스릴 만점의 투어, 도중에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엥겔레스의 클라스턴 호텔에서 주선해 준다는데 전문 가이드가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절경 피나투보 화산 비행(The Flight around Mt. Pinatubo Tracking) 피나투보 화산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지 않고는 피나투보 화산을 봤다고 할 수는 없다. 요금은 30분 단위로 계산하는데 500p. 1시간이면 충분하다.

 
 피나투보 화산 가는 길
 

1.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마닐라의 키아포에 있는 필리핀 래빗 버스터미널에서 엥겔레스(Angeles)행 버스이용(약 2시간 30분소요 100페소/편도) 마닐라의 스와그만(Swagman) 호텔에서 엥겔레스의 스와그만 나라 호텔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는데, 하루에 3~4편. 소요시간은 약 2시간. 국내선 경비행기 이용 시 약 30분 소요 (1일 1편/700페소/편도)


개 요

해발 1,520m 높이에 위치한 바기오 해발 1,500m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여름에는 과농서 일부가 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몰려 와서 '여름의 수도'라고도 불리우는 고원피서지로 Baguio는 북부 Luzon island의 중심 거점이며 Cordillera(Benguet, Ifugao, Mountain, Abra,Kaling-Apayao province의 총칭)의 중심지기도하다. 단과대를 포함, 6개의 대학이 있다.

거리상으로는 마닐라 북쪽 210km지점이며 1년내내 시원하고 경치가 아름답 다. 번헴공원(Burnham Park)과 라이트공원(Wright Park)등 많은 명승지가 있으며, 필리핀의 웨스트 포인트 인 필리핀사관학교(Philippine Military Academy)가 있다.

바기오 시의 인구는 3월에서 6월사이 12만명가량 의 인구에서 국내와 외국 관광객들이 저지대의 여름 폭염을 피하여 시원한 지역을 찾는 대이동으로 약 50 만 가량으로 증가한다. 필리핀의 여름 수도는 콜딜레라 중앙 산지 중 벵궷에 위치해 있다. 바기오는 평균 18C의 선선한 온도를 유지한다. 다른 지방사람들은 바기오를 카팍웨이라 부른다.

역 사

스페인 인들은 금, 은, 구 리를 찾기 위해 산지로 이동했다. 1892년 스페인 당국은 바기오의 신원한 기후, 풍족한 상수 공급, 식용작 물재배, 야생 환경을 발견하여 바기오를 생기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말 전용 도로를 설치했다.

1896년 필리핀 독립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는데 이 때 호시탐탐 태평양지역에서 세력확장을 노리던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1898년 미국은 필리핀 전역을 점령하게 되었고 당시 총독 윌리엄 하워드 타프트와 수뇌부는 해발고도 1500미터의 서늘한 고산지대에 바기오 건설을 제안하게 된다. 워싱턴 DC의 설계사 다니엘 번함(Daniel Burnham)을 데려와 이 도시의 여타지역을 설계하게 했는데 그것들 중 하나가 지금도 이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번함 공원이다. 오늘날 바기오는 필리핀의 여름수도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도시가 되었다.

1899년 이발로의 지방관인 마테오 카리뇨가 라 트리니다드에 위치한 스페인 기관을 습격했다. 차후에 에밀 리오 아귀날도는 카리뇨를 바기오의 지도자로 지명하였으며 바기오 주둔 군의 지도자로 선출했다. 결국 미 국 군인들이 바기오의 필리피노 군인들을 몰아내고 최초 지방 시민정부를 벵궷에 창설했다. 바기오에는 미국 지배 초기에 당시 20여가구가 살고 있었다. 1903년 미국인들에 의해 구성되어있는 필리핀 위원회가 바기오 를 필리핀의 여름 수도로 이용하였다.

위원회는 L. 케논에게 바기오로의 통행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맡겼 다. 당시 건설되었던 도로는 케논의 이름을 따서 호명되었다. 다니엘 번함은 바기오시의 도시게획을 구상, 그의 계획에 따라 현재의 바기오시가 건설되었다. 1909년, 바기오는 조그만 선교사 마을이었으며 기업체들 에 의해 채굴작업이 실시되던 도시였다. 제 2차 세계대전으로 바기오는 그간의 발전을 뒤로한 채 폐허가 되고 말았으나 전후, 바기오의 재건축이 정부의 지원과 바기오 시민의 힘으로 빠르게 실시되었다.

