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면대의 곰팡이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세면대에 실리콘처리한 곳에서 곰팡이가 생겨났더군요.
아침에 세면할 때마다 영 신경이 쓰였는데 짱이 없는 사이에 몰래 할려고 ㅎㅎ 나름 깜짝쇼입니다.
준비물. visac 팡이싹
곰팡이가 욕실에 저질러 놓은 만행입니다. 차마 눈뜨고 볼 수가 .... 후덜... -.-;;
잔인하군요. 우찌 이런 일이, 용서할 수가 없군요.
칙칙~~칙~~ 팡이싹을 뿔뼜습니다. 머리감을 때 나던 거품같습니다. 락스냄새가 나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구석구석 용서할 수 없다는 심정으로 무차별 살포했습니다.
그리고 거실의 유리창 위에도 상흔이 깊습니다. 흠... 용서할 수가 없군요. 평화로운 가정에 이런 짓을.
휴... 한숨이 나옵니다. 통탄을 금할 수가 없군요.
처리했습니다. 흠... 상흠이 깊었던 탓일까요. 모두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역시 있어서도 안될 일이
생기고 나니 그 후유증은 쉬이 없어지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한 결 개운해진 느낌입니다. 이제 실리콘 작업을 해야 겠군요. 비록 교훈은 얻었지만 상처는
치유를 해야 겠지요. 새로운 실리콘으로 덮어줄 계획입니다.
동영상에서는 닦지를 않고 끝이 났으나 거실에 뿌린 팡이싹의 거품이 흘러내려서 닦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의 그 결과입니다. 1차로는 힘들고 여러 차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차는 안방을 해야겠지요.
공사다. 공사. 흠... 벽지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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