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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하면 에로영화를 생각했다.

이게 웃긴게 틴토브라스를 스페인 감독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우. 역시 에로영화를 머리로 본 것이

아니었다. 큭. 알고보니 이탈리아 감독이었다. 그런데 하몽하몽이라는 영화를 생각했었거든.

이건 스페인영화가 맞는데 감독이 틀리다. 비가스 루나. 음, 그렇군.

 

어쨌거나 치밀한 영화다. 잔인하기도 하고 말이야. 어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복잡해지는 머릿속에서 벗어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을 듯 하다.

 

세상에 스토커도 이런 스토커가 없다.

손목시계 알람에 맞추어 눈을 뜨는 남자. 그 남자의 옆에는 여자가 누워 있다. 그리고 남자는 옷을 입고 출근을 한다. 아마 부부간으로 혹은 애인간으로 생각할 만하다.

 

 

그런데 그 게 아니다. 혼자만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위장하고 가장하고 꾸민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집착인지 모르지만 그 집착은 서서히 여자를 파멸시킨다. 병상에 누워 있는 그의 어머니만 그 잔인함을 알 뿐이다.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단 한 명.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평범한 여성을 서서히 옭아매는 그의 트릭은 보는이를 숨가쁘게 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은 여럿 나온다. 그 긴장은 아마도 이 남자에게서 빠져나가라고 소리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문화적인 차이인지 몰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는데 왜 그냥 넘어갔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장면.

 

 

 

 

 

 

 

 

 

지금 혼자인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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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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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란 것이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곳이잖아. 그래서 전공이 있는 것이고 그 것을 4년동안 파대는 것 아니야? 그런데 전공이라는 것은 자기만족이라는 것이 반영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지. 안 그래? 내가 좋아서 학과선택하는 것보다는 취업률이나 경쟁률 뭐 이 것 저 것 다 재고 따져서 선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거 아냐. 그리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 그 것이 또 얼마나 편협하냐고.

결국은 학문이라는 범주라는 것이 역사이래로 언제부턴가 다듬어져서 나름 학문의 가치가 있다 싶은 것들이 선택된 것이잖아. 물론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그 것 역시 시대적변화에 따를 분이지 정작 교육의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되지. 안 그래?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보다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대학이 생겼다 이거야. 눈이 확 띄고 목마른 갈증에 사이다 한 고뿌 화악~~마신 기분이지? 여자 꼬시는 법만 전문으로 배운다던가, 성에 대해서 배운다든가, 혹은 특정 음식을 잘 만드는 거, 초능력 배우는거..와 듣기만 해도 동공이 이만배 확대될거야.

 

사우스 하몬 테크놀로지라고 생겼어.

 

 

놀고 싶은 마음 너 뿐이겠냐. 뒤를 봐라. 많잖아. 공부 못하는 넘이 잘하는 넘보다 많다는 것은 놀고 싶은 넘이 많다는 애기지.

친절을 베풀었건만,

닭쫒던 개가 되어 버렸다. 얼굴이 못나면 몸빨이 좋던가, 아니면 뭐라도 잘 해야 한다.

이런, 대학은 떨어지고, 우쨔지?

부모님의 기대와 성화.

오~~천재 나셨다. 짝퉁으로 대학합격증을 만드는 거다.

 

그런데 이후는? 그래 짝퉁 대학도 하나 물색해 보자구.

 

 

 

교수도 하나 영입하고 말이야.

 

학교가 좀 이상한 듯 하지만 그래도 대학교니까 뭔가 다르겠지.

역시 총장도 달라. 암 달라. 하지만 일반 부모님이 생각하는 그 마음. 좋은 직장에 좋은 연봉을 받고 졸업하는 것이 학생의 꿈이고 학교 교육의 목적이라고 설파하는 총장. 오~~ 마음에 들어.

그런데 이건 또 머임?

 

 

그래. 대학교도 만들었겠다. 커리큘럼도 짜야겠지?

 

 

 

말해봐. 뭐?

적어봐. 뭐?

 

 

 

놀고 마시면 후유증을 동반하지.

 

이렇게 말이야.

 

 

 

 

 

 

 

 

 

 

 

 

 

 

 

 

 

 

잠깐이나마, 의문? 희망? 뭐 그런 것들을 품어보지만 어짜피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으니 말이야. 그러니 이런 영화도 만들어지는 거아니겠어? 그런데 나름 깨달을만한 것은 있지. 뭐냐고?

