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권투선수의 올림픽출전.
쓰러지더라도 링위에서 쓰러지겠다는 들었을 법한 대사지만
그 절규는 절박함이기도 했다. 딸아이와 함게 변변한 결혼식조차 못치룬
그에게 마지막일 지 모르는 이번 올림픽을 인생의 절실함이지 않았을까.
그의 인터뷰가 나의 눈을 적신다.
올림픽이 그려내는 이야기들은 휴머니즘이 녹아있다.
과열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세계인이 모이는 축제에서 그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대륙을 두렵게한 조선의 비밀...
신기전...예고편만 보다가 또...그 놈의 눈물.
가을이 오나 보다.
밤에 창문을 으례 그러하듯이 창문을 열어놓고 자니 아침이면 쌀쌀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신기한 능력이 있는데 ㅎㅎ
가을이 보인다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언제부터인가 가을이 되면 가을이 보인다.
그래서 뭐 도움되는 것은 없지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무실엔 나 혼자. 달랑 혼자다.
가을이라 다행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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