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왜 그렇게 팝송에 빠져들었는지 모르겠다.
잘 알지도 못하는 가수들과 이름들, 그 저 막연한 새로움에 빠져들었다고나
할까. 팝송을 자주 들었던 것이 영어라는 것을 성적을 올리기 위한 도구라는
부담감보다도 무엇인가를 알고자 이용하면 편리한 도구.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마치 인터넷 처럼 말이다. 그 때 들었던 cc catch. 영어로 부르면
막연히 영미권인가 했는데 몇 개의 뮤비를 보다 보니 독일출신 인것 같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모던토킹처럼 독일권 노래가 그 시절 청춘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More C.C. Catch music on iLike
우연히 발견한 ilike.com 사이트. 아마 그 시절의 모든 노래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사이트를 발견하면 마치 다락방을 발견한 것 같다.
어릴적 시골 안방에는 다락방이 있었고 그 곳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쟁여 있었다. 어수선하기도 했었고 가끔 올라가 조그만 창으로
바깥을 은밀하게 보면서 혼자만의 상상을 하기도 했었고
공연히 물건들을 뒤적거리면서 이 것이 무엇일까 하며 시간여행을 했었다.
꽤나 오래된 물건들이 있었으니 말이다.
아이라익닷컴이 그런 다락방 사이트다. 찾아 보시라.
가끔은 어릴때 심장뛰게 했던 노래들을 찾아보는 설레임을 느껴봐야 한다.
참고로 가입절차 안 밟아도 모든 노래를 들을 수가 있다.
aha 의 take on me 도 들어보자. 이 뮤비만들어지고 컨셉을 차용한
당시 맥콜 광고. 조용필씨가 나왔던 광고도 화제거리가 되었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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