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가끔 아이들이나 아내와의 관계사 소원해짐을 느낄 때가 있다. 가족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음식만들기다.

아직 많이 해주지도 않았고 또 생각만큼 맛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해 보련다. 가족을 사랑하니까 말이다.


맨 처음 떡볶이를 해줬는데 너무 매워서 실패. 그 많은 것을 결국

짱이와 나만 먹었다. 짱이도 쉽진 않았을 것이다. 

어쩜 안먹는 아이들때문에 기분 상할 나를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대충 나와준 맛 덕분에 자취생활 이후로 안 해본 음식을

다시 만들어 보겠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은 수확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뎅탕을 만들었는데 이 건 대성공이다.

아이들도, 짱이도 맛있게 먹었다. 밥과 함께 먹으려 했는데

오뎅을 간식으로 먹어본 습관때문인지 순식간에 뚝딱. 사라졌다.

오~~괜찮은걸?


그리고 오늘 달걀볶음밥을 만들어봤다.

아이들과 짱이는 다문화축제한다고 은평구청에 갔다.

혼자서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일단 만들어 보고 더 맛있게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습작으로 만들다 시피 해서 만들었다.

백종원 계란볶음밥이라고 연관검색어가 떠서 그 레서피를 이용했는데

ㅎㅎ 만들어 본 느낌.

계란은 2개이상 넣어야 할 것 같다. 계란 볶음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부족하다. 기름은 많이 넣어 볶아야 한다. 

다른 레서피 댓글에선 마요네즈를 넣기도 하던데, 

집에 마요네즈가 없다.

다른 종류의 레서피를 읽어보면 이미지트레이닝이 될 거 같다.


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어놔야 겠다. 느낌이 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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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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