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대하고 있는 사무실의 건물주는 아티스트다. 자부심이 그득한 듯 하다.

5층건물의 1층과 3층만 임대를 주고 나머지는 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지하는 예술품창고로 사용하더니 2층을 전시실로 리모델링을 했다. 

퇴근하고 나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는데 자신의 전시실을 보여준다. 뿌듯함이 그득한 미소를 지으며 말이다.

 

예술에 대해서는 그다지 말 모르지만 예뻐보인다. 뭐 그 정도는 판단하지.

재미교표다. 몇 년 뒤에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80세 가까이 되시는 분인데 아주 정정하다.

가끔 벤츠S클라스며 같은 친구들 아마도 비슷한 부류 이 와서 소일거리를 하고 간다.

나이들면 저렇게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 한 편으로는 저 나이에 미국인, 한국에 건물을 가지고 있고, 

언젠가 딸을 봤는데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 흠...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땄다고 한다.

상류층인가? 그러네. 중산층 이상이지. 그런데 ...

 

웬지 뭐 그렇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편견인가?

 

그래도 부러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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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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