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텔로 돌아오면서 로후역을 나오려고 보니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더군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하는 표현을 이런때 쓸 수 있을까요. 천둥번개가 사방천지에서 때려대더군요. 마침 샘플 한 박스 가져온게 있어서 그 걸들고 우산을 들 수가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자니 저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입구가 이제 비좁아 지는군요. 순식간에 우산파는 아줌마가 나옵니다. 15위안. 우리나라돈으로 2800원 정도입니다. 화창베이에서도 비만 오면 어디에서 나오는지 순식간에 우산파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화창베이에선 1900원 정도였는데 이 곳에서는 50% 더 받는군요. 파는 사람이 혼자이니 말이죠.

 

시내버스 종점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소학교가 있군요.

심천시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정확한 속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이게 12위안 한 2000원 정도? 하는 식사입니다. 흠... 사진으로 보니 좀 그렇지만 먹을만 합니다. 그런데 중국음식들은 기름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간장도 참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음식재료에 간장만 넣어도 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밤에 호텔 뒷편입니다. 이 곳에 부부가 양고기.. 저런 먹거리를 팝니다. 그러면 사진 왼쪽이나 오른쪽편에서 술을 사가지고 와서 먹을 수가 있지요. 자리에 앉아서 말이죠.

보통 이렇게 먹습니다. 맥주 한 병에 양고기 10위안, 소세지 2개. 한 병엔 딱이더군요.

갑자기 후다닥. 공안이 떴습니다. 공안이 으례 이렇게 들르면 부부는 순식간에 음식재료가 있는 것부터 불판까지 들고 숨깁니다. 예전에도 보았는데 연락이 오는 것 같다군요. 그런데 오늘은 혼비백산을 하는군요. 제대로 정리가 안 된상태이지요. 공안들이 오더니 비디오로 찍고 그러더군요. 뒷 날 혹시 그 걸 가지고 뒷 돈을 요구하는 건 아닐까??? 상상입니다.

돌아갑니다. 혼자 멀뚱 멀뚱 앉아서 술 마셨군요.

 

오늘은 화창베이 저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거래처가 없는 곳이라 우연히 지나갈때만 보았던 곳인데 아리까리 할땐 안하던 짓거리를 하자라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했습니다.

6층 건물인데 이렇게 1층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한 1평 정도 될까? 아마 자릿세가 가장 비싸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참 덥군요. 지나가는 사람들 머리를 보니 머리가 반짝입니다. 땀으로 말이죠.

어느 건물을 들어갔는데 도때기 시장이라고 하나요? 시장통이 따로 없습니다.

뭐 이렇게 사람이 많나 궁금증에 돌아봅니다. 스마트폰을 파는 곳입니다. 업자부터 일반 개인까지 옵니다.

스마트폰 케이블도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게 있습니다. 수리도 해 줍니다.

그 곳에서 본 삼성 스마트 폰 가격입니다.

 

비록 가격은 한국보다는 싸지만 여긴 일시불로 사야 하니 말이죠. 한국은 분납이니 부담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심천 참 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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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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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오고 간지 적지 않은 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익숙치 않은 것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입니다. 물론 그 익숙함이라는 것이 중국음식이 입맛에 맞고 안 맞고의 차이를 떠나 생소함이라고나 할까요. 수 십년을 한국땅에서 나고 자란 음식물을 먹고 자라다가 중국에 오면 중국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을 이용해서 수 천년간 계승해온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듭니다. 그 것이 몇 끼니는 맛있게 먹는데 그 이후에는 좀 까탈스럽습니다. 물론 입에서는 맛있게 먹는데 뱃속에서 울상을 짓는 것이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기름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양파나 양배추, 그리고 차를 자주 마십니다. 일상에서 그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거래처를 방문해 보면 항상 차를 준비하고 내어줍니다. 잔이 조금이라도 비면 차를 그득 채워줍니다. 차도 뱃속의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지요.

