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 날씨가 어제 32도라고 들었습니다. 필핀에서 와서 그런지 체감을 못했는데 꽤 더웠나 보군요. 어제 자리잡은 호텔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오늘 아침에 지금의 14층으로 옮겼습니다. 알고보니 민박에  머무르지않고 호텔에서 자기로 한 뒤로
처음 묵은 곳이 이 곳이더군요. 인터넷은 참 빠릅니다.더군다나 이제 티스토리도 접속이 되니 이렇게 글 올리기도 쉽군요. ^^

아래 호텔입니다. 14층에 있지요. 인터넷이 무쟈게 빠르다고 홍보하는 글도 보입니다.

점심때 먹은 탕인데 닭고기가 들어가 있고 우리나라의 멀국? 뭐 밋밋한 맛. 그런 먹기는 좋은 탕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내요.

이게 맛들이면 밥에 반찬하기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가 있고 야채와 함께 삶았는데 간장맛이 강하지만 기름과 어우러져 이 것도 먹기는 좋습니다. 하긴 제가 원체 가리는게 없습니다. ^^ 아....삼계탕 맛 비슷합니다.

이건 새우를 마라는 매운 맛이 나는 것을 양념으로 한 요리입니다. 그래서 매운 편입니다. 쓰촨요리인지 알았는데 량이 말로는 어디에나 있다고 하는군요. 대련에서 먹은 건 참 매웠는데 이건 덜 맵더군요.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도 사진이 있습니다. 대련은 마리당 3콰이인데
이건 38콰이입니다. 량이가 참 좋아합니다.

점심을 먹은 식당입니다. 다~먹고 사진 하나 찍었죠.

쑤앙청 스지에에 있는 민박집에 아는 분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한 컷!

그리고 저녁때 먹은 요리입니다. 이건 18콰이. 감자와 가지. 허 참..맛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요리 입맛에 안 맞는 분을 보면 전 복받은 듯. ㅎㅎ


밥 다 먹고 산책겸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본 인도식당입니다. TV에서는 인도 방송을 틀어주고 있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무슬림 식당입니다. 엄청 큽니다. 이 것도 오일머니인가???

호텔과 마사지 간판들. 호텔 1층에 이렇게 참 멋없이 붙어 있습니다.

내일은 다시 화창베이를 가 봐야 겠군요. 이제 다시 뛰어야 할 시간.

이렇게 돌아오면서 부동산 가격을 보니 집값이 많이 내렸더군요. 예전엔 백만원 넘는 집이 참 쉽게 보였는데 지금은 드문드문합니다.
내 년에 중국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이야기를 량이와 하다가 우리가 차라리 와서 일하자. 내가 일하고 넌 한국에서 일하고 교대로 일하자. 중국 자리 잡으면 다른 나라로 가자 이렇게 내 년 이야기를 나누면서 힘찬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ㅎㅎ
역시 꿈을 이야기 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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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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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이 영화제목에서 따온 듯 합니다. 입구에는 스파이더맨이 서 있고 올라가는 계단에는
고전 영화들의 포스터나 이미지들이 붙어 있습니다. 2층 펜숀옆의 펍에는 수퍼맨의 상반신이 테이블에 있습니다.

비행기가 5시 출발이라 오전에 바클라란 시장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스파이더맨과 샷!

트라이시클을 타고 도착한 페드로힐 역 부근 LRT가 다니는데 우리나라 전철 비슷합니다. 무척 더운데 안에는 에어컨이 돌아가더군요.


트라이시클을 태워준 기사. 제가 피는 88을 덤으로 줬습니다. 엄청 더웠습니다.


LRT역. 역사로 들어서기 전에 가방을 검사합니다.


역에서 내려다 본 거리.


LRT측면


LRT를 타고 마침내 바클라란에 도착했습니다. 시장이 참 큽니다. 주로 중국산들이 많은데 공산품을 제외하고 열대 과일이 있고 옷도 잘 찾아보면 필리핀 제품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포켓볼 비슷한 것을 하는데 포켓볼은 아니고 장기알 비슷한 것이 공을 대신하더군요. 

동남아 상권을 중국인이 잡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이 곳을 다녀보니 중국인 사장이 좀 보이더군요. 그런데 직원은 60페소에 준다는 것을
같은 중국인인걸 알면서도 량이하네 주인이 넌 일반인이라 이곳 도매시장에서는 60페소에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우와... 저장성상인이더라구요. 저장성 상인의 몸에는 피대신 돈이 흐른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더군요.

