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말한다. 

모든 것은 창조되었다. 인간은 신에의해 창조되었다.

그렇다면

신은 누가 창조했을까.

 

전미 과학협회의 과학자들 93%는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이다.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인간의 공포는 죽음 이후의 세상을 창조해낸다.

아이러니하게도 원래부터 무신론자가 아니다. 빌 마허는 유태인 아버지와 카톨릭신자인 어머니를 두고 카톨린 신자로 자란 전 코메디언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Need에 의해 존재한다.

 

이 영화는 빌 마허라는 이가 마기도라는 곳에서 나레이션을 하며 시작이 된다.

마기도가 어딘지는 몰라도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예수가 세상을 끝내고 그를 믿는 사람들을

구한다고 하는 곳이다. 오직 신만이 세상을 멸할 수가 있다고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은 인간도

세상을 멸하게 하고 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오염과 핵무기로 말이다. 빌마허가 더욱 괘씸?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때문이 아니라 그 믿음으로 인한 지구의 멸망때문이다. 마치 언젠가는 지구는 멸망을 해야 하는 당위성이라고 할까? 결국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차근 차근 의도적 혹은 의지와는 관계없이 멸망의 길로 한 발자국씩 나아 가고 있는지 모른다.

*자기실현적 예언(Self fulfilling Prophecy, 자기이행적예언) 명확한 근거없는 예언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 오류나 공포에 의해 믿게 되어 그대로 실현되는 예언

 

 

이 영상을 보면서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것을 비즈니스화 해 내는 사람들이 있고 비즈니스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어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상당히 현실적이고 논리적으로 종교, 특히 기독교에 접근하고자 수 많은 이들과 인터뷰를 하고

심지어 바티칸 교황와 대화를 나누려 바티칸으로 가나 입국금지. 꽤 유명한 사람인 듯 하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 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마가 10:25

그런데 그의 목소리를 전하는 사람들은 그의 말을 이행하지 않는다. 종교는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로 확장해가면 종말론은 그들이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소구포인트이다.

 

존 레넌이 노래한 imagine의 세상은 어떠할까?

 

" 신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되길 원한다고 믿습니다. 그게 저의 신념입니다.

그래서 그 것이 저의 외교정책의 일부분입니다." 그렇다. 그는 신의 이름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훗날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것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것을 어떻게 다르게 볼까?

전 세계에 진화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32개국중 한 국가인 미국에 조롱을 받은 대한민국의 진화론 삭제를 어떻게 봐야 할까. 지구의 나이를 5000년으로, 사람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고 보는 종교와 과학의 아슬아슬한 조율 혹은 대립.

 

 

 

자칭 재림예수라고 하는 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는 원죄도 믿지 않고 지옥인, 처녀수태등을 믿지 않는다. 성경은 해석되기 나름이다.

 

왜 여호와는 아담, 아브라함, 모세, 바울 등 소수의 선지자를 내세워 힙들게 그의 목소리를 전할까?

왜 전지전능한 여호와는 사람들 모두에게 한꺼번에 말하면 전 인류가 믿을테고 더욱 충성하고 전 인류가 구원을 받을텐데 힘든 방법을 택하는 것일까? 천국의 자리가 적어서일까?

 

빌 마허는 사람들이 생각해 보았을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해 나간다.

무릎을 치는 답변은 없다.

 

등대가 교회보다 더 쓸모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종교없는 세상이 최상의 세상이다. -존 아담스

기독교는 인간이 가졌던 것 중에서 가장 변태적인 시스템이다. -토마스 제퍼슨

 

 

정말 궁금증이 많지만 시원한 답변이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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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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