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가족 최고  (0) 2016.08.07
해맑은 리후  (0) 2016.07.23
난지공원  (0) 2015.06.08
가족들과 오랫만에 지난 기억의 장소들을 다녀왔다.  (0) 2015.01.16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0) 2014.12.02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난지공원

가족이야기 2015. 6. 8. 01:31

난지공원. 텐트에 드론에,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맑은 리후  (0) 2016.07.23
우리집 꼬맹이들  (0) 2015.11.07
가족들과 오랫만에 지난 기억의 장소들을 다녀왔다.  (0) 2015.01.16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0) 2014.12.02
37개월 아기  (0) 2014.10.19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부제- 행촌동 맛집


이 때가 언젠가, 짱이가 시집을 한국으로 와서 처음 머물던 동네다. 약 2달간 지냈지만 이 곳에서

내 기억이 맞다면 리후가 임신했다.ㅋ


그럼 리후는 북아현동에서 씨를 받고 푸신에서 난거네. ^^

가끔은 아파트 뒷편의 공원도 걸어다니면서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그랬다. 그 작은 방을

짱이가 보고 아찔 하지는 않았을까 가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좀 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시집와서 보니 이 거 황이네. 고생길이 활짝 열렸네. 하고 말이다. 지난 번 물어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않했던 것 같다. 와이프의 장점이자 단점이 거짓말을 못한다는 것이다.

겨울에 회사에서 퇴근을 할 때면 내 손을 잡고 산등성이를 오르며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올라가던 길이며 가끔 시장에서 산 닭발을 주면 좋아하던 강아지. 사실 강아지는

아니지. 어미개와 새끼개들이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부랴 부랴 좀 괜찮은 집을 얻었다는 것이 바로 이 집이다. 아흐~~그런데 겨울엔 왜 이리 추운지,

채 2년을 못채우고 지금의 응암동으로 이사를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 잉? 웬 선거포스터? 자세히 보니 탤런트 아닌가.

무슨 새로운 드라마 하나? 아마 종편이겠다.

딱 그림이 나온다. 실종된 아이와 김종찬과 어떤 관계가 있구만. 저 아이가 커서 아빠와 대결하나?

홍제동에 있는 맛집 곰탕을 찾으로 가는 길. 이 곳에서 월드컵 응원도 했다. 그 때도 대~~한민국 하고

목이 터져라 외쳤지. ㅎㅎ 짱이는 신기했을지도.

바로 이 집이다. 국물마이 아주 죽여줘요~~

오랫만에 먹는데도 맛이 하나도 안 변했다. 어떻게 국물을 우려내는지 탁한 것이 없이 맑다고 해야하나?

고기도 많이 준다. 고기는 질기지가 않고 잘근 잘근 씹힌다.

리후와 리하도 이젠 많이 커서인지 의젓해진듯 하다. 조금만 말이다.


오랫만에 들러 본 곳들. 가끔 간다. 아주 가끔 말이다.

현재를 돌아보기 위해서 간다.

뭘 보는 거지? 지금 우리의 행복일까? 아니면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것일까.

어쨌든 앞으로도 지금의 길위에서 서서 걸어왔던 길들을 반추할 것이며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꼬맹이들  (0) 2015.11.07
난지공원  (0) 2015.06.08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0) 2014.12.02
37개월 아기  (0) 2014.10.19
딱지치기가 있긴 있구나. 그 땐 그랬지.  (0) 2014.10.07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난 어릴때 일찍 가정을 가지고 싶었다. 남들과 달랐던 가정환경?(그램마 그런거)으로 인해
난 내가 꿈꾸는 가정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는지 모른다. 화목한 가정.
아빠가 가끔은 퇴근하고 들어올  
무엇인가 맛난 것을 가지고 오고 그런 아빠에게 매달리며 함께
그 것을 먹는 모습, 
가까운 공원에 아빠의 무등을 타고 놀러가는 모습, 엄마는 반찬을 만들고
아빠는 신문 
보거나 장난감을 같이 조립하는 그런 모습들을 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어린나이였는데

그 이유때문에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는 것이 좀 유치하긴 하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서라도 하고 싶었다.