1990년에는 대규모 지진이 필리핀 전지역을 강타했다. 바기오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바기오 하얏트 호텔도 이 때 붕괴되었다. 수많은 가옥들도 파괴되어 피난민들이 번함공원 옆에 있는 축구장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였고, 바기오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주요도로들도 끊어져 생필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았으며 도시기능이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아직도 바기오에는 몇 개의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고층건물이 별로 없다.


바기오 최대의 고민거리, 물부족

바기오는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다.대부분의 가정에서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에도 두번정도 헹구는 것이 보통이다.그러기에 생수회사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이 입점해 있다. 먹는 물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항상 물은 생수를 사 먹어야 하고 음식점에서 주는 물과 음료수는 가능한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록 물은 이상이 없다손치더라도 항상 얼음을 넣어주기 마련인데 바로 이 얼음이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기오에서 배탈 나면 고생을 많이하게 된다.한국에서 가져온 설사약이 있다면 모르지만.

날 씨

연평균 기온 20도로 한국의 서늘한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밤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에 짧은 반팔을 입으면 추운 편이다. 바기오의 날씨는 인간의 마음을 더없이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해발고도가 워낙 높은 탓에 시도때도 없이 소나기가 내객? 예측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나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 현지인들은 비가 오면 잠시 가까운 건물 처마 밑으로 피했다가 그치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생업에 복귀한다.

매년 6월말부터 8월까지 우기가 계속된다. 아열대 스콜이라 부르는 필리핀의 비는 내리는 양과 정도는 한국의 장마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량을 퍼붓는다. 스콜이 심할 경우 3-5일 계속 될 때도 있는데 이때는 외출을 삼가고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우기중에는 빨래를 말릴 수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필수품이다. 바기오를 갈 때는 한국에 많은 물먹는 하마를 가져가면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바기오에 있다 보면 필리핀이 적도 근방의 아열대지방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서늘한 날씨로 인해 바기오를 방문하는 이는 한번 놀라고 12월 무렵의 추운 밤기온으로 인해 두번 놀란다. 12월에서 2월 사이에 이불을 안 덥고 자면 감기에 걸릴 정도로 춥다.

바기오에 있는 동안 열대지방의 무더운 날씨가 그리워진다면 지프니를 타고 아신온천으로 가면 된다.대략 한시간이 좀 넘게 걸리는데 바기오가 위치한 거대한 산맥의 아랫부분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갑자기 엄청 더워진다. 전형적인 필리핀 날씨를 접하게 된다.


번함 공원


바기오 육군 사관학교


마인즈 뷰(mines view)


아신( Asin) 온천


관광지 및 가는 방법

마닐라에서 바기오로의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가용, 버스 또는 비행기로 여행할 수 있다. 필리핀 항공 기를 이용한다면 45분, 버스를 탄다면 5시간, 자가용을 타고 간다면 4시간, 그리고 우기철이 경우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 긴 여정의 여행이다.

육로를 이용한 여행 자들에게는 팜팡가, 탈락, 팡가시난지역의 삶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산시의 절벽을 따라 나 있는 케논도 로의 지그재그 여행을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바기오는 그 지 역의 시원한 기후와 함께 다양한 매 력들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 번함공원과 호수

다니엘 번함의 이름을 따서 호명된 번함 공원은 일년내내 담겨 있어도 썩지 않는 호수와 시민들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장과 소풍장소가 있으며 가벼운 산책로와 몇개의 노천 식당과 관광상품을 파는 상점들과 노점들이 있습니다. 벵궷의 수도인 라 트리니다드는 세션 도로에서 몇 키로 떨어 진 곳에 위치해 있다.

- 필리핀의 웨스트 포인트라 불리는 필리핀 최고의 사관학교.

PMA(The Philippines Military Academy)는 캠프 죤 헤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바기오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고 벤치에 앉아 시원스레 탁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애기나누는 젊은 아베크도 쉽사리 눈에 띈다 .

필리핀 최고의 사관학교로 현역 장차관 및 고위 간부들중 이 곳 출신들이 많다.

