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제 아침에 우연히 본 전단지 한 장. 아직 누구도 뜯어가지 않은 전단지가 있어서 하나를 뜯어봤다. 빌라매매광고. 혹시나 해서 한 장 뜯어서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집에 와서 저녁때 옷을 갈아 입다가 발견하고 와이프와 함께 가 보았다. 마침 가까운 위치였다. 가서 보니 방 두개, 그리고 어둠컴컴한 곳에서 본 큰 베란다와 그 뒤의 더 큰 테라스. 오옷~~ 담배를 피러 옥상에 올라가면 가끔 보이는 아랫집의 식사자리. 마당에서 고기 구워먹는 가족들의 모습이 참 부러웠는데.. 그림이 그려지는군.

그런데 막상 집을 산다는 것이 쉬운일이겠는가. 손바닥 뒤집듯 똑딱 엎어치고 매칠일도 아니고 그렇게 갔다가 아침에 중개인이 또 불을 지른다. 전화가 와서 계약자가 오늘 6시에 계약을 하기로 했느니 그 집이 채광이 좋다느니..ㅎㅎ 그래서 낮에 또 한 번 가 본 날이다. 뭐 결국은 엎어치고 매쳤다. 막상 하기 전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작다 하던 와이프가 ㅎㅎ 흐뭇한 미소를 짓던 모습이 떠오른다.

업무가 끝나고 스포츠센타에서 운동중 와이프의 카톡질. 사진찍어 보냈다. 아 이건 체험단 후기용이다.


운동한다고 찍은 것. 일주일에 세 번은 와야 하는데, 뱃살은 빼고 근육은 늘리자.


공교롭게도 운동끝나고 오는데 저 너머에서 불꽃놀이를 한다. 무슨 일이지?


이런 사진이 쩝.
 어쨌든 불꽃놀이를 찍은 사진인 걸뭐.


야 밤중에 주택매매시 유의점등 이 것 저 것을 알아보다가 뜬금없는 바람이 불어 유분투리눅스를 설치했다. 문제는 아침에 올때까지 설치가 진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 원래 이렇게 느린가???


데스크탑으로 설치. 회사에는 서버를 설치해야지.


유분투 책 하나 사야 할까 보다.


오늘 아침에 테라스를 아이의 놀이방이나 지금의 집에 있는 잡다한 것들을 옮겨놓기 위한 준비.


아침에 가니 햇볕은 잘 들어온다. 위치는 더욱 맘에 든다.


옥상에 올라 주변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부구조.

우~ 사진으로 봐도 참 작네. 지금 방이 너무 크다. ㅠㅠ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이사하면 힘들다더니 난 괜찮은데 와이프가 조금 불편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전세에서 마이 하우스 인데 이건 뭐 감동의 도가니 아니겠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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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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