뭐 대학은 언감생신, 내 인생 스케쥴엔 없었던 시기다.


어릴적 짧게나마 가졌던 가정, 혹은 가족이라는 것에는 잿빛기억만 난무한다.

엄마와 가출하고, 혼자서 가출하고, 막걸리 심부름에 권투경기에 열중하는 아빠의 모습.

2학년인가? 아마 그 때쯤이었을게다. 당시 권투경기는 15라운드까지 있었으며 한 라운드당

3분경기였다. 3분 경기가 끝나고 나면 1분의 휴식시간은 어린 나에겐 곤욕이었다.

권투에 집중하던 그 사람은 1분간의 그 시간에 무릎꿇고 있던 나를 자신의 방법으로 훈육하던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내 가족, 내 가정은 행복하고 싶다.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할 수가 있고 바라는 것을 얻을 수가 있는 그리고 아빠와 엄마에게

기대하는 그런 가족이고 싶다. 힘든일이 닥칠때 제일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가족이고 싶다.


나는 나의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는가.

고성, 언어폭력,

아이들에게 가정의 평화를 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는데 내가 그들에게 회초리를 들때 과연 명분이 있는가

그 명분은 사랑과 함께 하고 있는가. 회초리 들때만 있는 명분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거짓 사랑이며 위선의 명분이다.


여보 미안하다. 좀 가식적인 것도 같다. 

그래도 진실이다.

변할 수 없는,


당신이 말하듯, 

나도 당신과의 시절을 찾아가고 있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지공원  (0) 2015.06.08
가족들과 오랫만에 지난 기억의 장소들을 다녀왔다.  (0) 2015.01.16
37개월 아기  (0) 2014.10.19
딱지치기가 있긴 있구나. 그 땐 그랬지.  (0) 2014.10.07
영화보는 야옹이  (0) 2014.08.23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37개월 아기

가족이야기 2014. 10. 19. 23:18

2010년 11월 10일 리후가 태어났으니 37개월째다.


37개월 아기를 보면 어떤 아기는 글자도 쓸 줄 안다. 

우리리후는 어떤 글자는 쓸 줄 알고

어떤 글자는 아직 헷갈린다. 실망인데...ㅎㅎ

어쩔 때 보면 너무나 똑똑하기 그지 없는 우리 리후다.


아기 말문 틔우기 <생후 36~48개월까지>
말하는 시범을 보여주세요

언어 발달 특징
이 시기의 아이는 어휘 면에서 다양한 형용사와 부사를 사용하고, 누구, 무엇, 어디, 왜 등의 의문사를 포함한 질문을 이해한다. 또 ‘아까’ ‘지금’ 같은 시제에 대한 말을 쓰며, 정확한 시점은 아니지만 시간에 대한 개념도 생겨난다. 밖에서 했던 활동을 말할 수 있으며 네 어절 이상을 연결해 문장으로 말한다. 음절, 낱말의 반복 없이 쉽게 말할 수 있다.

말을 가르치기 전에
이 시기에는 분류에 대한 개념이 생기는데 전단지, 신문, 잡지 등에서 탈것, 가구, 과일, 식재료 같은 그림을 오려서 종류별로 분류해 붙여본다. 그림책을 읽고 난 뒤 다시 간단히 정리해서 말해주면 아이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그림책의 핵심적 내용이 전달이 잘되는지를 익힐 수 있다. 이때 처음부터 줄거리를 말하기보다 인상적인 부분이나 부분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시범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족사진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대화를 하는데 “우리 이때 바닷가 놀러 가서 게를 잡아서 수영장 만들어줬지. 기억나?” 하고 물어본다.

