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땅에서 만난 두 남녀간의 사랑. 그 것도 7일.
에혀..짧아라. 사랑은 아쉬움이 많이 남나보다.
낯 선 곳에서 낯 선 남녀간의 낯 선 만남. 그래서 통역이 되나요?인가보다.
영화내내 보이는 건 스칼렛 요한슨의 어딘가 허전함에 빠져 있는 움직임과
빌머레이의 맥빠진 모습들. 아.. 영화가 맥빠진다는 것은 아니고 말이야.
내가 맥빠진 건지 모르겠다.
이국적인 풍경이 늘 그렇듯이 생소하고 신기하고 또 가보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다는 것이 못내 아쉬우면서도 어느덧 아쉬움에 빠져버리는
매력적인 영화다. 빌머레이가 로맨스 영화에도 어울리네. ㅋ
이게 실화에 베이스를 두고 햇다지만 약간의 과장이 있겠지 하면서도
마지막은 감동이었어. 판에 박은 듯한 마지막이지만 늘상 감동먹는 건
정서가 메말라 있다는 것의 반증일지도 모르지.
마녀사냥은 가혹하지만 지금도 마녀사냥이 있는 걸?
저 시대나 이 시대나 별 반 다를 거없나보다. 그럼 감동도 있을텐데...
감동은 어디에 있지? 찾아봐야겠다.
잠도 안와서 두 편의 영화를 내리 봤다.
그 다지 서정적이지 않지만 지금 나의 현실에 있어서는 모처럼 만에 보는
영화..기억나는 것은 지존무상과 리빙라스베가스?... 인데
예전 같지 않다. 가슴이 뛰지 않는다.
머리는 두근대는데 가슴은 뛰지를 않는다.
으... 올 여름엔 꼬옥 간다.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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