 

참고: http://tipnews.tistory.com/147

 

거래처에서 같이 식사를 하자며 부르기에 반갑게 갔습니다. 얻어먹는 맛도 사실 있습니다. 혼자서는 아직까지 맛있는 요리를 주문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

차를 타고 식당으로 가는데 한국에서도 뱀을 먹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고 먹는 사람도 있다고 했지요. 네. 뱀요리였습니다. 일반 식당과는 다른 곳이더군요. 식당이 2층에 있는데 으례 테이블이 있고 한 쪽으로 룸이 있는 일반 식당과는 달리 테이블이 없고 룸만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오는 그런 곳이라더군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 있는 뱀이 있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 살아있었는데 제가 간다고 하니 준비를 시작해다고 하더군요. 가위를 싹둑 자르는 시늉을 합니다. 우...

이렇게 갈라서 안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마치 훠구워처럼 요리를 했습니다. 중국인삼과 한국인삼이 섞여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 사장이 피부에 좋다고 자기 와이프는 임신했을때 진창 이 걸 먹었다고 하는군요.

술이 빠질 수가 없긴 합니다. 어떤 술을 좋아하냐고 하길래 30도 정도로 아무거나 좋다고 했더니 바이주로 35도짜리가 왔습니다.

중국은 사장이 담당별로 여러사장이 있는데 상품담당하는 사장과 대작을 하였습니다. 광동사람들은 대부분 술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마셔주더군요. 고맙기도 하고 말이죠.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술은 한 번에 다 마시는 줄로 아는지 건배할 때마다 잔을 비웁니다. 중국은 건배를 하면 잔을 비워야 하기 때문일까요? 하긴 한국도 건배를 하면 잔을 비우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죠. 거래처를 배려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볶음박을 차오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솥채로 내어놓는군요. 그 다음에 떠 먹습니다.

 

호텔까지 태워줘서 편하게 왔습니다. 거래처 사람들이 그 전의 곳들과는 달리 상당히 친근하고 또 격의가 없습니다. 그래도 식사를 한 것 같지가 안아 이 날 라면을 하나 뜯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도식락 라면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스프가 두 개. 보통 다른 라면엔 세 개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면이 아주 끝장입니다. 일반 라면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똑같은 크기입니다.

맛: 절대 없슴. 위 상표를 절대 구매하지 말 것.

 

우리나라도 그랬듯이 중국도 이제 외국 바이어들과 거래를 하면서 서로 협상이란 것을 하며 안 되는 것엔 합당한 이유를 말해 줍니다. 보통 거래처들 보면 중국인들이 막무가내인 경우도 있었거든요. 우리 아니어도 바이어는 많다. 뭐 이런 마인드였을까요? 그래서 계약서를 쓸때도 형식적이지만 갑이 중국측입니다. 형식을 중요시 하는 중국인 입장에서 마인드를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자신들을 을로 놓더군요. 점점 경쟁을 치열해지고 바이어를 놓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것을 지난 비즈니스에서 알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중국 올 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8프로 이내로 줄어들어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수백조를 풀어 내수부양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중국경제나 우리나라 경제나 지금보다 더욱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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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소식을 들었습니다. 관련뉴스

우리나라 에스컬레이터도 노후화 된 곳이 많으니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죠. 시민의 말을 빌어보면 그 에스컬레이터는 이 전에도 자주 멈추었었다고 하니 어쩜 예고된 사고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다 보니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다니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있어 이 글을 올려봅니다. 중국 지하철 에선 에스컬레이터 한 줄 타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한 줄타기 운동이 폐기처분 된 듯 하다가도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한 줄타기 운동할때는 마치 한 줄타기 운동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한국의 자랑거리가 된 양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고율이 높다느니 하면서 전문가들 내세워서 에스컬레이터 고장율이 높아지고 사고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계도를 하더군요. 뭐 개인적으로는 한 줄타기가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아 오래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0/02/22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꼭 두줄타기 해야 하나???

 

중국의 몇 곳의 대도시를 다녀봤지만 심천의 지하철이 가장 최신이고 빠르게 노선을 넓혀가고 있으며 그 시설은 서울의 어느 곳 못지 않게 현대적입니다.

지하철로 들어가는 곳은 이렇게 중간막으로 오고 가는 사람을 나눕니다.

앉는 곳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죠. 로후잔 부근의 꾸오마오역입니다.