- 마인즈 뷰(mines view)

벵궷 지역의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일제시대 때 금을 캐던 광산지가 몰려 있는 곳이었기에 마인즈 뷰(mines view)라고 명명되었으며 이 곳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 아름다운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공원 주위에는 많은 선물 거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바기오가 구름위의 도시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그러나 마인즈 뷰 공원 전망대의 탁 트인 전망을 보면 바기오라는 도시가 새롭게 다가온다.

- 세션 도로
바기오의 중심도로로 이용된다. 세션의 양편에는 유명한 레 스토랑들, 은행, 의류점, 식료품 점과 골동품 점들이 늘어서 있다. 백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기오 대성 당과 대 성당 정원에서 바기오 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 곁에 있는 성 루이스 미션 센터에서는 식기류 에서부터 정신구까지를 은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

- 시장
세션도로의 끝에 위치한다. 미로처럼 이루어져있는 시장에선 야채, 딸기, 딸기잼, 빗자루, 바구니, 골동품, 이고롯 수공품, 목공예품들을 판 매한다. 재래시장에 지천으로 깔린 열대과일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제일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바나나인데 이중 제일 작은 원숭이 바나나가 당도가 아주 뛰어나다. 바나나를 튀긴 바나나큐도 있고 삔야라 부르는 파인애플, 맹고등 다양한 과일들을 맛볼 수있다. 차오킹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잡곡과 계절과일을 아이스크림과 섞어 만드는 할로할로가 있는데 맛이 아주 좋다. 한국의 팥빙수보다 더 맛있다고보면 된다. 바기오 시내 정중앙을 관통하는 세션로드 중간쯤에 돈 헬리꼬스라는 피자가게가 있는데 피자외에 이탈리아 음식, 멕시코 음식 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고 맛 또한 탁월하다.

- 기타
지역수도에서는 고대의 미라들이 유리상자에 담겨져 전시되고 있다. EASTER 학교에서 는 담요와 스커트 만드는 법을 선보인다. 라 트리니다드를 떠나기 전에 원하는 사람들은 255개의 층계를 올 라가 로울데스 그로토에서 촛불을 키며 기도를 할 수 있다. 더 많은 볼거리들이 레오날드 삼림지역 주변에 서 기다린다.

- 니노이 아키노 공원
바기오 꽃들을 전시하며 산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선보인다.

- 장인공원(Wright Park)
승마가 가능하며 필리핀 대통령의 여름 주거지인 맨션까지 전나무 길을 따라 걸어 볼 수도 있다.

- 선한목자 수녀원
과자, 땅콩, 브리틀, 블루베리 잼과 다른 먹거리들을 판매한다.

- 죤 하이 캠프
과거 미국이 사용하던 기지로 현재는 관광국에서 관리하며 여러가지 휴양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캠프 죤 헤이도 처음에는 미군의 휴양소로 지어졌다. 바비큐가 가능한 야영장이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18홀 규모의 멤버 전용 골프장이 있다.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거대한 원시림을 배경으로 한 이곳은 가족 피크닉지로 인기가 높다.

- 크리스탈 동굴
동굴의 여러 곳에 매달려 있는 아름다운 크리스탈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바기오의 볼거리들을 모두 관람 한 후에는 전나무 숲에서 싸늘한 밤 공기와 안개 속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재미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묘미 중 하나이다.


세션로드에 위치한 맥도날드


라오칸 공항 ( Loakan airport )


교 통

- 항공편


마닐라에서 바기오의 로아칸 공항(Loakan Airport)까지 항공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공항에서는 시 내로 가는 지프니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을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을 하면 국제선 터미널 근처에 국내선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출국 정보' 참고).
아시안 스피릿(Asian Spirit)이 주4회, '월수금일' 운항되며. 요금은 대략 1500페소.
참고:
국내선: 아시안 스프릿 홈페이지(http://www.asianspirit.com)
바기오 대리점: 네바다 스케워에 위치.074- 443-9833.

- 육상교통

버스는 EDSA거리에 있는 Victory Liner의 남쪽 버스터미날에서 에어컨 디션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P280, 소요시간은 8시간정도다. 버스는 일본산 중고 버스로 앞뒤 좌석 간격이 필리핀 사람들의 체형을 고려해 조립한 것이기에 보통의 한국 남자를 기준했을 때는 좌석이 좁아 많이 불편하다. 자리는 좌석제이다. 실제로는 서울 부산간의 절반밖에 되지 않지만 도중에 정차역이 너무 많고 노면상태가 안 좋아서 시간이 더 걸린다.

