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 감독 : 진가신
  • 상해 토박이 여소군은 성공의 꿈을 안고 홍콩에 도착한다. 어리숙한 여소군(여명)은 같은 대륙 출신이지만 사리에 밝은 이요(장만옥)를 만난다.. 더보기
많은 사람들이 참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이걸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뒤늦게서야 봤는데 하..이제야 보는구나.

등려군의 음악이 이렇게 영화를 아름답게 한다는 것이 말이야.
영화가 중반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영화연출을 이렇게 해내었다니... 참 영화잘만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참 장만옥이라는 이름을 얼마나 되뇌었는지
연기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나다.
세새한 부분에까지 감성을 쥐어짜내는 연기. 감수성이 그만큼 풍부하기
때문이 아닐까?

꿈, 희망, 눈물, 웃음... 뭐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이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이라 쉽게 버릴 수 없는 것들 말이다.

첨밀밀.
왜 사람들이 첨밀밀, 첨밀밀 하는지 알겠다.
흐뭇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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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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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에 나오는 또 다른 트랜스포터.


모델인가 싶을 정도다. 여주인공인가 갸우뚱 했는데 매력있다.

볼거리중 하나인 자전거씬. 대다안~~합니다요.

우후~ 영화보고나서 또 운동했다. -.-;;

아우디. 튼튼하다. 갑자기 아우디 급호감.

좀 편히 살고 싶다.

이렇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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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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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문제, 이상기후등
그 모든 것은 바로 석유문제에서 기인한다. 얼마전 KBS에서 특집으로
했던 3부작 호모오일리쿠스를 본 사람이라면 현실적인 이유에 더해
공공재인 자연의 재앙까지 더욱 미래가 불안해 질 지도 모른다.
민간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가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때문인지
정작 앞장서 나갈 정부에서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정작 발등에 떨어진 불은 인간의 삶의 전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석유의존율을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는 달리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토목공사에 낭비하고 있다.

어느 연구소의 보고서에 의하면 오일피크로 인한 피해대상국중
대한민국은 1위 필리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원유값의 안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있지만 
원유값이 언제 다시 급등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계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면 원유값도 올라가야 하는 건 당연지사.
지금의 저유가는 경기 불황에 기인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원유값이 언제까지고 지금의 가격을 유지하는 건 부질없는 바람일 지도 모른다.

지금 전세계는 대체에너지 개발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너나할 것 없이
민간자본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한국의 대체에너지 개발의 역사가 일천한 것은 아니다.
70년대 석유파동을 맞아 정부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체에너지 개발사에 지원되던 정부 지원금이 몇 달째 밀려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요즘, 오히려 늦게 출발한 국가가 세계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정책적 지원마저 뒷걸음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의 현재적 에너지 총량은 물론 잠재 성장에너지까지 총량 집결을 토목공사에
맡기려 하는 것이 마치 예전 진시황의 만리장성축조나 제왕들의 거대한 토목공사로
치적을 쌓고 유물을 남기려는 욕심으로 나라의 국력을 쇠퇴시켜 결국은 자멸하고
말았던 역사를 재현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인다.
재임기간중 무언가를 남기려는 위정자의 과도한 욕심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굳이 뭔 미래를 보지 않더라도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보면 말이다. 졸속으로 진행되는 재개발이며 뉴타운으로 서민들은 외곽지대로 쫒겨나더니
결국은 시민들에 의해 거부운동까지 당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어느 기자의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을 해 온 지난 몇 년간의 결과물이다. 재생에너지 선진국인 일본과 유럽의 현지를 답사하며 하나 하나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환경과 접목을 시켜나갔으며
그 고민은 정부는 물론 재계, 그리고 정부,자치단체, 시민단체에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미래사회가 궁금하다?
재생에너지가 궁금하다?
자연환경이 궁금하다?
나는 돈을 벌고 싶다?
고등학생부터 30대까지는 꼬옥 읽어봤으면 하는 강추천 도서다.


2008/10/25 - [富] - 호모 오일리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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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브라스의 작품이다.
칼리귤라. 국내 개봉시에 짤리느냐 마느냐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작품이다.

그만큼 육덕지다.
아마 포르노감독에 입문할 요량이라면 포르노영화 입문서쯤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 나온다. 근친상간을 로맨스로 덧씌우고 부왕을 살해한 할아버지와의 갈등과
정파간의 음모들은 칼리귤라의 변태적일 정도로 추악한 그의 성향에 약간의 동정을
보이게 만든다.

혹자는 포르노계의 벤허라고도 말할 정도로 스케일이 큰 영화다.
아마 틴토브라스 작품중에서는 가장 스케일 크지 않을까 싶다. 몇 개 보지 않았지만
그의 작품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이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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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드라마 | 한국 | 88 분 | 2008-02-14


확실히 김기덕 감독 영화는 보는 내내 불편해. 이 마뜩찮은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과장과 억측을 버무려내면서도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영화.
이게 무슨 추리스릴러도 아닌 것이 머리가 지끈 지끈하다.

그의 영화에서 여성성에 대한 어떤? 것때문에 여성단체에서 줄창 욕을 먹어대서인가?
이 영화는 한 여성이 자신의 미모로 인해 자기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안타까운 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말이다.

