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에서 샤프를 하나 샀다. 볼펜이 어디로 굴러갔는지 보이지 않아 월마트에 간 김에 산 것이다. 샤프를 언제부터 썼던가? 아마 중학교가 아니었을까? 초등학교때는 노상 연필을 깎아썼던 것 같다. 그래서 TV CF에서 연필깎이를 선전하고 그랬으니 말이다. 모나미였던가? 흠. 과거의 기억을 어렵게 들추어 내려니 참 물음표가 많이 들어간다. 검색을 해 보니 샤파다. 그래 샤파. 연필을 집어넣고 손잡이로 돌리면 아우 이쁘게 깎이는 것이 참 신기하고 친구집에 갔다가 그 것을 보면 참 부럽기도 했는데 말이다.
샤파 연필깎이가 보고싶다면, http://blog.naver.com/80mhj?Redirect=Log&logNo=20134286308
그러다가 샤프를 보고서는 또 얼마나 신기했던가. 연필 깎을 필요도 없고 그저 샤프심만 갈면 되니 말이다. ㅎㅎ 샤프심 넣다가 바닥에라도 떨어지면 그 것 찾아 조심스럽게 줏어올리곤 했다. 그런 샤프를 다시 써 보기로 한 것은 어떤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울수 없는 볼펜보다도 지울 수 있다라는 생각-사실 지우개도 사지 않았는데 말이다-과 웬지 정성이 조금 깃들어 있는 듯한 생각에 선택을 했다.
언젠가 샤프가 몸통, 그러니까 아래 샤프촉 위로 누르는 버튼이 있어 그 것을 누르면 심이 나오는 제품이 나왔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 하얀 플라스틱에 또 모양도 이뻤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흔들면 나오는 샤프도 있었구나. 우와, 종류도 많았었다. 돈이 없을때는 노란색에 정말 싸 보이는 제품을 쓰기도 했었다. 고장도 잘 났고 말이다.
연필을 사용할 때는 연필따먹기 한 기억도 있는데 그 때 연필 다 잃으면 샤프도 걸었던 기억이 불쑥.
그러고 보니 지우개 따먹기도 했었군. 참 별 것을 다 했네.
샤프심이 떨어지면 심하나 빌려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갑자기 샤프펜슬이 왜 샤프펜슬일까? 이게 샤프하고 연관이 있나 해서 검색을 해 보니 그렇다.
아. 이 얼렁뚱땅 맞춰대는 신기. 어쨌거나 이 샤프펜슬이 샤프전자의 중요한 초석을 세운 제품이다.
1822년 영국에서 Sampson Mordan 특허를 받았으며, 셀룰로이드를 사용하는 형태의 제품이 개발되었다. 일본에서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일본의 하야카와금속공업사의 창업자 하야카와 토쿠지가 개발한 1915년의 일로 금속축을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토쿠지는 이 제품이름을 "언제나 날카로운 연필"이라는 뜻을 가진 Eversharp Pencil라고 지었다. 샤프의 성공 이후, 하야카와금속공업사라는 이름은 "샤프 주식회사"로 바뀌게 된다.
http://ko.wikipedia.org/wiki/샤프
샤프 하나 사면서 설화맥주도 한 병 샀다. 이름이 그래서 그런가? 참 시원한 맛이다. 이게 동북지방에서도 심양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라고 한다. 땅덩어리가 크니 맥주 종류도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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