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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먹은 식사. 18위안. 우리나라돈으로 3.500원정도. 우리나라에선 엄청 저렴할 지 모르지만 이 곳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니 심천에서 말이다. 심천에서도 8위안. 1500원정도의 식사가 있으며 스티로폴 도시락에 밥이 들어있고 3가지의 찬을 고를 수가 있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나름 맛이 있었다. 그런 식사를 일반인들은 한다. 


중국음식들에는 고기(그 것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양고기든)가 들어있는 음식이 꽤 많다. 저렴한 가격이라서 그런건가? 중국이 이렇게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섭취하게 된 것이 오랜 전통은 아닐 것이다. 개방이후 급속히 발전하게 되면서가 아닐까. 약 4천만이 아사하게된 대약진운동이 1960년 경이고 2003년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어섰으니 말이다. 1000달러 수준은 라오스,캄보디아, 미얀마등 최근 발전을 준비하고 있는 동남아 메콩강 주변의 국가들 수준이다. 그런 중국이 어느새 10년이 채 안된 지금의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 항저우는 12.000달러를 넘어서 선진국수준에 근접했다고 한다. 물론 그 들의 가처분 소득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가처분 소득은 33.3%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수많은 하우스 푸어들도 뭐 남말 할 것은 못된 듯 하다. 그들이 벌어들이는 소득에서 차때고 포때면 과연 가처분 소득은 얼마나 될까.


세계은행의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다. ^^'' 그런데 미국 cia기준으로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니지만 터키는 선진국이다. 뭘 기준으로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중국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맛있는 밥이라고 생각하는 찰진 밥이 중국에서는 다른 것 같다. 비교적 저렴한 식당에서 찰진밥이 나오기도 하고 고급식당에서 우리가 잘 먹지 않는 안남미가 나오기도 한다. 입맛은 다른가 보다.


언젠가 mbc의 다큐중에 중국음식에는 계급이 있다라는 것이 있었다. 식사 한 끼에 1000원을 쓰는 사람, 한 끼에 몇 백만원을 쓰는 사람. 이렇게 편차가 큰 음식들이 존재하는 곳이 중국이다. 동남아 어느 국가처럼 불교국가여서 내세를 중시하는 나라도 아니고 현실에 민감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사회에 대한 큰 저항이 없는 것을 보면    중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된다. 물론 중국에도 연 몇 만 건의 데모가 있다는 보도도 있기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세계 인구의 1/5이 사는 이 나라에 그 정도 있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지 않을까? 지금의 중국이 독재국가이긴 하지만 (우리가 볼 땐) 분명 당시의 박정희 독재나 김일성 독재와는 다르게 보인다.


들여다 보면 들여다 볼 수록 신기한 나라.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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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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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은행마다 고객등급을 정하고 그 고객들에게 은행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아마 자본주의사회에선 당연하리라. 예금이자를 올려준다거나 맞춤재정상담을 해 준다던가 말이다.

결국 사람사는 사회는 다 똑같은 건가? 자본주의를 채택한 공산주의 국가 중국도 같다.

내가 이용하는 국민은행도 vip룸을 봤지만 그 규모가 중국은행의 vip룸에 비할 바는 못된다.

국민은행의 vip룸은 말그대로 룸이지만 중국은행은 그렇지 않다. 심천 로후에 있는 중국은행 로후지점의 귀빈실이다.

중국은 귀빈카드가 있어야지 이 곳을 들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카드는 중국돈으로 정해진 얼마라는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적지 않은 금액을 거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대략 들어본 바로는 50만위안(약 9천만원) 이상이 예금되어 있으면 카드를 만들어주며 카드 만들때도

20위안이 별도로 든다. vip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창구도 vip창구를 이용할 수가 있어 훨씬 빠르게 일처리를

할 수가 있으며 이렇게 귀빈실을 이용할 수가 있다. 어느정도로 귀빈실을 예우하는지는 귀빈실이

차지하는 공간을 1층의 은행업무공간과 비교해 보면 알 수가 있다. 1층이 일반 은행 영업업무를 하고 3층이 귀빈실이다.

즉 공간의 규모는 같다. 하지만 1층은 다시 그 반을 일반고객창구, 또 반은 신용카드나 각종상품상담을

받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일반고객창구에서도 한 창구가 vip만을 받고 있고  일반창구는 3군데이다.

(원래는 5개의 창구가 있는데 보통 3개에서 5개까지 탄력적으로 이용된다.)

vip에게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지 상상해 볼 수가 있으리라.

 

 

입구를 들어서면 청원경찰이 지키고 있고 여기에 들어오면 푹신한 소파에 앉아 있으면 청원경찰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묻고 거기에 맞는 번호표를 손글씨로 적어 준다. 그리고 자리가 비면 다시 찾아와

자리가 났다고 안내를 한다.

