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에 대해선 모 저널리즘 프로그램에서 불편 부당한 내용들을 방영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고 사실 패거리권리찾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의협이 로비를 펼쳤다는
그 이전에 이미 유디치과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사실 치과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이 서비스에 대한 의료가는 익숙하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며 그저 알음알음 물어보는 형편입니다. 인터넷에서 조차도 천차만별인
의료수가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또 사실입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합리적일 것 같은
네티즌들이 의료수가에는 둔감합니다. 물론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것에 가격을
매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의 차이를 감안한다면 말입니다.
치료받아야 할 부위이 정도도 다를 것이고 연령대는 물론 남녀노소의 차이등.
수 많은 차이가 있을테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일부라고 항상 말은 하지만
-사실은 관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사들이 담합을 하고 병원들이 경쟁을 도외시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심하면 나오는 병원과 제약사들의 커넥션은 국민에게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의술은 인술이다라는 말은 이미 구전으로나 전해져 오는 말로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고 그 것에 익숙해진 지금의 모습들은 가끔 탄식에 젖게 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신성한 것이고 나는 물론 가족, 친구들이 병원을 다니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디치과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나서부터 신뢰가 가더군요.
영리병원 도입으로 시끄러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주도에 제1호 영리병원이 생긴다고 합니다.
글쎄 다 돈벌자고 하는 병원이겠지만 유디치과처럼 서비스나 가격으로 경쟁한다면 듬직할텐대요.
단지 영리만을 추구하는 모습이 아닌 아래와 같이 안심귀가, 착한연탄나누기등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비급여 의료수가라는 이름으로 치료항목들의 진료비가 나옵니다.
전 이거 보고 듬직한 느낌이 들더군요. 병원에 가면 사실 지갑걱정부터 드는데 특히 돈 많이 드는
치과라면 좀 끔찍하죠.
바로 가기로 했지요. 체인점 중에 하나가 불광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 예약제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로드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미처 사진을 못찍었거든요.
평일 오후 2시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다니,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간단히 등록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X레이를 찍자고
합니다. 치과용 X레이에 턱을 괴고 이빨을 물고 있으니 무언가 얼굴주위로 한바퀴 쓰윽 돌아갑니다.
그리고 나서 진료실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뒤에(사실 잠시는 아닌 듯 합니다.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의사와 대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뭐 지난 건강진단시 함께 받았던 치과진단에서
이빨이 썩어서 빵꾸가 나서 떼워야 한다고 들었기에 같은 애기를 해 주더군요. 대신에 좀 더 친절한 느낌.
온라인에서 받았던 좋았던 인상때문일까요? 뭐 대화의 시간이 짧은 것은 어쩔 수가 없구요.
간단한 스케일링을 하고 썩은 부분을 갈아낸 듯 합니다. 그리고 본을 뜨고 나서 1주일 후에
이빨을 떼우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2시간 정도 있었던 듯 합니다. 실제 치료는
한 시간 정도이구요. 결제는 가뿐하더군요. 지난 번 치과진단에서 받았던 65만원이 20만원.
놀라움이군요. 물론 치료한 이후가 중요하겠지만 말이죠. 다음 올때 이빨떼우는 것과 함께
정식으로 스케일링도 받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 주일 이후 다시 찾아간 유디치과.
주차장이 별도로 없습니다. 그래서 100미터쯤 더 올라가 언덕바지같은 곳에 주차를 할 수 있겠더군요.
식사를 한다면 유디치과와 약 20미터 떨어진 식당에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식사를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식사도 하고 해서 그 근처의 모텔 주차장에 했는데 다행이 치료가 끝난 상황에
전화가 와서 와서 다행히 차를 뺄 수가 있었습니다.
치료는 아주 빨리 끝나더군요. 한 20분쯤 걸렸을까. 빨리 끝나서 좋긴 좋았는데 너무 깔끔하다고 할까요?
확실히 많은 환자들이 숙련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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