역마다 다른 듯합니다. 화창루역은 이런 모습입니다.

심지어  엑스레이 검사대까지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유니버시아드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경우 이 검사대를 거쳐야 합니다. 그 때는 정말 줄도 엄청섭니다.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니 말이죠.

 

스크린도어에는 이렇게 장애우를 먼저 배려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즉, 장애우를 먼저 서게 하는 자리인 것이죠.

 

계단을 내려오면서 노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어쩌면 이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내가 가는 노선이 맞는 건지 계단을 내려오고 나서 노선표를 찾아본 기억 있으신 분들은 동의하실 듯 하군요.

 

지하철 내의 쓰레기통입니다.

 

지하철 안의 손잡이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지하철 TV와는 달리 벽면에 부탁되어 있습니다.

 

손잡이가 가운데 한 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앉는 자리에는 이렇게 바가 있는 것이죠.

 

차량간 연결방식도 다릅니다. 차량간 문이 있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은 이렇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문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 곳에 많이 서 있습니다.

역무원이 이 곳에서 패스 충전을 해 줍니다. 션전통이라고 해서 지하철 패스를 이 곳에서 팔기도 하고 충전도 합니다.

 

나가는 문입니다.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인식기 위에 카드를 올려놓으면 옆으로 싹 벌어져서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승차권을 파는 기계입니다.

차량내 의자도 금속재질입니다. 이게 차가 출발할때 그리고 멈출때는 좀 미끌리는 감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지하철을 만들때 다른 나라의 지하철을 분명히 참고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그들보다 나은 설계를 중국식으로 만들어 낼 것은 댱연한 귀결일 지도 모릅니다. 그런 중국에서 한 줄타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두 줄을 타더군요. 아직 캠페인이 조용해서 그런지 두 줄타기를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어떤 곳에서 한 줄타기를 하는 것을 보고 좀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동영상 내용은 간단합니다. 한 줄타기 하며 내려가는 중에 한 사람이 시계를 보며 약속시간에 급한 듯 비어있는 줄로 걸어가는 내용이죠. 우리가 아는 중국은 어쩜 만만디니 해서 느긋 느긋 만사를 천천히 진행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군요.

 

 

흠..한 줄 타기가 좋지 않나요? 전 한 줄타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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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일주일째군요. 흠..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정말 많이 옵니다. 한국 뉴스에도 중국 상해에서 비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떴드만.. 여긴 심천입니다. 어제 새벽엔 비뿐만 아니라 바람이 너무 세서 창밖으로 보니

큰 나무가 휘청 휘청 하더군요. 우..무시라. 이 거 지금 묵고 있는 방이 유리창이 깨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잠시 아주 잠시 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올려야 한다. 공항 워커힐 에어뷰에서 얻어마신 커피. 흠..와이프와 함께 왔으면 두 잔 가져오는 건데...

 

역시 커피는 자판기 커피야.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헉. 넌 누구냐.

 

공항 아닙니다. xixiang역이라고 심천도 나날이 발전하면서 지하철이 여기저기 뻥뻥 뚤립니다. 그 중에 조~오 귀퉁이, 몇 년전엔 세계지창이 끝이었는데 거기서 다시 그 만큼 가면 있는 곳에 이렇게 검색대까지 갖추었내요. 심천은 지하철역에 이렇게 검색대를 많이 갖추어 놓았습니다. 올림픽같은 경기가 있으면 국민들이 피곤한 듯.

 

화창베이에 어느 가게가 리뉴얼하더니 이렇게 이벤트를 했군요. 날도 더운데 고생이 참 많군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고 생각하면 편하단다.

 가까이서 보니 살짝 살짝 흔들립니다. 오래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오랜 포즈를 취하면 힘들어서 포즈를 바꾸던데...여기도 그랬는지 모르겠넹.

 

가까운 곳에 월마트가 있어서 들러 이 것 저 것 샀는데 중국 마트엔 과일을 이렇게 상품화 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니 공산품화라고 해야 하나??? 한국에서도 과자를 잘 안먹는데 중국오면 참 심심합니다. 입도 심심, 손도심심, 머리도 심심.

