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missing you를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 한 걸로 아는데 그 중에서 퍼프대디의
음악을 처음 들었다. 이 때가 호주에 있을때였군. 참 하루 하루가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모를 그냥 막연하게 무언가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때우던 시절이었다.
케언즈에서 비치스같은 클럽을 가면 들리던 노래였는데 사실 누구인지도 몰랐다.
그저 음악이 좋고 제목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서 추억이 많아지는 건지, 추억이 많아져서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
그게 그건가? 좋은 점도 있고... 요즘 밤늦게 창문 사이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찌르래기소리에 추억도 함께 들어온다. 참 잘 산거 같기도 하고 뭐 항상 아쉬움은
남는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많은 것들이 함께 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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