량이 옷고르는 것을 기다리다가 만난 꼬마 아이. 우웍! 이쁘다이뻐. 우와~~ 영어를 못 알아듣는 듯. 좀 더 빨리 태어나지 그랬냐. 컥!

다시 전철을 타기 위해 돌아오는 길에 바나나를 튀겼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 비슷한 것. 사서 먹었습니다. 맛은 경험상. ^^;;

스타세이트 팬숀에서 찍어본 거리모습,


스타게이트 음식 메뉴

식당.

량이 점심 느즈막히 먹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군요.

마닐라 공항에서 입국하기 위해... 그런데 공항세가 있었나??? 둘이서 1500페소 낸것 같군요.

드뎌 떴습니다.

홍콩 도착해서 이제 심천으로 가기 위해 후다다닥~


홍콩공항. 역시 허브답더군요. 시설이 인천공항 못지 않더군요.

상수에이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가는 출구.


버스기다리고 있습내다. 한 시간에 한 대 있는 듯 하더군요.


샹슈에이에 도착하면 바로 심천역으로 가는 전철역이 있습니다. 한 정거장. 다행이 예전에 사 놓은 옥토퍼스 카드가 아직도 작동을 하더군요. 이거 한 2년 넘은 것 같은데 말이죠. ^^;;


처음 이 곳에서 2일 지내다가 인터넷이 접속이 느려서 아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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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량이는 오전에 바클라란 시장에서 산 옷들을 입어보고 난리가 났군요.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면서 침대에 40페소를 놔두었습니다. 1달러 정도의 돈이지만
누군가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면서 무언가를 마친다는 것은 상쾌한 일입니다.
스타게이트를 나오 바클라란을 가기 위해   LRT 가 있는 페드로힐 스트리트로 가다가
트라이시클을 30페소에 타고 페드로힐역까지 기분좋게 왔는데 알고보니
지갑을 체크아웃한 방에 놔두고 왔더군요. 다시 50페소에 왕복하기로 하고
트라이시클을 탔는데 이 운전수가 영어를 못하더군요. 쩝.
속은 타고 날씨는 찌고 땀이 정말 쏟아지더군요.
우여곡절끝에 왔는데 운전수도 만감이 교차하겠지요. 쎄븐일레븐에서 물을 사서 주었습니다.
중간에 량이에게 낸건지 혼자 짜증릉 낸건지 어쨌든 그도 마음이 편치 않았겠지요.
부리나케 올라와서 데스크에 말을 했더니 방호수와 이름이 적힌 봉투를 건네주더군요.
우.... 감동 이빠이! 담당스탭에세 20페소를 주었습니다.
사실 지갑에 들어있는 돈에 비해서는 훨씬 적은 돈이지만 마닐라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수고비 ,또는 고마움의 표시로 조금씩 주는 돈이 적지 않더군요.
앞에서도 적었듯이 한국사람 혹은 외국인을 봉보듯이 보는 일부 필리피노들에게
느껴지는 부담감도 앞서 자기 직분에 충실한 사람들을 보면 필리핀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오늘 밤은 홍콩에 도착을 해서 다시 심천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ㅎㅎ 역시 초행길. 길이 어떨지 긴가 민가 하군요.

필리핀에서 잘 했듯이,

스타게이트 데스크옆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조금 구식이긴 하지만 말이죠.
어제도 조금 썼느데 알고보니 30분에 20페소랍니다. 그래도 싸긴하죠.
마침 아가씨 스탶에게 말을 했죠. 마닐라에 있는 스타게이트 팬숀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하고 있다니 고맙다면서 비용을 말하는군요.
난 몰랐다. 쩝. 여기 좋은 내용 쓰는데 써비스 해줘라. 했더니 ㅎㅎ 흔쾌히 해 주는군요. ^^
이제 곧 공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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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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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인가? 5년전인가.
그 때의 마닐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싱글이어서의 때문일까?
지금은 결혼하였기 때문에 설레임의 차이인가?
마닐라 베이에 길게 늘어선 야외식당들도 철거되고 말라테 파크 진입로의 분수도 나오지 않고
물은 말라 있다.