정말 안에 씨채로 들어 있습니다.

과실은 건조시켜서 그런지 부피가 줄었지만 말이죠. 진짜 나무에서 따낸 한 개의 과실입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산딸기도 아니고 꽤나 씨가 크더군요. 하긴 한국과 중국의 같은 이름의 과일도 크기가 다르고 씨가 다릅니다. 물론 중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크기만 한 건 아니죠. 대표적으로 배같은 건 한국이 훨씬 크고 맛있습니다.

 

어제 찍은 것이군요. 가까운 곳에 와이파이가 ㅎㅎ 되는 곳이 있어서 가끔 가서 못한 게임을 하곤 합니다. 물론 중국 심카드로도 가능하긴 한데 잠깐 하면 몇 천원 뚝딱 날라가더군요. 그럴때마다 흠... 무한데이터로밍을 신청하고 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KT에서 만원이면 하루종일 무한 데이타로밍이니 말이죠.

정말 바람이 세더군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아저씨 우산이 바랍에 뒤집어져서 한 참 다시 필려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휙~ 하고 버리더군요. 큭.. 쏘 쿨~~

 

참, 코닥 플레이 스포츠에 광각렌즈를 달았습니다. 이제 보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겠군요. ㅎㅎ

뽀대도 나고 말이죠. 비가 와도 문제가 없다. 이건 방수카메라라궁.

이렇게 달고 다닙니다. 오호~ 좋아 좋아.

 

오늘 보니 도망을 가버렸내요. ㅠㅠ 어디 간겨????

 

會者定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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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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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가기전 중국에서 사용하는 핸드폰을 점검해 봤습니다.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이라 중국에서 저렴한 핸드폰을 구입한 것이지요. 구매한 지는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통화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살때 행사가로 구매한 것 이었는데 당시 아마 2백 59위안 주고 샀습니다. 50위안이 충전이 되어 있었구요.

 

보증서와 설명서, 영수증들.

 

 

오랫만에 심천항공을 타러 가는 길입니다. 심천항공을 택한 이유는 중국방문 초기 심천항공에 한국 승무원이나 직원이 꽤 있어서 편했고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 번은 연착이 되어 밤에 도착한 비행기로 인해 심천로후역으로 가던 330번 버스가 더 이상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당시 여승무원에게 버스문의를 하며 걱정을 하자 기장의 집이 같은 방향이라며 함께 타고 가기도 했었습니다. 말도 안 통하는데다가 지리도 잘 몰랐고 묵기로 했던 민박의 주소같은 것도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덕분에 문제 없이 도착할 수가 있었지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심천항공 데스크로 가면 으례 서 있던 남직원도 그 때 같이 있었습니다.

 

또 있겠지 했는데 가서 보니 그 남직원은 없더군요. 키도 훤칠하고 참 잘 생긴친구였었죠. 혹시 비행기 타는 곳에서 볼 수 있으려나?

 

와이파이로본 오늘의 운세. 핫. 송사가 하나 있는데 어제 조사를 받았답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 도사 점쟁일세.

 

114번 게이트 주변에 있는 네이버??? 무슨 센터인데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가 있습니다. 아니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을 무료로 쓸 수가 있습니다. 환경이 쾌적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기내에서 찍었는데 그 한국인 승무원을 못봤습니다. 한국인 승무원 자체가 없더군요. 흠..

 

기내식으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쩝. 이게 한국 볶음밥인지 중국 볶음밥인지 정체불명. 제 옆의 중국인은 먹지 않더군요. 맛! 없습니다. -.-;  그리고 기내 방송은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는 쏙 빠졌군요. 승무원들은 친절하지도 않고 말이죠. 다음부터는 홍콩으로 들어간느 케세이를 타야 겠습니다.

 

 

심천공항에 도착하면 이렇게 공항 건물에서 떨어진 곳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갑니다.