필리핀 항공을 타고 오면 도착시간이 자정이 다 되기 때문에 파사이에서는 바기오행 버스가 끊긴다. 쿠바오에서는 버스가 있지만 공항에서 너무 멀기 때문에 처음으로 바기오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타고 와서 파사이로 가기를 권한다. 그리고 반드시 공항에서 빅토리 라인이 있는 파사이까지는 공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짐이 많은 경우에는 데스크에서 밴택시를 타면된다. 마닐라를 출발하여 바기오 근처에 가까이 오면 도로가 거대한 산을 감아돌기 시작하는데 느낌이 묘하다.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산 중간 정도에 다다르면 움직이는 구름층을 간혹 볼 수 있는데 풍경이 장관이다.

마닐라, 바기오간을 왕복하는 에어컨 버스도 있다. 에어컨 버스를 탈 때는 가방에서 미리 두툼한 점퍼를 꺼내 놓는 것이 좋다. 차안이 아무리 추워도 필리핀 특성상 에어컨을 절대 끄지 않기 때문이다. 파식강 건너 리잘(Rizal)거리에 있는 Philippine Rabbit버스 터미 날에서도 수시로 버스가 운 행 되고 있다. 바기오까지는 마닐라에서 새벽 6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되고 있으며, 저녁 6시, 7시, 11시 30분에도 버스가 있다. 바기오에서는 마닐라까지 2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음 식

바기오의 메인도로인 세션거리(Session Rd)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들이 있다. 당와 (Dangwa)버스터미날에 있는 레스토랑은 값도 싸고 맛도 있다. 숙박 가장 저렴한 숙소는 이스터거리(Easter Rd)에 있는 Mary's Pension House로 시내 외곽의 이스터스쿨 옆에 있다. 필리핀 라빗 정류장 근처에 있는 Bagiop Gardem Omm은 여러개의 방 들을 가지고 있으며 부근에 비슷한 숙소들이 여러게 있다. 라칸둘라 거리 (Lakandula st)에 있는 Travellers' Lodge에도 방이 있다.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숙소로 같은 거리에 비슷한 숙소들이 여러 개 있다

메인 수빅 SUBIC
호텔이 걱정이다. 이런,
빈방이 없다. 우짜냐.



준비물:설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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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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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이와 때늦은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필리핀 대사관을 찾아 갔다.
물론 나는 비자가 필요 없지만 우린 다문화가정. ^^ 와이프는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기에 중국은 비자가 필요하다.

량이와 가는 길은 어떤 길이라도 새로운 경험이라는 생각에 소풍 가는 기분이다. ㅎㅎ 전철타면 전철광고를 먼저 보는 습관. 큭.
아직까지 광고가 없다. 광고는 실물경기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광고를 진행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기 때문.
뭐 아직은 별 반응 없다.

녹사평역이다. 녹사평역이 지하 깊이 위치에 있어 출구까지 올라오는 길이 나름 기하학적인 맛이 있다.

1번 출구에서 내리면 마을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하지만 저기서 타면 안된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거나 대사관에 어렵게 전화를 해서 가는 길을 묻는 다면 이렇게 말한다.
"녹사평역 1번출구, 3번 마을버스, 하야트호텔에서 50미터."
그런데 위 말만 듣고 가면 한창 해맬 것이다.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내리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앞 정류장에서
마을 버스를 타면 뱅뱅 돈다는 말씀. 한 40분 용산전자랜드까지 간다.
길을 건너가야 한다. 육교가 있는데 그 쪽 아래로 길을 건너간다. 육교타면 위로 다시 쭉 내려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하차할때는 하이야트 호텔에서 내려도 되고 그 전 정류장에서 내려도 되는데
하야트에서 내리면 사람들에게 좀 물어봐야 한다. 길이 좀 복잡하다.
대략 5분 거리.

전 용산구청장이 여기서도 뻘짓거리 했다. 용산구청사를 아주 폼나게 지었다. 헐... 저기에 또 얼마의 돈이 들어갔을꼬.
그 놈의 보여주기 전시행정, 업적남기기 토목공사. 지겹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아... 쩝. 난 왜 이리 식물에 관심이 없는지...무슨 꽃인지를 모른다. -.-;; 그냥 이쁜 꽃.

