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도둑맞고 난 이후에 새로운 자전거를 샀다. 그 전 자전거와 똑같은 자전거를 말이다.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뭐랄까, 그 도둑넘에 대한 원망과 증오 내지는 어떤 오기?뭐 그런 것들이
묻어있는 복합적인 영향일지도 모르겟다.
퇴근하고 나 이후에 예전처럼 자전거를 주차하던 곳에 갔더니 헛!
자전거에 설치했던 자전거발전기가 이렇게 떼어져 있다.
자전거 발전기는 떼기가 쉽지 않다. 선을 묶기 위해 케이블 타이를 이용했다.
손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가 없고 가위나 칼같은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전거를 훔친다음에
집에가서 자른 이후에 자전거 발전기만 갖다놨다는 애기가 된다. 헐~~
"미친넘 아냐?"
자전거 발전기 효용성을 모른다 쳐도 그 거 버리면 되지 그 걸 갔다 놓는건 뭘까? 다시 걸릴 수가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제자리에 갔다 놓는다? 사이코패스?
즐기는건가?
워낙 세상에 별 별 넘이 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이 세상에는 벌어지는구나.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은
나의 편견일 수도 있었다, 나는 몰랐다. 나한테 닥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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