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도 컸다.

가족이야기 2012. 1. 31. 23:58


리후를 만난지 어디 보자...제작년11월이니... 15개월째군. 정말 많이 컸다. 가끔 똘망똘망 돌아다니며
방안을 어지럽히는 리후를 보자면 눈만 말똥말똥 뜨던 작년이 생각이 난다. 혹이라도 자다가 아무도 없으면 응애 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건, 뭐 지금도 그렇다. 이젠 컸다고 곧잘 TV다이도 올라선다.
책상의자를 응차 응차 하고 올라가서 디딤돌 삼아 책상으로 올라간다.
무섭지도 않을까? 흠..나를 닮은건가. 쩝. -.-;;


시골에 내려갔다가 평택항에 들러서 바다를 잠시 보았다. 겨울이라 을씨년 스럽다.


와이프가 둘째로 인해 배가 남산만해져서 거동하기 불편할만한대도 말이 없다. 건강해서 고맙다.
몸이 무거워서 스파를 좋아해서 이번엔 리솜스파로 다녀왔다. 근처에 도착해서 먹은 곱창전골.


와이프가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케익을 준비했다. 가끔 티격태격 되기도 하지만 참 속깊은 여자다.


다음날 인천 소래포구로 고고씽. 처음 가 보는 곳이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뻘밭인가?


잠버릇이 심한 리후. 어쩜 그리 나를 닮았는지. ㅋㅋ


중국에서 바리깡을 사왔더니 기필코 내 머리를 잘라준다고..우씽.


ㅎㅎ 맞니?


밥을 참 좋아한다. 이 것도 얼마나 고마운지. 밥 안먹고 칭얼대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리후는 울다가도 밥풀데기 넣어주면 씽긋 웃는다. 물론 다시 울지만,


와이프가 인터넷을 뒤지더니 인천을 키즈랜드가 좋다고 가자고 들쑤셔대서 간 곳이다.


이런 젠장. 별것도 없구만...투덜 투덜. 아마 와이프는 아주 큰 곳을 상상했는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그래도 리후는 잘 놀았다. 그럼 된거쥐.


지하철타다가 봤다. 흠.. 저기나 가 볼까??? 대한민국은 참 가 볼데도 많다.


천안본가라고 천안에서는 알아주는 장어구이집이다.


며느리와 시아버님, 그리고 시어머님, 손주. ㅎㅎ 일 가족이 이렇게 모였다.


두 판을 시켰는데 이름이 나서인가? 고기는 지글 지글 육즙이 쫀득 쫀득하니 맛이 있다. 우..금방 먹을 거 같았는데..역시 장어도 가끔 조금씩 먹어야 맛있다. 금방 물린다.


집으로 오다가 안성휴게소에 들렀더니 스팀세차 하는 곳이 있다. 얼쑤! 바로 이거야.
서울에선 손세차 찾기가 어렵다. 세차라  흠흠... 기계세차하면 기스난다고 해서 버티다가 직접 손걸래질을 했는데 겨울이라 쉽지가 않았는데 말이야. 중형은 2만 5천원, 내부세차 5천원해서 3만원에 쫑.


이 날은 볕이 들었다. 그래서 바깥에서 여유있게 햇살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에 들러 친한 형을 만났다. 아이를 참 좋아한다. 하긴 그럴 나이지. ㅎㅎ


형도 빨리 장가가서 애기 낳아라. 내가 삼촌노릇 톡톡히 하마.


리후야 열심히 크고 건강하게만?( ㅎㅎ 뭐든지 잘해다오) 자라다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 리 하 출 생 신 고  (0) 2012.02.28
불광천을 가다  (0) 2012.02.06
돌잔치 Self로 치뤘다.  (0) 2011.12.19
어제 하루 일상.  (0) 2011.09.30
내가 sm5를 선택한 이유  (0) 2011.09.10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