버스를 탔는데 앞서 말했던 것처럼 바로 앞에서 버스 타는 바람에 뱅뱅 돌았다.

용산전자랜드까지 가는거다. 마침 국내 최대 케익 시연회가 열렸다. 걍 보기만 했지 머. 그림의 케익이군.

용산 전쟁기념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전쟁기념관. 전쟁을 기념한다는 것인가? 어감이 좋지 않다. 쩝.

마을버스 타고 하이야트 호텔 올라가는 길. 고지대에 있어서 이태원 아래 동네들이 보인다.

하이야트 호텔이다. 여기에서 내려도 길이 초행길은 약간 복잡하다.

북경반점과 필리핀식당이 함께 있다. 바로 위 골목, 즉 하이야트에서 내료오는 길과 이 식당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약 20여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까 해서 들어간 필리핀 식당. 컥. 1인분 8천원인데 반찬 하나. 그 안에는 필리피노가 몇 명 있었는데 한국인이라 돈을 더 비싸게 받는 듯 했다. 기분도 썩 유쾌하지 않고. 중국음식은 산모에게 좋지 않아서 패스. 저 아래로 내려가면
이태리 식당등 고급 식당 몇개가 있는데 1인분에 3만원가까이... 컥! 그래서 패쑤. 무슨 폼낼 곳도 아닌데 쩝.

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인다. 에휴..배고파.

점심도 굶고 기다렸더니 더 놀라움. 에구구..접수는 오전에만 하고 찾는 것은 오후에만 한다.

다시 내려오면서 찍은 길.

처음엔 태국을 가려고 했으나 태국의 소요사태로 말미암아 부득불 필리핀으로 선회.
필리핀 뱅기표는 끊어놨고, 이제 남은 건 일정인데 쩝. 자유여행인지라 일정짜는 것도 좀 막막하다.
그래도 꼼꼼한 계획을 짜 놔야 겠지. 한 5년만에 다시 가는 거 같다.
마닐라, 팍상한, 보라카이, 세부.... 흠. 그런데 이번엔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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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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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내가 미쵸.
어쩔 수 없다.
첫 날 4시까지 나이트가서 술푸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어디서 왔다드라? 그 17살짜리 소년. ㅎㅎ 내가 뭐가 좋다고. ^^;;
잘 놀았다.

큭, 자유로운 영혼이냐? 방황하는 영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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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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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일하는 면세점은 시내에서 꽤나 큰 편이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2층으로 된 건물안에는 신과 같은 일본인 아르바이트생이 1층에 대 여섯명의 아가씨가 있었고 신은 위층에서 담배와 초코릿등의 식료품을 판매한다.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 신을 보니 반가움이 앞섰다. 일본인 답지 않게 순진하게 생긴 신. 어쩜 내가 호주에서 본 일본인의 70%는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의 외모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조금은 간사하게, 조금은 멋있게도 생긴 거 같은 외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난 한국인이나 일본인 구별을 90%이상 할 수 있었다. 어떤 특색이 있는 거 같다. 그런데 일본인은 나를 일본인인 줄 알고 한국인은 나를 일본인으로 착각을 했다. 내가 머리를 길고 묶고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 전에도 종종 시내에 들르면 이 곳에 들러 신에게 내 처지를 애기하고 신은 위로하고 난jerkey며 초콜릿을 주섬주섬 먹고는 했는데... 후훗~ 신에게 내일에 있을 인터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은 진심으로 내가 취업이 되길 바라며 같이 기대에 들떠 있었다. 마침 손님이 들어오자 "이랏사이 마쎄" 하며 신이 고개를 숙였다. 신에게 간단한 일본어를 묻는 것을 잊지 않았다. 신이 일하는 곳을 나오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어쩜 현실로 돌아올 지 모를 희망에 모든 것을 채색되고 있었나 보다.