 

외국 공항을 이용해 보면 인천공항이 얼마나 우수한 공항인지, 왜 세계공항중에 최우수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은 자랑이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330버스 차내입니다. 에전엔 여자 직원이 표를 받고 안내를 해 주었는데 지금은 없군요. 잠깐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자 직원이 있을때는 없을때보다 손님들이 편했지만 업무효율이나 경제성을 이유로 보직을 없앱니다. 나라가 발전하며 시스템이 확충되면서 점점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나 컴퓨터가 합니다. 점점 중국도 일자리가 부족해 지는 거지요. 중국도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아니 그런 것처럼 점점 서민들 살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막연해집니다. 그런데 중국도 노조가 있나???

 

한 시간 넘게 달린 것 같습니다.

 

심천은 상하이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집값이 비싼 곳입니다. 그 만큼 중국내에서도 경제력으로 인정받는 곳이죠.

 

심천 처음 도착했을땐 화렌따샤근처에 있는 민박집에 머물렀습니다.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처음이라 유난히 기억에 남는군요. 참, 중국은 무슨무슨 빌딩에서 빌딩은 따샤라고 하는군요. 화렌따샤는 화렌빌딩. 이렇게 말이죠. ㅋ 이걸 지금에서야 알다니...

 

로후역이 330버스의 종착역입니다. 처음 탔을땐 로후역 버스터미널에 정차를 했는데 지금은 로후역 뒤편에 내려줍니다. 길을 모르시는 분은 좀 난감할 정도로 휑합니다.

 

중국 핸드폰의 돈이 다 떨어져 쓰질르 못합니다. 중국은 핸드폰에서 돈이 매월 얼마씩 차감되는 구조라 그 돈이 없으면 번호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귀국할 땐 돈을 얼마 넣어놔야 안심이 되죠. 한 2백위안정도요. 다행이 단골호텔 아줌마가 나와 있어서 방에 들어올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보이는 장면입니다.

 

이제 한동안 머리좀 써야 지요. 그래야 또 편히 쉴 수 있을테니 말이죠.

인생이 머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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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오면 항상 지내는 곳이 있다. 원래 이 곳 사장이 삥관을 두개를 운영을 했는데 장사가 여의치 않았는지-경쟁이 엄청 치열하다- 한 군기데를 접었다. 어느날 갔는데 방이 없단다. 우..근데 그 때 사장이 지금 묵고 있는 곳을 알려줬는데 뭐 삥관보다는 못하지만 훨신 편하고 아늑하다. 사장이 집을 렌트해서 영업을 하는 것이다. 불법이다. 삥관의 경우에 외국인은 등록을 해야 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그냥 사는거다.

하~ 정말 복잡하다. 이렇게 산다. 허걱. 평소는 절대 아니고, 중국에서만 말이다.

화창베이의 거래처가 있는 곳이다. 이왕이면 공장을 직거래하는 것이 훨씬 낫지만 그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시장을 도는 수 밖에 없다. 보완이나 동관에서 만들어지면 이 곳에 풀리기 때문이다. 물론 그 것이 빠르다고는 할 수가 없다. 아직 풀리지 않은 물건은 있게 마련 이니까.

거래처중에 한 곳. 이 곳은 사장이 참 매너가 있다. 이 곳 화창베이에 있는 거래처의 경우 좀 인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를테면 거래를 수 년을 했어도 밥한끼 얻어먹기가 힘들다. 워낙 뜨내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긴 이들은 도소매를 다 하다 보니 한 두개 사는 고객부터 수 십개등 그렇게 많은 거래처를 상대한다.

매대는 한 평내지 두 평정도지만 그 매출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절대 무시할 것 못된다.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 이 매장은 흡사 만물상 같다. 산업용 계측기부터 장난감까지 별 걸 다 판다. 그래서 그 매장의 주요물품이 뭔지 파악을 해야 한다. 그냥 잘 팔리니까 하나 들여놓는 그런 케이스도 많다. 단가 경쟁력이 그 만큼 떨어지고 신상품도 파악할 수 없다. 괜찮은 상품을 봤는데 그 곳이 전문점이 아닌 것 같다면 단가 알아보고 즉시 나와야 한다. 다른 전문점이 필시 있기 마련이다. 

OBD다. 이 거 공부좀 해야 겠다. 시대가 바뀌는데 말이다.