 

사용된 자재나 낮에도 은근한 조명을 띄우는 인테리어가 꽤나 고급스러워 보인다. 여기에서 물이나 커피를 원하면

가져다 준다.

긴 복도로 조그만 방들이 개별상담을 위해 하나 하나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문이 열려져 있는 각 방마다 이런 모습이다.

 

 

 

중국의 자기나 좀 돈 나가 보이는 것들을 전시해 놓았다.

확실히 어수선한 일반창구와는 다르다. 그런데 만들어진지 한 달정도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vip가 많지는 않은 건지

빈 방이 꽤 많다. 이렇게 넓은 공간을 소수의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로   맹렬히 질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자본주의의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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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의 밤거리를 걷다보면 중국은 참 조명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휘황찬란한 조명이 없는 중국거리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하긴 이 넓은 땅덩어리와 인구를 밝힐려면 많은 조명이 필요하겠지요. 중국은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막대한 양의 원유를 수입하는 하마이기도 합니다.


작년 7월뉴스입니다.

중국, 석유 수입 급증 위험수준 
  
2분기 소폭 감소하던 중국의 주요 석유제품 소비가 7월들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5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석유제품 수요는 전년 동월대비 5%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5.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석유수요는 지난 3월을 정점으로 6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7월 소비가 급증해 1~7월까지 3개 주요 석유제품(휘발유, 경유, 제트유) 수요는 139.29백만톤(521만b/d)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특히 경유 수요는 87.81백만톤(310만b/d)으로 전년동기대비 5.9%, 휘발유 수요는 41.54백만톤(166만b/d)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상반기 중국의 원유 수입 의존도는 54.8%로(미국 61%) 나타났다. 때문에 미국과 함께 세계 석유 소비의 블랙홀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특히 올 1~5월의 석유 수입 의존도는 55.2%로 미국의 53.5%보다도 소폭 높게 나타났다. 2009년 같은 기간의 석유 수입 의존도인 33.0%와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중국공정원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의존도가 2020년에는 60%를, 그리고 2030년에 6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 역시 지나친 석유 의존도 때문에 국제유가 등락 등의 위험이 중국 경제성장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석유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천연가스 개발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아이패드 광고판 너머로 심천의 고층빌딩인 띠왕따샤와 100층건물 400m높이의 차이우웨이 금융센터건물이 있습니다.


구오마오역 앞에 새로 조성을 했습니다. 한 3년 된 거 같군요. 그 전에는 작은 공원 이어서 사람들이 쉬기도 하고 춤을 추며 대화를 나누던 곳인데 이렇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쉼터가 사라진 것이죠.


구오마오역에는 진광화 광창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인라인을 타기도 하고 10대의 청소년들은 힙합춤을 추는 모습도 보입니다. 만남의 광장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광장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꾸오마오역입니다.


역으로 들어가는 길이 다 그러듯이 커피숍이며 식당,옷가게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사는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이 곳에서도 강남스타일은 인기인 듯 합니다. 어느 바에서 강남스타일 춤경연대회를 연것 같습니다.


심천의 육교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있습니다. 육교에 등으로 장식을 하기도 합니다.

참, 심천의 택시도 빨간색입니다. 홍콩처럼요.

중국식 자본주의인 것인지, 아니면 자본주의라는 것이 단지 역사의 발전에 중간에 있는 제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식 자본주의라는 말이 폄하하기 위한 말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이 자본주의의 출발이지만 영국은 여왕이 있고 미국은 없으니 영국입장에서 볼 때는 미국식 자본주의가 될테구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처럼 사회주의 성격을 가진 나라들을 따로 부르지는 않으니 말이다. 이 것들도 역사가 되어야 훗날 무어라고 정의내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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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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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좋아합니다. 뭐 꼭 중국이라서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은 내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으니 말이죠. 해외출장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와서 비교적 자유롭게 지내다가 스트레스 없이? 무난하게 지내다가 가서 그런 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곳에 와서도 큰 책임이 있지만 좋아하는 일이고 이 곳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 그리고 내가 경험하는 것들을 소중히 하기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에도 이렇게 리어카를 자전거에 연결하여 끌고 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중국인은 신장사람이고 견과류를 판매하더군요. 마침 그 날 시청 행정단속반이 떴는지 여기저기 장사하던 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운없이 거린 사람은 장사하던 도구들을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마침 다행히 경고만 하던 것 같습니다.