인터뷰가 있는 날이다. 얼마전 서울에서 내려온 유학생에게 100불 주고 산 자전거를 타고 물어 물어 케언즈 공항으로 향한다. 시의 외곽지대라서 거리는 한산하다. 그리 많지 않은차량들을 지나다 보면 헬스 클럽도 보이고 작은 서점들, 그리고 가게들, 10분쯤 달리다 케언즈 국제 공항이라고 쓰여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돈다. 요란한 굉음을 울리며 비행기 한 대가 머리위로 날아간다. 공항이구나. 공항버스도 지나가고 택시 몇 대도 지나간다. 페달을 밟으면서도 머리속에선 공항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대기만 하다. 어쩜 여기에서 근무하지 못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걱정은 들지 않는다. 혹시 나의 긴 머리가 인터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개성인데... 존중해 주겠지 하면서 가볍게 생각한다. 보인다. 서울 공항이나 싱가폴의 창리공항과는 다르다. 좀 작은 거 같다. 공항내를 잘 꾸며진 꽃밭을 지나 어느 건물로 들어가서 근무자인듯한 사람에게 국제선을 물었다. 그가 가르켜준 방향으로 다시 폐달을 밟아서 도착한 케언즈 공항 국제선. down town 이라고 했지. 내가 본 국제 공항은 서울과 창리 밖에 없으니-아 마닐라도 있군- 기억이 번화하고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는데 그 건 아니었다. 중소도시의 어떤 무역 박물관 찾아 가는 기분이랄까?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하게 조성된 꽃밭과 잘 정비된 도로들 사이를 지나 국제선의 down town을 찾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보니 다운타운은 탑승객이 안으로 들어가는 대기실에 내부에 있었다. 헐.. 난 어떻게 해야 할 까 하다가 유리창 쪽에서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사람인 듯한 금발머리 아가씨에게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마이클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 중얼거렸다. 입모양으로 알아 들었을가? 잠시 뒤에 난 공항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공항내부는 에어컨으로 인해서 시원했다. 수많은 면세품들이 쌓인 곳을 지나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휴계실인 듯 했다. 잠시뒤 30대 중반쯤의 인상좋은 남자가 들어왔다. 난 쟈니이고 면접을 보러 왔다. 연락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는 다운타운엔 일본손님이 약 70%된다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세일즈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며 일본사람이 들어오면 뭐라고 하는 줄 아느냐고 묻는 것이다. "이랏사이 마쎄". 나는 신이 말해줬던 대로 애기를 하자 그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바로 그거다. 여기 호주 사람들은 그 것을 할 줄 모른다. 쟈니가 그 것을 해줘야 한다며 말했다. 나는 대학시절때 일본어를 했고 이 곳 케언즈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기에 일본어를 해야 겠다고 생각이 되어 지금 공부하는 중이다라고 했다. 물론 허풍이다. -.- 그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오라고 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시간으로 말이다. 페이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시간당 15불. 난 너무 좋아 어쩔 줄을 몰랐다. 환한 미소를 짓고 다운 타운을 나왔다.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걸어오며 다시 국제공항편을 바라보며 나에게도 드디어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소리지르고 싶었다. 여전히 태양은 케언즈를 내리 쬐었고 바람은 뜨거웠지만 나의 가슴은 시원한 오아시스를 찾은 사막의 여행객마냥 행복감에 취해 있었다. 이제 잡때문에 울고 싶고 곱씹던 누군가에게로 향한 원망도 없을테고 체념도 안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주위의 것들을 유심히 지켜 본다. 자동차 고치는 garage, 수영장도 있었네. 아무리 봐도 케언즈는 너무 사랑스러운 거 같아.

사람은 희망에 사는 것일까. 머 어떤 책 제목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던데... 난 아마 희망으로 살아갈 지도 모른다.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잃을 것이 없다는 어느 무엇처럼, 멍청하지 않은 내 머리와, 부실하지 않은 내 몸뚱아리. 하하. 이런 것들에 기뻐할 수 있다는 것! 난 너무 많은 것에 나를 힘들어 했다. 스스로를 말이야. 별 것 아닌데...,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는데 그 것이 이런 것 아닐까. 내가 내가 말이야. 정말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이야. 난 헛되이 살 수는 없어. 그래 이 세상은 충분히 살아갈 만한 가치를 너에게 전해 줄꺼야. 너가 찾으려 노력하고 어두운 밤에서도 가로등 불빛을 거울 삼아 걸어 나간다면 어디에선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찾아봐, 어려울 거 없어. 그저 살아가면 돼. 힘들어 하지마. 그리고 다가가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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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캠코더, 초소형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지난 심천 방문시 유심히 봤던 제품이다.
정식 명칭은 808 car keys miicro camera 이다. 작년 여름에 거래처에 들렀다가
한 켠에 놓여있는 이 제품에 관심이 갔다. 화질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깨끗하고 크기가
작았으니 말이다. 결정적으로 기존의 소형카메라류와는 달리 녹화중이라는 점등이
표시되지 않으니 몰래카메라를 찾는 이에게는 이만한 제품이 없을 것이기에 말이다.