실전! 말 가르치기

이치에 맞지 않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기 엄마는 잡지에서 여러 사진들을 오려내서 이치에 닿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창작물을 만들고 아이가 무엇이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진의 바퀴 부분에 상자 모양을 붙인 후 아이와 함께 “바퀴는 원래 동그란데 이건 네모야” “바퀴가 이렇게 네모 모양이면 못 굴러가겠다” 같은 의견을 다양한 문장으로 만들어본다.
상황을 놀이로 재현하기 일정한 순서가 있는 상황들을 놀이로 재현해 본다. 병원이라면 접수를 하고 진찰을 받은 뒤 주사를 맞고 돌아오는 등의 일정한 순서의 상황을 역할극이나 인형을 가지고 해보도록 한다. 아이가 환자가 될 수도 있고, 의사의 입장에서 놀이를 해볼 수도 있다.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

나도 참 딲지치기를 좋아했다.  네모랗게 접어서 하던 딱지치다가 언제부턴가 종이딱지를 

문방구에서 10원에 혹은 20원에 사와서 그 것으로 딱지치기를 할때는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돈을 주고 사야 하니 말이다. 네모딱지는 집안의 종이며 동네 쓰레기에서 상자를 뜯어서 만들 수

있다는 희소가치가 없어서일까? 동그란 딱지를 뒷 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는 큰 돈을 넣고 다니는 것

같았다. 생각해 보니 많이 따면 그 것을 문방구보다는 더 싸게 해서 10원,20원에 팔았던 것 같다.

ㅎㅎ 지금도 살며시 웃음이 나오는 것은 구슬을 가지고 뺑돌쌈을 했던 거다. 저학년때보다는

아마 고학년으로 가면서 이런 도박?성 게임을 했던 것 같다. 그래 놀이라기 보다는 게임이 맞겠다.

상대방의 구슬을 다 따서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와 토에 넣어두거나 행여나 혼날까 땅을 파서

숨겨놓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제 아이들은 고무혹은 플라스틱으로 된 딱지치기를 한다.

이게 무슨 딱지일까 싶지만 저 아이들에겐 우리때와 같은 보물과도 같을 지 모른다.



이런 그림을 보면 딱지치기가 꽤나 오래된 놀이인가 보다. 잠깐 검색해보니 1940년대이후 종이가

흔해지면서 전국구급 놀이가 되었다는데, 하긴 종이가 옛날엔 흔치 않았을 것이고 딱지를 만들 종이가

있었을까. 붓글씨에나 적당하겠지.




[딱지치기의 유래]

 

종이가 귀했던 옛날에는 책표지나 닥종이를 여러 겹 붙여 만들거나, 재래식 헌 장판을 사각형으로 오려서 만들었다.

그리고 종이가 점차 널리 보급된 1940년대부터 각지게 접어서 만든 딱지를 가지고 놀았다.


그러다가 해방이 되고 6·25전쟁을 치른 후 두껍고 질긴 종이가 나오면서, 접는 딱지가 보편화하여 전국적인 아이들의 대표 놀잇감이 되었다.


처음에는 ‘조선 딱지’라고 하여 사다리꼴로 접었는데, 흔히 ‘방석 딱지’라고 하는 사각형으로 접는 방식이 보급되면서 조선 딱지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문화재관리국(文化財官吏局)>에 의해 조사된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에는 여러 지역에서 행해지던 딱지치기의 다양한 방법과 이름이 보고되고 있다.

 

영동, 영서 지방에서는 표치기로 소개하고 있으며 바람치기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충청남도 지방에서는 놀이 재료로 "브르지(紙)의 단단한 것을 지름 5cm 정도 둥글게 오리거나 사각형으로 오려서 하는데 자료가 좋아야 유리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놀이는 1960∼80년대에 전성기를 맞다가 이후 종이가 흔해지면서 점차 사라졌다가 최근에는 문구점에서 인쇄되어 파는 딱지가 보급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문구점에서 파는 계급이나 만화 등이 인쇄된 사각형, 원형 딱지(동그란 딱지)와는 다른 놀이이다.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0) 2014.12.02
37개월 아기  (0) 2014.10.19
영화보는 야옹이  (0) 2014.08.23
세상사가 귀찮은 야옹이  (0) 2014.06.10
새 가족 야옹이.  (0) 2014.05.06
블로그 이미지

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