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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집으로 가는 길에 본 치킨집이다.

아. 또 생겼구나.

잘 될까? 이 생각이 들었다. 솔직이 말이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잘 먹고 잘 살면 좋겠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은 

인류역사상 없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말이다.

결국은 뺐고 뺐기는 세상이었다. 그래서 돈은 돌고 돈아서 돈이라고 하지 않는가.

 

IMF 1996년

그 때는 기업이 그 동안 부채로 덩치를 키웠던 허세가 터지는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어떤가. 기업은 부채를 줄여왔고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 하지만

가계는 여전히 대출을 받으며 아파트를 사고 건물을 사며 부채가 마치 재산인양 여전히

과거 고전 경제학의 후계자인양 하긴, 뭘 알고 하겠냐. 그냥 그렇게 누군가 벌어왔으니

답습하고 있지 않겠는가.

 

과거 1980녀대 후반 3저호황의 시기라면 모를까. 지금은 그런 시기가 오기 어렵다.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하여 어쩌면 IMF이상의 불황, 암흑기가 올지도 모른다.

10녀 주기로 온다는 경기불황의 시기가 지금이다. 

우리가 아는 1996,그리고 2008, 그리고 지금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항상 그 시기는 현금이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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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에 들렀다 오는 날이다. 할머니가 계신 곳.

작은 아버님은 변함이 없으시다. 이제 나이가 드셔서 말씀이 많으신 정도.

우려와 걱정이 더 커진 탓일까?

참 많은 짐을 짊어지신 분이다. 지금까지도 그 짐은 여전하시지만,

세상 모든 아빠가 다 그럴까? 뭐 다는 아니겠지만.

분명!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본 풍경. 을씨년 스러운 설 풍경에 보인 모습.

적외선 히터랄까? 그 것을 앞에 두고 두 노인네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과며 귤이며

과일들이 놓여있고 빈 과일박스들이 놓여있다.


사는 사람은 있을까.

히터하나가지고는 어림없을 거 같은데...

지나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거리는 한적하다. 바람이 외롭다.

오늘은 설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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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心身FREE/뻘글 2016. 1. 10. 03:45

응답하라 1988 ㅎㅎ

응답시리즈중에서는 처음으로 끝까지 봤다. 아직 안 끝났나?


ㅎㅎ 아직 공중전화가 있다. 공중전화.

거기엔 01OB도 있고 삐삐가 있고 시티폰이 있다.

아직까지 이 게 살아있다는 건... 그 기억을 기억하는 이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

뭐 KT가 아직 살아 있다는 거지. ㅋㅋㅋ


비까지 내린 이후라 더욱 아련하게 만들어준다.


공중전화도 많이 바뀌었는데 이게 마지막 세대구나.


이게 사라진다면 이젠 정말 기억도 사라질 지 모른다.


사람은 기억으로 살아간다.

나만 그런 줄 알았다. 아니다.

모두가 그렇다. 미래로 살아가는 것 같았지? ㅎㅎ


과거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미래를 확신하기 위해 현재에 힘내는 거다.


간단하고 복잡하고 어렵고 쉽다.

인생이 뭐 그런거 아닌가? 싶다.


난 오늘도 그렇게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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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포벤데타를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 


V For Vendetta

앨런 무어가 스토리를 맡고 데이비드 로이드가 그림을 맡은[1] 그래픽노블. 국내에선 시공사가 2009년 1월 2일에 정식발매했다. 정가는 16000원.

문학적으로도 그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서 서구권의 대학교에서는 영문학 전공서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새 학기를 맞이하여 전공서적들을 구입하러 갔다가 이 만화책이 진열되어있는 특이한 광경을 보게 될 수 있다.

핵전쟁 이후 1980~90년대 파시즘 절대정권 하의 영국에서 정권에 맞서는 가면 쓴 무정부주의자 테러리스트 브이(V)의 이야기로, 모든 챕터는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단어들이다. 본작의 내용은 이비 해먼드와 수수께끼의 인물 브이가 만나 1~2년이 지나기까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그는 창작된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


그가 살던 당시의 영국 국왕이었던 제임스 1세의 종교탄압에 저항하여 의사당지하까지

땅굴을 파고 폭약으로 폭파를 하려고 했으나 배신자의 밀고로 사형을 당한다.

영국에선 그가 거사를 치르고자 했던11월 5일에 축제를 연다고 한다.