보다시피 박스 디자인에서부터 실제 외관은 상당히 조잡하다.
하지만 충분한 메리트로 가격을 알아보니 가격까지 그리 착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그래서 거래처에 이 상품이 어떠냐고 운을 떼었더니 "흔 마판~" 즉, 골치아프다는 것이다.
내용인 즉슨, 판매를 해 보았더니 불량이 너무 많아서 AS하기 벅차다는 것이다.
자기들도 포기한 제품이라면서 별로 권하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가져온 샘플들이다. 같은 제품이지만 박스가 이렇게 다양한 것은
구매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약간의 편집을 가해서 박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델명은  808 car keys micro-camcorder 이다.

내부는 이렇다. 박스를 열면 제품에 대하여 그나마 있던 신뢰감이 금이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usb케이블과 설명서가 들어 있다. 장난감을 만들어도 이렇진 않을텐데,

설명서가 종이 한장인데 영어와 중문으로 양면에 표기되어 있다.

나름 초기에 앞서 말했던 장점으로 인해 유사제품이 나오고 있길래 몇 개를 추려서 6개를 가지고 왔다. 테스트 해 볼 요량으로 말이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 6개 다 망가졌다.
뭐 결국 6개값 날라간 셈인데 아래는 이 제품에서 나타나는 문제 증세이다.

문제점
1. 몇 일 사용하다 보면 화질에 줄이 간다.

2. 화질에는 문제가 없는데 일반 소리를 들을 수 없을 정돋로 잡음이 심하게 들린다.
- 이게 가장 큰 문제다. 아마 1주일 아니, 한 몇 번사용하다 보면 알 수가 있다.

3. 캠코더를 녹화하려고 작동하면 연속깜박깜박이다가 꺼지면서 작동이 아예 되지를 않는다.





결국 우리 회사에서는 이 제품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무렵, 정보통신부에서 이런 몰래카메라류에
더 이상 mic인증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거래처로부터 듣게 되었다.
그래서 손 툭툭 털었지. 지금 생각해 보니 다행인 것 같다. 그 뒷감당을 어찌할 번 했단 말인가.
어쨌거나 지금 팔리고 있는 신규 소형카메라들은 mic인증도 받지 않고 팔린다는 말인가?
하긴 경기가 어렵다 보니 걸리면 과징금내던니 몸으로 때우던지 하는 자포자기로 판매하는
영세상인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제품의 사양은 비디오의 경우 Format: 640x480을 지원하며
카메라의 경우는 Camera Format: 1280x960 이다.
카메라 사진은 일반적인 웹캠으로 찍은 영상정도 나온다.
결국 위와 같은 불량증세가 나오면 웹캠으로는 쓸 수 있겠다.

초소형 캠코더의 경우는 AS가 중요하고 특히 처음 사용해봐서는 품질을 알 수가 없다.
내구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지 않은 돈인데 말이다. 사용자들의 단순한 몇 자 평보다는 다양한 환경에서 어느정도의 시간동안 사용해 본 이들의 후기를 참고해 볼 일이다.

한마디로 돈낭비하지 말라는 소리다!

현재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1280*960의 최대해상도. 큭.. 사진해상도입니다.
그런데 사진 크기만 키웠지 120만화소 웹캠으로 찍은 것 보다 못한 사진이 크기만 큽니다.
정보라도 제대로 제공하고 팔 것이쥐. 쩝. 명박스럽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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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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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삶이란게 그렇다. 똑 같은 삶이 없고 매일 매일도 다르다.
일신 우일신을 굳이 들먹거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날마다 새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인식을 못할 뿐.
날마다 내가 드나드는 도시이지만 1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까지 가는 동안 어제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각기 다른 움직임들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버스를 타도 만나는 사람들이 다르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녹여버리는 것은 그 무료함 보다는 익숙해지는 혹은 게으름 그 거지머.