 

노점상 일제단속이 있던 날인지 가까운 곳의 양꼬치 부부도 한 쪽에서 눈치를 보며 양꼬치를 굽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날에는 바깥으로 나와 양꼬치를 먹으며 맥주 한 잔도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노점상의 하루는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인당 gdp 2만달러를 넘는 한국도 노점상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말이죠. 서울시에 등록된 노점상만 약 2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노점상의 대다수가 전업을 꺼리는 것을 보면 행정기관에서 그들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책이 그리 미덥지가 않아 봅니다. 국내 노점상의 연합회인 "전국도시노점상협회"의 회원이 30만을 헤아린다고 하니 대한민국엔 적지 않은 수의 분들이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등록된 분들도 많을테니 어쩜 100만명이 될 지도 모를 일이죠.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 국격을 내세우기 위해 un기부금을 늘리기도 하며 안보를 위해 국방비를 늘립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펴게 만들어줄 복지비의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고 합니다. 올 해 선거를 보니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가는 공약들이 많이 보이니 말이죠. 계속된 정책선거를 유지하며 끝까지 공정항 경쟁을 기원합니다.

 

 

노점상 [露店商]상인 | 브리태니커

 

우리나라 노점상은 18세기 중엽 전국에 1,000여 개의 장시가 열린 것에서부터 비롯되며, 6·25전쟁 이후 1960년대를 거치면서 피난민·이농민들의 생계기반으로 기능해왔다. 1989년 5월 현재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포장마차 4,328개, 손수레 7,797개, 좌판 7,607개, 가설점포 573개 등 모두 2만 305개의 노점이 있다.

정부의 노점상 정책은 도시미관 저해, 교통·도로 질서 혼란, 보건위생 침해라는 시각으로 도로교통법·보건위생법 등을 적용한 철거·단속이 주류를 이루었다. 1989년 정부는 노점상 일제정비를 실시하면서 그 대책으로 가로판매점 설치임대·생업자금 융자·시장 내 점포입주·취업알선·지방이주 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서울시의 노점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생계형 노점상 4,131명 가운데 80.8%는 전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점상이 경제의 근대적·전근대적 부문의 유통을 이어주고 도시빈민의 실업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며, 도시의 풍물적 기능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즉 정부가 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할 때마다 국위손상 등을 명분으로 집중 단속함에 따라 오히려 노점이 지하시장으로 전화되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노점상들은 정부의 단속에 맞서 1987년부터 '전국도시노점상연합회'를 결성하여 현위치에서의 상행위인정, 신고제, 자율권 확보, 노점상조직 합법화, 복지혜택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도시노점상연합회는 1989년 300여 개 지부에 30만 회원을 갖고, 조직부·선전부·재정부·대외협력부·교육부·기획부·복지부 등의 부서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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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중국에 왔습니다. 이번엔 익숙해진 케세이를 타고 홍콩에서 내려 심천으로 들어왔지요. 이른 아침에 출발한 지라 나름 두터운 가을 잠바를 준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쌀쌀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티케팅을 하고 잠시 바깥으로 나와서 보니 볕이 드는 쪽으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또 어떤 일이 생길까. 무엇을 가져갈까 하는 생각들이 스치는군요.

 

홍콩에 내리니 한국의 초여름 날씨입니다. 가을 잠바를 벗어 캐리어에 넣었내요. 심천으로 들어오니 날씨가 덥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로후역에서 호텔까지 오는 300미터거리에 땀이 나와 방을 구하자 마자 샤워를 했으니 말이죠. 출출한 배도 채울겸 익숙한 거리를 걸어봅니다.

 

중국사람들의 질서의식이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아세안게임, 올림픽등을 치루며 시민의식이 깨어나듯이 중국도 그러한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역사가 돌고 돌듯이 나라간의 발전동향도 비슷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들은 위협적입니다. 있는 사람들 혹은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배려가 부족한 듯 합니다.

 

시내를 돌아보면 이렇게 바구니나 플라스틱 상자에 과일을 넣고 파는 아줌마들을 흔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육교에서 깎은 과일을 판매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중국이 많이 발전하고 심천과 같은 도시민의 삶도 그 만큼 풍족해졌지만 발전의 혜택을 고루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자본주의의 생리일까요.스웨덴이나 핀란드같은 동유럽국가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한데 말이죠. 정치의 힘이겠지요.

 

신장음식 전문점에서 먹은 처또우쇼라는 음식입니다. 물론 발음은 정확히 모르겠군요. 들은대로 외워서 시킬때 그렇게 말합니다. 토마토소스와 돼지고기, 그리고 호박,배추,브로콜리등 다양한 야채를 버무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중국에 올 때마다 커피를 한 뭉치씩 지고 오는데 이번엔 깜박했습니다. 가급적 한국커피를 고집하는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중국에서 샀다가 녹지 않는 이물질이 커피에 들어 있어서 마시지를 못했는데 한 개만 그런게 아니라 그 때 샀던 믹스 전부가 그렇더군요. 중국의 커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에 미치지 못합니다. 참고로 지난 2010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은 1인당 20kg의 커피를 소비한데 반해 중국은 1인당 0.05kg이라고 합니다. 인구의 차이라고 해도 총량에서도 작은 것이죠. 그런데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숍은 성황으로 보입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이나 외국인들이 즐겨 찾습니다. 아래 커피는 12개들이에 23위안 정도입니다. 한국돈으로 2200원정도. 중국은 한국처럼 100개들이같은 것은 없고 40개들이가 있습니다.