대중의 틈에 끼어있는 것이 안전빵인 듯 싶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

어짜피 세상에서 뭔가 얻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은 적거든. 담력에 따라서 선택해 보라고.

얼마나 외로운 길을 걸을 것인가 말이야

 

영화추천-그닥 추천할 것은 못된다.

가문의 영광급 정도 레벨?

30대까지는 봐도 무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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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주연이었다.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연일 신문에서는 삼청교육대 관련 소식을 내면서 깡패들의 문신이 드러나는 사진을

보여주며 정당성을 부여했고 우리 집에서도 삼청교육대에 대하여 긍정적인 말들이 들렸던 것 같다.

그 이면에 보여진 전두환 정권의 파렴치함은 묻혀진채 말이다.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 곰곰히 생각해 보이런 깡패들을 소탕했던 시기들을 보면 정통성 없는 정권들이 들어서면 으례 하는 행사들같다. 박정희가 그랬고 전두환이, 그리고 노태우가 그렇지 않은가. 일반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취약한 부분을 인정받으려고

가려운데 긁어주는 식으로 말이다. 뭐 사실 그렇다고 일반 국민들이 얼마나 시원해졌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언론까지 야합해서 대서특필을 하니 확실히 시원해진 것은 정권들이 가려운데가 시원해졌을 것이다.

 

부산이라는 동네를 배경으로 비록 세관원에서 조폭으로 혹은 반달로 변신한 이의 이야기지만 이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에 가장 큰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범죄와의 전쟁으로 잡혀들어간다.

 

저런 모습으로 뉴스를 봤던 것이다.

 

역사가 시작되면서 그 역사만큼이나 유규한 역사를 가진 직업?이 창녀뿐일까. 조폭들도 그럴 것이다.

 

소위 힘깨나 쓰는 자들의 이야기

 

 

검사도 별 반 다를 바 없다. 수없이 회자되는 죄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애기가

그 시절만은 아닐텐데 돌을 던진다. 아주 당당히 말이다. 있는 넘이나 없는 넘이나.

 

세관원들의 비리가 단지 그 때 뿐일까? 덜하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남에게 당당해지고 싶다. 사람 사는 세상이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그렇군. 고개가 끄덕여 지는 건, 요즘 세상이라고 마음 편할까?

 

기회라는 것은 이상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회를 잡는 다는 것도 그렇다. 사람마다 다르고 조건마다 다르고 참 재미있는 세상이다.

 

80년대나 2010년대나 뭐가 다를까?

 

뭐가 다른 거지?

 

학맥으로, 인맥으로, 알음알음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고리는 보다 견고해진다.

 

이 영화는 조폭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다. 하긴 영화가 다 그렇지. 안 그런가?

 

잔인한 건 조폭만이 아니다.

 

난 이 장면이 왜 이리 기억에 남을까? 미치는 거다.

 

이게 10억원짜리 전화번호부다.

 

배신은 의도적일 수도 있고 본의가 아닐 수도 있다. 꼬이는 거다.

 

하지만 결과는 걷잡을 수가 없다. 나비효과처럼 말이다. 혹은 영화 라스트데스티네이션 처럼.

 

 

 

그래도 계속 이어진다. 삶은 계속 된다.

 

 

 

그 끝은 어디일까? 역사가 그래왔었는데 앞으로도 그럴 것인가? 그러겠지?

참 찝찝한 영화다. 이 건 조폭의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의 이야기다. 조폭들을 다른 누구로 바꾸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은 영화.

기분 드러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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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身FREE/영화세상 2012. 3. 4. 15:20

김기덕 감독은 참 잔인한 것 같다.
인간이 한 번쯤 생각해 보거나 떠올려 볼 만한 것들, 혹은 내면의 심리의 끄나풀을 끄집어 내어
현미경을 들이대듯 메스로 찍어낸다. 살이 터지고 선혈이 낭자하는 듯한 느낌.
그렇다고 쉽게 공감하기도 힘든데 그 것이 가슴을 헤집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그의 영화는 마치 선문답과도 같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 아마 같은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어 본다면 감상평이 각양각색이 아닐까?

