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곳도 있구나 했던 곳이다. 난 여기가 뭐가 유명하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나했다.
월드컵 터널을 지나 하늘공원 근처의 주차장이 가까워 질 무렵부터 차가 앞으로 나아가질 않나 싶더니
주차장이 만석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한 석?이 있다. 도대체 여긴 어딜까? 난 서울 촌놈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나선다.
이 곳은 와 봤던 곳이다. 하늘공원까지는 올라가보지를 않았고 그 아래에서 아이들과 텐트치고 놀긴 했었다.
엄마한테 딱 붙어 있는 리하. 그러면서도 힐끔 힐끔 뒤를 돌아본다.
날씨가 참 좋다. 걷기 좋은 날씨다. 역시 사람은 걸어야 한다. 뛰어야 한다.
저 너머로 월드컵공원이 보인다.
한 20분쯤 올라갔을까? 평지에 가까워진다.
알고보니 저기 억새풀이 유명한가보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았다 싶었는데 말이다.
아이들은 공간만 있으면 뛰어 다닌다. 놀 공간만 있어도 말이다.
올라오니 햇살이 따갑다. 사람들은 여기 저기에서 사진을 찍고 자리를 잡아 간단한 요기를 하기도 한다.
쉼터도 곳 곳에 있어서 앉아서 여유를 즐기거나 한가로이 걸음을 옮겨도 좋을 듯 하다.
내려가는 길은 훨씬 수월하다. 그냥 발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술술.
집에서 가까이 있어 오는데는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억새풀이 한창이어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보다.
다음엔 좀 한가할 때 가족과 같이 와야 겠다.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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