신교도에겐 왕이 무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지만

구교도에게도 그의 저항정신을 기리는  신.구교를 넘어선 축제의 마당이 되어 버린 것이다.

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날이지만 그들의 의지와는 다르게 가이포크스의 저항정신이 더욱 부각되는

축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화약을 설치한 1605년이면 조선은 광해군이 왕위에 올랐을때다. 왕이 자신이 믿는 종교를 탄압한다고

왕과 대신들이 있는 궁궐을 화약으로 폭파한다는 발상이 놀라울 뿐이다. 신,구교간의 갈등이 첨예했던

영구에서는 반항의 상징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또 다른 테러가 아닌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죽은 이후에 오히려 반항의 상징으로 승화된 것은 그 만큼 사회 분위기가 격화된 것도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GUY라는 영어단어는 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만들어진 의도와는 다르게 지금은 남자나 녀석등 오히려 남성적인 면의 의미가 더욱 강해져서 말이다.

가이포크스가 유명해진 것은 1982년 브이 포 벤데타라는 만화책에서이지만 결정적인 작품은

동명의 만화를 각색한 제임스 맥티그의 브이 포 벤데타이다. 제3차 세계대전 후의 2040년 가상의 역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V는 사회를 통제하는 정권에 대하여 혁명을 꿈꾸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렇게 영국의사당이 폭파가 된다. 푸하하 시원하다.


이후 2008년 해커단체 어나니머스데이가 시위의 필수품으로 가이포크스 가면을 사용하고 2011년

월가시위나 각종시위에서 가이포크스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다시 영화를 되새김질 해 보면 의미심장한 말이 나온다.

바로 이 것!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은 우리 자신일지 모른다.



민초들이야 세상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고 마치 지남철에 붙는 쇳가루처럼 센곳에 붙기도 하는게 

민초이겠지만 그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임을 제대로 지울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제대로 책임을 지우지 않는 방향으로 돌아가니 역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그 책임을 우리가 아닌 후손들이 지고 있는 것이다. 그 것이 지금이 아닌가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가이포크스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인물들 있잔아. 

홍길동이 있고 장길산도 있고 홍경래가 있고

녹두장군 전봉준이 있는데 이 쯤에서 재조명되어야 하는 것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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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싶어할 때가 있다.

그 건 내가 어릴 때가 더 많았다.

이 놈의 세상 전쟁이라도 나서 모두가 다시 시작하면 평등한 거 아닌가?

나 하나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

하하

웃기지만 그런 꿈도 있었다.

아주 잠시나마,


바뀌는 건 너무나 익숙하다.

바뀜에 익숙해야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아니까 말이다.


이제는,


하지만 나는 바꾸고 싶다. 아직도 말이다.


그래.

아직 철이 덜 들었지.

그렇다고 철 들고 싶지도 않다.


죽는 그 날 까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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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의 카드를 정리하다가 보니 이런 카드가 있다. 잡코리아 카드네. 언제 가입했는지도 모르겠고

하긴 뭐 사용도 하지 않았다. 이런 카드들이 참 많다. 병원카드부터 시작해서 철도멤버쉽카드,

그리고 포인트카드등... 이런 거 다 어플로 만들어야지. 지갑이 무거울 정도다.


LG멤버쉽카드는 어플로도 나오든데 다 그런 식으로 바뀌겠지? 뭐 안 바뀔 이유도 없잖아. 아..

아니군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시니, 그렇다면 앞으로는 뭐 카드 없어지겠네.



그래도 점점 카드를 어플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겠네. 그럼 스마트폰은 더욱 중요해 질테고,

스마트폰은 전화만 거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비중이 정말 커지는구나. 그런데 2년만, 길어야 2년을

사용하고 바꾸기에는 너무 그 것이 가지는 가치가 크잖아. 그렇다면 구글이 만드는 조립식 스마트폰이

더욱 유용해 지겠다. 성능은 이 정도면 충분하고 카메라모듈만 바꾼다거나 난 카메라는 이 정도의

성능이면 되지만 cpu는 바꿔야 겠다 싶으면 cpu만 바꾸는 식으로 말이야. 스마트폰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하는거지.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설 수리점도 많이 늘겠다. 컴퓨터 수리점 늘듯이 말이야.


구글이 안 만들어도 중국에서 만들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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