학창시절 보았던 이외수의 들개가 떠올랐다. 그 소설도 그렇다.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하지만 공감이라기 보다는 어떤 감동과 눈물을 떨구게 하는 영화.
소외된 사람들, 어쩜 참 가혹한 운명의 사람들 이야기.
그 놈의 지독한 사랑. 무서운 사랑은 아닐까?
참 불편한 영화다. 숨박꼭질과도 같은 영화다.
결국 숨박꼭질속에 사랑을 찾아 나서고 사람은 도망다니고
과연 끝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러고 보니 영화를 두 번째 보는 거다. 어느 시간에 본 거지? 그렇게 지나가는 기억도 참 많을게다.


세희가 나온다.


세희와 부딪혀서 자신의 사진을 떨어트린다.


세희와 세희. 영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거다.


세희와 지우는 연인관계다. 2년된, 그래서 편하다. 다 그렇지 않을까? 항상 새로운 것은 없잖아. 하늘아래 새로운게 없다는게 진리인데 어찌 인간관계야 그럴까. 또 그런 게 오히려 더 연인을 공고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이제 문제제기를 한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어쩜 본능과도 같은 행위가 다른 이를 아프게 할 수도 있다.


잠자리에서 다른 여자를 떠올려 보라는 세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사라진 세희


세희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우.


소개팅에서 별로 원치 않는 여자와 짝이된 지우.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장면. 뒷통수를 한 대 갈기는 장면이다. 관객의 뒷통수 말이다. 기대했건 안 했건 당연할 거라 생각했던 것이 빗나가는 의외의 상황을 우리는 종종 만난다. 그 때의 심정이 지우의 심정일게다.


세희는 계속 시간속을 헤매고 있다. 사라진 지우를 찾기 위한 시간속을 말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지우를 가장한 지우들처럼 우린 수 많은 착각을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다. 내가 찾았던 것이 이 것이라고 믿고 싶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 김기덕 감독은 뭐 하시나. 비록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는 분인데 말이다. 기존의 터부들을 깨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 내가 통쾌하다. 그가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면 우선 기대가 된다. 또 무엇을 깨트렸을까 하고 말이다. 곧 있을 선거철 처럼 사고의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시기엔 더욱 말이다. 대한민국은 너무 따분하다. 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그런데 그의 영화를 보면 그려 봤다. 그래도 영화배우라고 명함내밀라면 김기덕 영화에 출연은 해야 인정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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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꾸준히 보긴 하는데 리뷰를 통 올리지를 못했네. 쩝. 뭐 그냥 저냥 그래서리...
어제 결정적 한방을 보게 되었다. 이 건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 한방은?

대한민국에선 이한국 장관이 나올 수 없는 걸까?

TV에서나 혹은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대통령부터 주민센터, 그리고 청소를해 주시는 분들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산다. 흔한 말로 내가 낸 세금으로 그들이 먹고 사는 것이다.
그런데 혹시라도 어쩜 이런 말을 어디가서 한다면 오히려 핀잔듣기 딱 좋을 수도 있다.
"너만 세금내냐"
당연한 권리인데 그 것을 내세우면 마치 특권인양, 혹은 혜택인양 자기검열에 빠지거나 하는 시대다.
국민의 힘이 사라진 시대라고나 할까?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고 부정축재의혹이 끊이지 않는이들이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다. 그 자리에 있으니 그 만큼 해쳐먹도 된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런 모습은 아닌지 모르겠다.

4선의원인 이한국의원이 장관으로 취임을 했다. 취임사의 핵심은 "청렴"이다.
문득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목민관에게 중요한 것중에서 첫째가는 덕목을
첨렴과 절검을 뽑았던 그 분의 말씀이 말이다. 이 나라에 과연 그런 인간들이 눈에 보이나???


지하철로 출근을 한다.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다보니 경비에게 오해를 받기도 한다. 관용차는 관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뭐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보는 이마다 시각은 다르겠지만 중요한 건 이런 분이 없다는 것이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한다면 이런 분도 실재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없다.


아들역할을 한 김정훈. UN으로 활동할때가 기억이 나는데 노래도 좋았는데 이한국 장관의 아들로 분한 그의 연기도 새롭다. 반가움도 앞서고 말이야.


주영훈도 볼 수가 있다. 힙합레이블의 대표로 말이다.


이한국 장관과의 대척점으로 분한 이다. 이 사람도 과거 민주화를 위해 그의 젊음을 바치었을지 모르지만 어느덧 권력의 단맛에 취해 그 것을 향유하고 있다.