이슬람식 식사를 또 해보는군요. ㅎㅎ

수빅에서 돌아올때는 고난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수빅 인터내서널 호텔에서 걸어서 수빅 메인게이트까지 가다가 졸리비에서 점심식사.
메인게이트를 건너 지프니를 타고 버스를 타면서 부터 드디어 경험의 시작이다.
분명 한국인이 빅토리라이너에 들어가면 파사이 하고 부르는 이가 있다. 그 때 대답을 하면
차를 손짓하면서 짐을 들어주고 표를 끊으라고 한다. 그렇게 표를 끊고 올라가면 손을 내민다.
50페소 달라고 말이다. 인상 찌뿌리며 20페소 주었더니 50페소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난 원치 않았는데
당신이 짐싫고 왜 돈달라고 하냐고 했더니 타갈로그어로 뭐라고 지껄인다.
주변 필리피노의 웃음이 더 얄밉다. 그래서 한국말로 지껄여줬다.

약 4시간 반을 달렸다. 올때와 달리 시간이 걸린 이유는 많은 정거장을 거치면서 왔기 때문이다.
아마도 차가 직행이 있고 완행이 있는 것 같다. 이 거 꼭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시간 반을 손해 본다. 내렸더니 택시 잡아주려는 이는 왜 그리 많은지, 경찰도 믿을 건 못된다.
택시 잡아주면서 커미션?먹는 것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줄잡아 10여명이 줄지어 서 있다.
말라테파크까지 750페소 달란다. 결국 내가 직접 택시를 잡아 탔고 미터기 요청을 하고 150페소 정도에 왔다.
결국 이 들을 떼어내고 터미널을 나와 바로 옆 10미터 칼텍스 주유소에서 잡았다.

어메이징 쇼를 보기 위해 시간이 늦은 것 같아 택시를 타려고 했더니 100페소 아니면 안간단다.
미터기 꺽자고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제 갈길 간다. 이런 모멸차긴.
결국 100페소를 내고 도착했더니 엉뚱한 곳에 내려준다. 어느 인터넷블로그에서 주소까지 친절하게
나와서 믿고 갔더니 엉뚱한 곳이다. 이런...ㅠㅠ 블로그에 당하긴 처음일세.
결국 한참을 물어 지프니를 타고 약 5분정도 더 달려서 도착을 했다.
이번엔 관람료 문제. 2700페소를 부른다. 내가 알기론 1500페소인데 말이다.
중국인에겐 1500페소, 한국인은 2700페소이다. 결국 투어가이드의 농간으로 인해
한국인은 비싸게 비용이 책정되어 있다. 이건 다음 어메이징쇼 포스팅에서 말하겠다.

이전에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왜 이러지? 마닐라가 너무 빡빡해졋다.
새벽 2시가 넘어가는군요. 쓸 글은 정말 많은데 피곤하군요.
내일은 아침부터 바클라란 시장 갔다가 홍콩으로 가야 하니  남은 포스팅은 정리르 해야 할 듯 합니다.
심천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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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빅은 초행길입니다. 량이와 함께 나서는 초행길이죠.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지요. ㅎㅎ 왜냐면 영어 안 쓴지도 꽤나 오래되었고
더군다나 수빅은 초행길인데다가 게으름 탓에, 핑계를 대자면 일이 많다 보니 정보를 얻을 시간이
충분치 않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핑계다. 컥.
어떻게 보면 이 것도 개인적인 성향탓이 있는 것 같습니다.
될대로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 어떤 상황이든 모면할 길은 있다?
니힐리즘도 아니고 무책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명론자도 아닙니다.
그냥 내 하고 싶은대로 갖다 부칩니다. ㅎㅎ

우선 택시를 타고 파사이의 빅토리라이너 터미널까지 갑니다. 이게 300페소들었군요. 이제 처음에 지프니를 타고 갈 요량으로
가다가 같이 앉아 있는 필리피노에게 물어보니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내렸는데 그 친구도 내려서 택시 잡아주고
비용까지 정해주고 해서 250페소에 가게되었습니다. 필리핀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그런데 택시에 내릴때 차 막혔다면서 50페소를 더 요구하길래 걍 줘버렸습니다. 차도 많이 막혔거든요.



드디어 빅토리 라이너 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음, 저 초등학교때 고속버스회사별로 터미널이 따로 있었는데 그런 방식인 듯 합니다. 통합이 되지 않고 회사별로 터미널이 있습니다. 수빅을 가기 위해서는 빅토리 라이너를 타야 하고 그러기위해서는 빅토리 라이너 터미널로 가야 하는 것이죠.