맞아. 이쁜게 낫지. 이왕이면 말이야. 이런 생각을 종종 했는데... 영화에 나오는
단편적인 시선들은 남성의 시선에 그려지는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결과적으로
또 욕먹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세상이 하도 하수상하니 조심스럽다.


마지막 장면은 남자로서 상당히 난처했다.
죽고난 이후 말이다. 보면 안다. 아마 많이 그럴 껄?

영화가 격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거칠다.
김기덕 영화에서 의외일 수도 있다. 미스캐스팅이라고 봐야 하나 아니면
김기덕 영화가 보여주는 또 다른 맛인가.

한가지 못내 아쉬운 것은 일부 아쉬운 것은 몇 몇 단역들의 연기가 조악하다는 것.
그런데 일부러 이렇게 만든거야???
김기덕이니 의미가 되는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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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밥통이 나온다고 한다.
중딩때 일제 코끼리 밥통의 위력은 대단했다. 신문에서까지 종종
나올 정도로 일본갔다 오시는 당시의 졸부?들을 필수품목으로
코끼리 밥통을 사왔고 알음알음 그 밥맛이 기가 막히다는 입소문으로
소위 있는 집에는 필수품같던 코끼리 밥통.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쿠쿠나 부방이니 이름나고 맛도 좋은 밥통이 있어
더 이상 코끼리 밥통의 이름은 들리지 않는다. 실제 비교에서도
더 우수하다는 보도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밥통이 나온다고?

미쓰비시,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밥통 선보인다!



 

미쓰비시전자(Mitsubishi electric)사는 세계 최초로 ‘수냉식 증기회수시스템(water-cooled steam collection system)’을 채용,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H 전기밥솥인 ‘NJ-XS10J’를 2009년 2월 1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증기로 인한 습기, 고온, 냄새 등의 현상을 해소해 부엌공간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전기밥솥을 놓는 위치에도 제한이 없어 새로운 전기밥솥의 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무엇보다 강력한 화력이 지속되는 ‘증기 밀봉의 맛있는 밥 짓기’로 맛있고 달콤한 밥맛을 제공한다.


2008년도 당사의 조사에 따르면, 전기밥솥에 대한 총수요는 전년 대비 약 95%에 달하는 약 604만 대로 나타났으며, 가열효율이 뛰어난 IH 타입의 구성비는 전체의 약 66%를 차지, 맛있는 밥맛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밥솥에 대한 불만사항에서는 취반 중에 발생하는 증기로 인해 밥솥 주변의 벽이나 선반이 더러워지는 것을 꼽은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미쓰비시전자사는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증기입구가 없는 밀폐구조로 이뤄진 수냉식 증기회수 시스템을 채용,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쾌적하며 청결한 전기밥솥을 개발했다. 더욱이 물이 끊는 비등 이후에도 강한 화력이 지속되어 밥의 단맛을 증가시켜준다.


NJ-XS10J 전기밥솥은 참신한 디자인으로 부엌뿐만 아니라 거실에도 잘 어울리며 관리하기가 손쉽다. 공간을 밝게 연출하는 루비레드, 다이아몬드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http://www.mitsubishielectric.co.jp/news/2008/1209-b.htm


또 생각이 난다. 아마 그 때쯔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뭐 어린 나이의 기억은 다 고만고만한 시절인 거 같다.
이번엔 미국이다. 미국에서 두 가지 눈에 띄는 상품이 나왔다.
그 것은 콜라와 담배다.
당시 세계 콜라시장 1위인 코카콜라에서 100년만의 맛을 바꾼
새로운 콜라를 선보이며 대대적이고도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경쟁사인 펩시에서 코카콜라의 맛을 바꾼 것에 대해
축하하는 역공격을 취했고 미국인들은 100년동안 사랑해 왔던 맛을 바꾼
코카콜라에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코카콜라는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분명 출시전에 시음회를 거쳐서 호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외면을 당한 것이다.

연기없는 담배다. 어느 회사인지는 기억이 -인터넷 찾아보니 최근에도 있긴있다-
나지는 않지만 국내의 신문에 나올 정도로 어느정도 화재를 모았던 상품이었지만
그다지 판매는 신통치 않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런 상품들이 성공적인 시장데뷔를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것은 상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에 대한 훼손이 아닐까?
톡쏘는 맛때문에 콜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그 것은 콜라의 본질이며 흔한 타음료의 부드러운맛과는 별개의 매력이다.
그렇다면 담배라는 것은 연기가 없다면 니코틴에서 가지는 중독성에서
훨씬 자유롭지는 않을지 개인적인 생각이다. 흡연자들이 말하는 끽연의 세계에서
연기가 사라진다면 담배가 담배일 수 있을까? 언제인가 몸에서 원하는 니코틴만을
충족시켜주는 담배를 쇼핑몰에서 보긴 봤는데 틈새시장으로서야 괜찮을지
모르지만 대체적인 성격을 지니지는 못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증기가 발생하지 않는 밥통도 그렇지 않을까?
자취하는 입장에서 증기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고 일종의 무언가가 되엇구나라는
해결의 신호? 또는 밥이 되었구나라는 심적인 안정감? 뭐 그런 것을 느끼기도 하는데
뭐 나만 그런것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어떻게 될까? 잘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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