이한국장관이 시골의 학교를 방문해서 아이들의 불편한 등하교길을 걱정해서 길을 깔아주도록 한다. 이 것은 향후 정적들로부터 공세를 받게 되는 선심성행정으로 비화된다. 흔히 우리가 박정희 대통령의 선심성행정(사실 그 때는 선심성이 있었겠는가. 해주면 고마워 하고 은혜를 받음으로 알았겠지)들은
그의 소박함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포장할때 회자되곤 한다. 지금은 정치메카닉이 그 때와 달리 더욱
복잡해져서인지 그 때 그 때 달라요가 된다. 그러고 보면 참 그 분은 정치 쉽게 한 것 같다.


사회이슈가 되었던 문제들이 이한국장관의 가정을 중심으로 벌어지지만 결국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한국 장관도 한 집안의 가장이고 아이의 아빠로서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일반 가정이 걱정하고 아파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장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장관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 말이다.


장관의 아내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모습일까? 이런 장관을 보고 싶다. 나만 그렇다고? 그럼 생각이 다르다.
다른 생각은 다른 행동을 만들고 분명 그런 사람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엔 그런 고위공직자가 보이지를 않는다. 나는 보고 싶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발전해 왔는데 말이다. 그 분들에게 영화의 잠깐의 장면이지만 고마움이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그 동안 선거에서 아버지 한 번도 안 찍었어요." 아들의 말이다. 이한국장관이 4선의원이니 4번의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안 찍었다고? 신선하지 않냐?


결국 부패정치인과 이한국장관이 맞짱을 뜬다.


"결정적 한방"


부유세만 거두어도 66조가 생기는 나라에서 부자 감세를 한다. 대다수의 국민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토건공사에 매달리고 건물을 올리고 도시를 뒤엎으며 국영기업을 팔아 재낀다. 왜 그럴까? 무엇이 생기는 걸까? 미국의 두 번째 무기구입을 하고 세계 7번째 국방대국에서 아이 분유값이 없어 절도를 하고 아이를 버리는 일이 생긴다. 무상급식이 복지 파퓰리즘이란다. 반값등록금이 복지 과잉이란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이제 복지로 가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국민을 범죄자로 양산하지 말고 아이에겐 보다 큰 자유와 책임, 그리고 국민들에겐 안심할 수 있는 복지재정을 확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복지는 망국의 길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무상이 아닌 우리의 세금이 씌어지는 것이며 권리이다. 내가 낸 세금이 나를 위해 쓰여지길 나는 바란다.

결정적 한방 - 국민이 하면 가능한 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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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일까? 아니면 지난 기억들의 조합일까?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장면들이 문득 문득 어디에선가
본 듯한 장면이다, 혹은 익숙하다고나 할까? 아니 뭐 그럴 수도 있겠다. 같은 장면을 봐도 어떤이에겐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냥 흘려보내기도 하니 말이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영상들이 잔상으로 남았다. 그런데 그 것이 짜깁기라든가 재판이라든가 단점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잘 조합되었다는 것. 그래. 아주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콜롬비아라는 나에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나라인 콜롬비아 출신의 킬러가 보여주는 복수의 여정이다.
그런데 킬러가 여자라는 것. 모든 것은 복수를 모티브로 시작과 끝이 난다. 다행인 것은 복수의 대상이 응징되어야 할 악인이고 그 복수는 완성이 되었고 주인공인 킬러는 어디론가 떠난 다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뭐 깔끔하게 끝나는 영화 한 편이라고나 할까?


이 어린 배우의 뜀박질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마 감탄을 금치 못할 것 같다.


영화에서 인상깊던 장면중 하나. 삼촌이 학교를 보내려 하자 꼬마는 난 이런거 배우기 싫다고 하자 그는 과감이 지나가는 차를 향해 총을 꺼내든다. 똑똑한 킬러가 되라고 말이다.


이 장면은 참 묘하더라. 섹시한 킬러! 딱 맞다.


여기서는 레옹이 떠오르는 이가 많으리라.


복수는 끝나고 그 녀는 버스를 탄다.


몇 가지 안되는 사건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것은 아마도 이런 것일 것이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그 녀의 행동과 카메라 샷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는 이렇게 금방 끝이 나고 만다. 모처럼 보는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 아마 모든 이가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잔인한 장면이 없다는 것이 영화의 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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