차 출발시간 기다리는 동안 잠깐 돌아다녀봤습니다. 육교에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생업에 종사를 하고 있더군요. ^^ 당연히 아주 좋은 품질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는 사람이 있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주변에 터미널이 꽤 많더군요.


그 곳에서 산 샌들. 얼마 줬드라...가격은 썩 싸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산이라는 말에 혹해서 ^^



수빅까지는 200페소군요.


남자 안내원이 있어서 이렇게 표를 걷고 체크하고 중간에 한 번 쉬는데 거기서도 안내원 역할을 합니다.


시골의 광경은 어딜 가나 넉넉한 듯.


2시간 정도 달려서 쉬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에서 옥수수를 먹었는데 이게 기름으로 삶았는지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수빅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다시 여기서 지프니 7페소 를 타고 약 5분정도 갑니다.


메인게이트에 내려서 걸어가는 거죠. 이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 수빅만입니다.


여기서 택시를 탔는데 40페소. 에궁. 알고보니 여기서 예약한 수빅인터내셔널까지는 걸어서 3분입니다. -.-;;


빅토리아 라이너 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걸리더군요.
올롱가포에 도착을 해서 다시 지프니를 타고 약 5분. 둘이서 14페소인가? 낸 것 같군요.
그리고 게이트를 걸어서 건넜습니다. 수빅이 만이란 건 알겠는데 섬인건가요?
섬을 막아서 만이 된건가? 건너서 택시를 탔는데 40페소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알게 된 필리핀사람 필리피노라고 하죠. 좋은 사람 만나서 덕분에
택시까지 잡아주고 수빅 인터내서널에 왔습니다.
그리고 예약증을 내고 2층에 방을 얻었죠. 그런데 처음 얻은 방에 량이가 욕실을 점검하더니
물이 안 고인다고 해서 데스크에 전화를 해서 수리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결국 방을 바꾸었습니다. 우리 량이 정말 꼼꼼합니다.
ㅎㅎ 이게 매력이라니깐요.

수빅인터내셔널 예약은 한국에서는 안되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시도를 했는데 그 땐 방이 없다고 나왔는데 마닐라에 도착해서
투어 에이전시에서 예약을 하니 방이 있더군요.
이게 말은 짧아도 움직인 거리를 생각하면 몇 바퀴를 돌았습니다. 같은 행로에 있는 4군데의 에이전시를
돌았는데 팔천페소정도에서 결국 오천페소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ㅎㅎ 이만페소까지 부르는 데도 있었는데
그 곳은 일찍 보이코트를 했지요. 알고 보니 수빅인터내서널도 두 곳이 있더군요.
한곳은 대략 6층, 또 다른 한곳은 3층인데 3층짜리가 더 좋아보입니다.
개별 냉방이고 풀장이 있더군요. 그리고 와이프와 묵은 곳에서는 대략 3분 거리?
어제 도착을 했는데 오늘 풀장에 갔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ㅎㅎ  둘이서 아주 풀장을 샀지요.

그런데 수빅에 꼭 예약을 하고 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안가 주위로 꽈악 차 있는 곳에 리조트형 호텔이 많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1900페소 정도부터 해서
비싼 것은 약 6000 페소. ㅎㅎ 눈 돌아갑니다. 하지만 정말 휘황 찬란합니다.
이건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쩝. 인터넷은 좀 부실합니다.
아니 부실 한 것은 아니죠. 호텔에서는 돈을 내야 하니, 수빅인터내셔널은 한 시간에 100페소,
24시간은 500페소입니다. 로그아웃 정확히 하셔야 시간이 save됩니다.

오늘은 량이와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량이 이런거 잘 챙깁니다. ㅎㅎ- 
택시를 잡고 -이것도 780페소 부르는 걸 370페소로  깍고- 오션 어드벤처로 출발했습니다.
한 30분? 가는 중에 기사가 그러더군요. 하루종일 너만 기다릴테니 2000페소 하자.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굳이, ㅎㅎ 그래서 오션어드벤처에서 구경 잘 하고
나와서 셔틀버스-이거 타면 메인게이트까지 갑니다.-타고 내려서 다시 택시를 타고
40페소에 수빅인터내셔널로 왔는데 이제 눈이 좀 트이고 정신 바짝 든상태에서 보니
쩝. 5분 거리입니다. 이런.... 흠... ㅠㅠ 유일한 실패구나.

