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하러 다녔다. 마음먹고부터 약 1주일인 거 같다.
실제 움직이기 시작한 것 부터 구하기까지는 더 짧아진다.
운이 좋은 건가?
동기: 첫 째 리후가 어느 덧 내 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다니기 적합한 곳을 찾는다.
앞으로 6년 이상은 살아야 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을
감안하면 방이 3개는 되어야 하고 화장실은 2개.
목표: 학교와 회사에서 가까워야 한다.
빌라나 아파트든 상관은 없지만 매매는 피한다.
지금의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길에 있는 불광천에서 가깝다면
보다 정서적인 생활이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현재의 경제상황이나
앞으로의 청년층 인구감소, 미국금리상승을 감안한다면 집에 무리한
투자를 할 필요성은 적어진다.
집을 구하기 위하여 사용한 툴.
가까운 복덕방, 직방, 다방, 네이버부동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처음 집을 구할 때는 빌라라는 목표와 그 저 전단지를 보고 매매하였기에
비교적 쉽게 구했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지는 못했다. 핑계를 대자면 그 전에
살던 전세 빌라가 너무 ㅠㅠ 같았다. 여하튼 결과적으로 보면 뭐 바가지를 쓴 것은 아니지만
더 깎을 수 있는데 못했던 부분, 뭐 그런 게 아쉽다는 거지. 다양한 툴을 이용하여
좀 더 실리적인 구매를 해야 한다. 위와 같은 툴들이 있는데 그 것을 못할 리가 없다.
더군다나 금액이 커졌으니 말이다. 해야 한다. 내 돈이고 니 돈이다.
집구하는데 걸린 시간 약 5일.
결과: 신사동 현대1차아파트 전세 2억 8천
초등학교를 다시 보게 되다.
결국 서신초등학교 선택. 서신초등학교는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될 현대1차아파트 사이에 있다.
현대1차아파트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어렵게? 찾은 전세였고 또 주변환경이 나쁘지 않다.
사실 오르막길이 마음에 약간 걸렸지만 아이들에게 그 것이 나쁘지는 않은 환경이 될 거라는 생각이다. 인생이 그런 거이니까 말이다. 오르막길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평지를 고마워 할 것이고 오르막길에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거라 여긴다. 겨울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행히 마을버스가 아파트에서 회사앞을 지나서 새절역으로 간다. 어머니가 오실 때도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역시 버스가 있으니.
이로서 약 1주일간의 여정은 끝났다.
그런데 아파트는 계약금 10%로 거는게 맞는건가? 흠... 좀 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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