 

 

아무리 봐도 궁금한 제품. 배터리에 물려서 차량용시거잭을 이용하는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자동차 내부의 시거잭이 고장이 났거나 배터리에 물려서 사용해야 될 일이 있을때 쓰는 건데 이거 쓸 일이있나???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다.

손마사지기다. 시연해 봤는데 효과 있다. 5개의 쇠구슬이 등을 굴러다니면서 마찰을 하며 마사지 효과를 주는 건데 어~~ 괜찮다. 저렴하기 때문에 만족도 급상승. ㅎㅎ

이건 셀프카메라를 혼자 찍을대 찍는 거치대다. 배경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좋다.

허리가 아파서 하나 샀다. 이거 틀어놓고 그만 잤다는 거. ㅎㅎ 새벽에 잠 안와서 혼났다.

재미있는 상품. 그냥 FUN이다. 이건 펜이다. 글씨 쓰는 펜 말이다.

자. 이렇게 침대보에 낙서를 했다. 테스트.

30분후면 이렇게 없어진다. 호~~~펀하군. 이 거 보면서 생각했다. ㅎㅎ 사기계약서 쓸때 써놓고 보니 서명까지 다 했는데 없어진거댜. 우웩. 이거 사기펜 아냐. ㅋㅋ

업체를 만날땐 가까운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만난다. 왜? 있어 보이잖아. ㅋㅋ
여기가 하루 1000위안 가까이 간다. 무쟈게 비싼 곳. 흠..나도 내 년엔 나도 이 곳에서 포스팅해보자.

구오마오역의 진광화 광창을 배경으로 샷. 음, 괜찮았어.

런민난루 끄트머리에서 샷 어게인. 저기 띠왕따샤와 100층 건물이 보인다.

심천의 명동과도 같은 똥먼이다. 옛부터 이 곳이 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인데 발전해서 이렇게 변했다고 어디엔가 있는 심천발전사를 담은 동판과 기념사진들이 있는 곳에서 말하드라.

이렇게 먹을 거리도 천지다. 사람이 많이 모이니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등이 천지다.

볼 거리도 천지? 그 건 아니다. 뭐 우연히 어느땡중이 무술시연을 하는 것을 보긴 봤지만 유치했다.
영화와는 전혀 딴판. 움직임도 둔한 것 같고.

웃통까지 벗어재끼면서 호기있게 몇 가지 기예?를 보여주긴 하는데 차마 사진으로 올릴 꺼리는 못된다.

돌아오는 길에 본 현대 자동차 전시. 웬일로 여기서 전시를 하지? 뭐 나도 개인적으로 현대차 별로 안땡겨서 르노 타고 다니지만 외국에서 보니 반갑긴 하다. 요즘 현대차 보이긴 하더라. 심천에서 말이다. 뭐 가끔이긴 하지만.

밤에 찍어보니 괜찮군.

등소평이 심천방문해서 특구로 지정하기로 한지 20주년 되는 날인가 보다. 등소평. 인물은 인물이다.
저거 보면서 휴... 좀 눈이 깨었다면 홍콩옆이니 심천가능성을 빨리 파악해서 땅좀 사둘걸. ㅋㅋ
하긴 무슨 수로 사겠냐. 조금이라도 일찍 중국에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참 그러고 보니 요즘 눈에 띄는 나라가..미얀마.

다른쪽으로 찍어봤다. 숙소에서 말이다.

빠이주를 한 병 샀는데 이게 웃긴다. 캡이 말이다. 뚜껑이라고 해야 하나?

마치 스포츠음료의 그 것과 닮았다. 마시기 쉬우라고 하는 건가? 아니면 주당들을 생각한 설계인지,

캡을 빼서 쭉쭉 빨아 먹는거다. 큭. 50도짜리 고량주를 빨아먹는 거다.

지하철 타고 오다가 어느 촌로인 듯, 아주머니께서 가져오신 닭 한 마리가 꼬꼬댁 주체를 못한다. ㅋㅋ

중국은 재미있는 곳이다. 알면 알 수록 말이다. 신기한 것도 많고, 한국과 비교되는 것도 많고 그 것이 좋다 나쁘다를 규정하자는 비교가 아니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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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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