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7 09:50
아~ 마음은 아시죠? ^_^ 흉측한 모습을 보이기가 싫어서 이렇게 글로나마
몇 자 적어 봅니다. 5월이라는 달은 가정의 달이니 여러 행사들을 보면 편하고
무언가 아늑한 기분이 드는 달 같은데 실제는 그렇지 못했내요.
새로 직원을 채용하는 일에서부터 몇 몇 업체와의 갈등문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미한 불상사로 인해 오늘 성남에 동원훈련 나온 것을 연기하고 왔습니다.
하하 동원이 아직도 안 끝났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도 있겠군요. ^^;
살다 보니 그렇게 되내요. 모처럼 동원훈련기간 동안 좀 심신을 정리하고자 했는데
그 것도 여의치 않내요.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연말에만 쓰는 줄 알았는데
5월에도 쓸 수 있겠던걸요.
혹시 여러분 세븐이라는 가수 아세요? 저도 얼마전에 여직원이 세븐, 세븐 그러길래
누구냐고 했더니 요즘 뜨는 가수라고 하더군요. 비 말고 비를 제칠만한 가수가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아주 자알 생긴 모델 출신 가수더군요. 노래를 들어보니
타이틀 곡인 '와줘'라는 곡도 감칠맛 나는 것이 아... 괜찮은 곡이더군요.
그래서 소리바다에서 전곡 다운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이 걸 무슨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는지... 힙합같기도 하고 팝발라드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양군기획에서 배출했다고 하는데 신문에서 보니 일본에서도 히트를 할 조짐이
있다고 하는군요. 신인 치고는 몇 개의 광고섭외로 11억을 받았다는 내용도 보이구요.
대박이겠죠?
갑자기 웬 세븐타령이나 싶내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공전의 상품이후로 그들의 공백기를 틈타 무주공산을 장악한 건
SM기획이 철저히 기획한 HOT일 것입니다. SES며 신화며..
SM기획은 10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10대를 장악하는 것이 가요시장을 잡는 것이라는 것을 파악하고선 시장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고 상품을 생산하듯이 이들을 배출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일본의 레코드 시장의 고무라사단을 그대로 본땄는 지도모르지요.
고무라사단은 일본의 SM기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유래가 없을 정도로 10대에서 20대 초반의 가수가 가요계판도를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런 점에선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별 반 다를게
없는 거 같습니다. 아시아에서 그런지도 모르지요.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아이돌 스타가 한류를 끌고 가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제가 일하는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단가는 적지만 수량으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10대가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틈새시장, 리치마케팅 등 다양한 시장을 찾는 모습들도 중요하지만 어짜피 승부는
대형시장에서 겨눠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내요. 프리챌이 지난 해의 유료화 파동만
없었다면 다음과 네이버의 1위 경쟁은 이미 끝이 났을 지도 모릅니다.
프리챌은 다음의 까페를 상대로 시장을 경쟁했습니다. 엠파스는 당시 검색 1, 2위이던
야후와 라이코스를 상대로 경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검색분야에선 2위!
회원님은 지금 어떤 시장에서 뛰고 계신지요. 지금이 아니라더라도 언젠가는
대형시장에서 대량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해야겠지요.
저도 막연하게나마 그 시장을 그려보고는 있지만 섣불리 덤빌 수는 없겠지요.
그 만큼 위험부담이 크겠지만 성공하면 대박이 따로 없겠죠. ^^
최근 어학관련 상품 시장도 파이가 커지는 듯 합니다.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봅니다. 여러분도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보일텐대요.
저희 DCT 도 상품나와야죠. 빠르면 빠를 수록!!!
편안한 밤 되세요` 참, 정모 잘 치루시구요.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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