 

 

심천에도 2층 버스가 있습니다. 화창베이에서 우연히 본 것입니다.

 

전자상가로 유명한 화창베이에는 이렇게 KTV가 있습니다. 저녁늦에 올 때가 있어 잠깐 봤는데 영업을 안하는지 조명은 꺼져 있더군요.

 

화창베이에는 이렇게 들것을 가지고 무거운 물건을 날라주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불법이지만 자가용엽업을 하는 이들도 있지요. 피크타임엔 택시잡기가 어려워서 택시비보단 비싸지만 그런 자가용을 이용해서 짐을 나릅니다.

 

화창베이에서 꽤 근사한 아파트입니다. 부동산중계소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면 부동산의 상승여력이 아직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광저우에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택시강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분리대가 놓인 택시가 있더군요. 물론 모든 택시가 있는 것은 아닌데 아직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중국이란 나라. 놓칠 수 없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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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무선와이파이 쓰는 곳. 확실이 중국은 한국보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뭐 상대적으로 말이다. 한국이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 속도는 최~~~~~~~~~~~~~~고! 물론 중국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할 수가 있는데 비용이좀 나온다. 그래서 종종 이 곳에서 와이파이를 훔쳐쓴다. 호텔에는 무선인터넷이 아닌 랜선이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가 없기에 부득불. 이 곳에 오면 낮부터 항상 보이는 아줌마들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그 아줌마들은 밤 12시이상까지 이 자리를 왔다 갔다 한다. 들어오는 과객을 호텔로 채가는 삐끼라고나 할까? 호텔을 소개해주고 소개료를 받는 것이다.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이 자리에 항상 보이는 얼굴이다. 어쩜 그들에게 그 것은 일자리인지도 모른다.

로후역 주변엔 상업성이라고 하는 이른바 짝퉁시장이 있다. 짝퉁도 급이 있다고 하니 무조건 싼 것을 요구하면 질이 형편없는 정말 짝퉁다운 짝퉁을 사게 된다.

본인의 사진을 이용해서 캐릭터 점토인형을 만들어준다.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대략 400위안 정도인 것 같다.

작은 붓을 이용해서 유리구슬 안쪽에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작은 것도 있지만 더 커서 산수화가 들어간 것고 있다.

이러게 저 동그란 구슬안에 그림을 그려넣는 것이다. 저 그림이 바깥에서 그린게 아니라 가는 붓을 이용해서 안으로 그린 것이다. 헐 참.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의 큰 도시에 가면 있는 유명한 호텔이다. 중국의 호텔 브랜드라고 할까?

 

다람쥐다. 다람쥐를 판다. 우리나라 돈으로 오천원정도. 흠..내가 여기 살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다. 한 마리는 사람손을 탔는지 파는 아저씨 어깨로 목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다람쥐 파는 아저씨가 준 명함.

부동산 경기가 많이 죽었다고 해도 중국은 이렇게 새로 개업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고기 라면이다. 글쎄 뉴로라멘이라는 신장음식이다. 먹어보니 음..맛은 별로다. 일반 라면 생각하면 안된다. 절대.

 

중국은 과일을 이용한 과자들이 참 많다. 진짜 과실을 넣은 것도 있다. 스낵도 아니고 그런 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건 먹을만 하다.

 

바삭바삭하니 달콤쫍쪼롬한게 봉지 보고 먹으면 진짜 과일맛난다는 착각이 든다. 큭.

 

심천을 오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인도인들을 볼 수가 있다. 나름 적지 않게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직원으로 일하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런데 인도사람들은 아무래도 한중일의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외모인지 몰라도 그들 끼리만 논다.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함께 어울린다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 내가 먼저 말을 몇 번 걸어봤는데 보이는게 다 중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며 반긴다. 뭐 그 때 뿐이지만,

인도식당.

 

12위안. 우리나라돈으로 약 2300원하는 식사. 중국인들은 식사를 거의 사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식당도 참 많고 먹거리가 발전해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집세 내고 먹거리 내고 군것질하고 그러면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너무 빠른 경제발전으로 인한 변화때문인지 소비문화가 발전해 있다. 가끔 궁금하다. 남자들 난중에 결혼 어떻게 할려고 그러지? 여자도 흠...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도 결혼하려면 무쟈게 돈 들어간다. 여자집에 남자측은 지참금을 주어야 하는데 많이 줄 수록 좋은 사위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과시? 혹은 주변의 눈때문에 남자는 골치다.

비가 엄청 온다. 푹푹찌는 날에 이렇게 비라도 내리면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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