중국 출장은 그래서 새롭다. 이 곳 역시 다를테지만 몇 개월만에 한 번 방문을 하게 되면 매일 달라졋지만
보지 못했던 그 간의 변화들이 파도가 덮치듯이 나에게 달려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는 평화롭다.
같은 나무, 같은 건물, 건축중인 건물,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잡상인들. 이런 평화로움이 좋다.
평화로움이 나즈막하지만 누군가 재잘 재잘 대는 듯한, 귀기울이면 들릴 것 같은 그 소리들을 말이다.

동문시장이다. 심천의 명동과도 같은 이 곳은 그런 재잘거림이 유달리 큰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그 소리는 더하다.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지만 귀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그래서 관심을 받고자 다양한 제스추어를 보인다.
현대적 건물들 사이에 우뚝 서 있는 오랜 모습. 앞모습은 촌부의 화장처럼 수더분한 모습에 눈길을 주고싶지만 뒷모습을 보면
그 화장이 눈물자욱에 지워져버린 듯한 모습. 뒤는 보지 말자.


우측은 중국대륙 맥도날드 1호점.


공터는 놀이터로,공원으로, 광장으로 그렇게 사람을 모이게 한다.

이 번에 새로 본 종. 뭐하고자 만든 건지 관심도 없지만 좋나? 나름 무엇이든 사람들의 걸음을 막는 것은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이야기는 사람을 멈추게 할 자격이 있다. 그 것도 아니라면 가치는 없다. 그 것이 문화재가 아닌가.


심천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곳.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그렇다.


탁자같은 것에 올라가 분장을 하고 춤을 춘다. 호객행위하는 거지. 심천은 가계의 규모에 비해 종업원이 많다. 그 것도 꽤나 어린
종업원이 말이다. 한 15,6세 정도의? 아마 다른 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이 대도시로 무작정 뛰어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7,80년대의
서울처럼 말이다.


어느 도시든 일단 싸면 눈길을 끈다. 정말 누가 말했듯이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 싼게 왕일까?


심천 명물중 하나(개인적인 의견)인 반원형육교. 원형으로 돌아가면서 3거리를 돌아갈 수 있으며 주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심천의 발전을 고스란히 담아서 말이다.


가슴 한 켠. 도시의 한 켠, 생각의 한 켠


꾸오마오역

화창베이에 비가 내리다.


꾸오마오역 근처.여기서 묵었던 호텔과 민박집과는 가까워서 이 곳을 자주 이용했다. 날마다 말이다.


저녁





중국은행위 네온사인위로는 전부 호텔이다. 제 각각 이름이 다른 호텔들. 80위안에서부터 다양한 가격대이다. 노후되어서
주변 디스플레이의 감점요인이긴 하지만 뭐 나 같은 저렴한 여행객들에겐 지극히 반가운 존재.


다정민박이 있는 쑤앙청 쓰지에가는 길.


이 곳에서 우연히 만난 켄지상과 줄창 양로우추알을 곁들여서 칭다오를 들이켰다. 10위안에 12개. 27살 된 주인이 운영을 하는데
임신 6,7개월된 아내와 함께 운영을 한다. 하루에 한 번씩은 공안이 오는 것 같으면 순식간에 어깨에 들쳐매고 숲이나 골목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참 훈련이 잘 되었구나라는 씁쓸함. 먹고 살자고 하는데 한 곳에선 단속하고 마치 숨박꼭질 하 듯 말이다.
밤 9시쯤에 시작해서 새벽 4,5시까지 손님이 있으면 게속 한다. 대강 보아선 하루에 200위안정도가 매출이 될 것 같다.


대련에서 량이와 만나면서 접하게 된 양로우추알. 입에 익으면 떼기 어렵다. 적당히 자리하고 있는 지방이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


꾸오마오역 한 켠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 중국이 공산국가라서 뭐든지 통일 될 거 같은데 이런 것은 꾸오마오역에서만 봤다. 선입견인가?



화창베이역에서 나오면서 보는 전자상가들중 보안관련 전자상가.



얼마전에 쥐마켓에서 3만원가까이에 팔던데 여기선 15위안. 쩝. 크기만 작으면 하나 사겠구만.



재고 판매하는 홍콩사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해던 곳. 창고가 이전했다.사무실은 더 넓혔고 직원들도 늘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이
전체적으로 예전만 못하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목적했던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반면에 많은 생각과 내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혼란스럽기도 한 지금. 뉴스메일로 날라온 한 마디. 보여지는 미래가 있다면 그 미래에 대하여 난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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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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