가까운 졸리비에서 식사하고 나와서 비치를 돌아보니 너무나 아름답군요.
비치보다도 환경이. ^^;;
요건 다시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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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참 따사롭군요. 룰루랄라~

짠! 네. 어느새 축지법을 썼는지 공항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케세이 퍼시픽이 홍콩비행기란 것도, 또 내부시설이 참 고급스럽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내요. ㅎㅎ 맨 조그만 비행기만 타고다녀서 그런가? ^^;;

여기서 채널도 여러개가 있더군요. 우와~~ 좋아좋아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큭!

홍콩에 도착을 해서 2시간 반뒤에 있는 필리핀행을 타기 위해 필리핀 비행기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홍콩공항 참고 지도-그런데 사실 이 거 없어도 가면 다 안내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겠죠?

인천공항이 세계최곤줄 알았는데 홍콩공항도 만만치 않다군요.


비상사태.이 멀쩡해 보이던 샌달이...샌달이...

밑바닥이 쏭 하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헉..우째 이런 일이... 쩝. 이 상태로 마닐라까지 왔습니다. 아흐..쪽팔려.

ㅎㅎ 어제 마닐라에 도착해서 말라테 파크에 내려섰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삐끼들의 무차별 포화공세를 무관심신공으로 뚫고 나와
오래전에 왔던 말라테 팬숀을 찾다가 스타게이트 펜션에 왔습니다.
스타게이트는 4.5년전에 묵었던 곳인데 말라테팬숀은 유명여행지에도 나왔을 정도로
꽤나유명세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많이 묵는 곳입니다.
웃긴 것은 공용샤워장이 있는데 남녀구별이 없다는 것. 흠... 나름 질서는 있습니다.
ㅎㅎ
와이프와 왔기에 시설좋은 스타게이트로 가서 하루 1288페소. 이틀 계산하고
바깥으로 나와서 맥주 한잔 하고 들어와서 잠을 청하니 새벽 2시넘어섰군요.


이 곳에는 분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항상 휴식을 취하곤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말라버렸군요. 그래서 사람도 없습니다.

말라테파크 주변에서 간단한 요기를 했습니다.

이 한국인 상점 이름이 지마켓입니다. G MARKET. 이렇게 홍보행사도 하는군요. 충북당진. 흠...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하긴 필리핀이 쌀 부족국가중 한 곳이니 말이죠. 제작년인가? 전세계적으로 쌀값이 치 솟았을때 필리핀에서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 식사도 한 공기가 아닌 반공기를 주문하기도 했고 말이죠. 세계 2위의 쌀 수출대국이던 이 나라가 세계최대의 수입국중 한 곳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스타게이트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말라테펜숀 옆에 있는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돈 많이 벌었더군요. 옆의 술집을 인수해서 그 곳으로 확장 이전을 했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래전 필리핀 친구를 찾아갔는데 그 친구는 마비니 스트리트라는 꽤 이름있는
유흥가거리에서 시알리스,비아그라, 로렉스등 명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세일즈맨 입니다. ㅎㅎ
물론 본인은 부인하지만 짝퉁입니다. 나중에 친해져서 말하니 이실직고 하며 삶의 궤적을
토로하는데 참... 고난의 행군이더군요. 쩝.
이번에 그 친구를 찾아서 같이 식사나 할까 하고 찾았더니 다른 동료가 말하길,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ㅠㅠ
필리핀에서도 소수자인 무슬림인데 필리핀에서 무슬림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오히려 게이로 살아가는 것보다 힘들다고 하더군요. 온통 카톨릭이라 무슬림은 독립을 주장할 정도로
취업이나 모든 면에서 불리합니다.
가까운 투어에이전시에서 수빅에서 가장 큰 수빅인터내셔널 호텔 2박을 부킹했는데
이 과정이 또 나름 보물찾기입니다. 뱅뱅 투어에이전시를 돌면서 가격과 등급을 확인하며
체크를 거듭한 끝에 경비가 8050페소에서 5400페소로 줄었습니다.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보다는 등급은 낮고 그만큼 저렴합니다만
방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등급은 오히려 인터파크 호텔예약이 저렴합니다.
역시 이와같은 사실을 깨닫는데에도 약 한 시간의 뙤약볕아래를 시계추마냥
돌아다닌 끝에, 역시 가치있는 것은 산고의 고통을 필요로 합니다. 크....

오늘 밤은 마사지좀 받고 내일은 버스를 타고 다시 약 4시간 흠.. 저녁에 도착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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