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이사를 간다. 이사를 가기에 앞서 이사업체를 검색해봤다. 이사가격비교를
검색해 봤다. 가격비교 업체가 몇 개가 있는데 일단 두개만 등록해 봤다.
지금의 응암동으로 이사올 때는 홍제동에서 65만원인가 들었는데 말이다. 하긴 그 때보다
짐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으니, 어떤 검색사이트든 2개정도만 하면 대략 가격대가
나오는 것은 경험칙이다. 그런데 이사는 서비스인지라 가격만을 생각할 수도 없는 거지.
보통 이런식으로 검색이 나오는데 흠, 일단 영구크린, 이 거 가격비교 사이트 아니다.
모르고 들어갔더니 그냥 영구크린 이사서비스 홍보광고다. 뭐 다들 광고이긴 하지만
내가 찾았던 것은 이사가격비교이기에 말이다. 가격비교사이트가 편한 것은 대략의
이삿짐을 산정해서 넣으면 대략적인 업체들의 견적들이 나오게 되고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해서 상담요청을 하고 실견적을 받아볼 수가 있다.
그렇게 해서 3군데의 견적을 받았다. 가격은 89만원, 100만원, 109만원.
그런데 추석전에 받았던 견적을 추석이 지난 오늘 아니 어제 계약을 하려고 했더니
89만원이 99만원으로 올랐다. 머 그 때 계약했으면 그 가격에 하는데 지금은
그 가격에 안된다나? 뭐 이런~~~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다. 헐~
이사업체도 많은데 공연히 눈뜬채로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차라리 100만원에 계약을 했다.
계약금 5만원을 입금해야 계약이 성립이 된다. 후에 카드로 결제할 때는 5만원을
돌려받고 부가세와 함께 110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역시 꼭 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는 미리 미리 해야 비용을 아낄 수가 있다. 마치 비행기표를
끊을 때처럼 한 달 전 쯤에 예약을 해야지 닥쳐서 하면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이제 다음주면 이사를 가니 내일은 동사무소에 가서 대형쓰레기 스티커를 받아와야 겠다.
물론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만 동사무소에서 물어볼 것도 있고 또 가전제품은 수거도
해간다고 하니 그 것도 신청하기 위해서 말이다.
또 빠진게 뭐가 있을까...암. 일단 동사무소로 가기 위해선 ㅎㅎ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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