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큐멘터리같다. 홈비디오같다고 할까?

어쩜 그 것이 신선해서 누군가의 독백이나 나레이션만 가미된다면 능히 착각할만하다.

감독의 의도겠지.

하지만 정확히 그 것을 읽을 수는 없다.

그저 영화를 보고 난 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는데 가정에서 문제를 안고 있고 학교에선 친구들간에

우애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어쩜 마지막에 주인공이 내팽개쳐진다는 것이 안스러움이 들기도 한다.

 

유일한 취미. 비디오 촬영. 그의 모든 것을 촬영하기로 한다. 이유는 없다.

 

 

그의 유일한 친구. 후에 또 한 명이 등장하지만 말이다. 친구란 얼마나 소중한다.

 

 

학교폭력이 어딘들 없겠냐만,

 

집에서도 폭력은 있다.

 

 

새로 만난 친구.

 

두려운 곳도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은 친구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야기의 전개에서 인과관계가 불분명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매끄럽지도 않을 수 있다. 이 영화가 홈비디오 촬영의 형식을 따왔기 때문이리라.

 

 

어떤 능력을 얻게 되었을때 그 것을 통제할 수도 있는 능력은 함께 주어지지 않는다. 사실이다.

 

 

 

 

 

 

응어리진 감정이 치유되지 않으면 그 것은 나가 아닌 타인에게로 향하게 된다. 감정이라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아쉬운 것은 우정이다. 영화내내 우정이 떠오른다.

 

 

 

친구가 전하는 메세지.

 

가끔 다커버린 지금 우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그 때의 우정은 어디로 갔을까.

 

내 곁에서 떠나버린, 멀어져버린, 희미해져버린 것은 우정만이 아니다.

상당히 찝찝한 영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많은 않다. 볼 사람만 봐라.

단 재미는 없다. 흡입력도 그다지, 하지만 비추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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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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