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제거, 벽지 곰팡이, 바이싹 구매기"
홍제동에 살 때부터 그 존재를 알게 된 집안 곰팡이. 창 밖의 차가운 공기와 방안의 따뜻한 공기로 인해
생긴다고도 하는데 세상에나. 나 어릴때 그 오래된 집에도 없던 것들이 왜 새로 지은 집들이 그런
결로 현상이 있는 거지? 날림공사인 건지 쩝. 그런데 이사온 이 곳 응암동 집에도 안방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홍제동에 있을때 옥션에서 곰팡이 제거하는 약을 샀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다.
어쨌든 그 집이 맘에 들지 않아 부리나케 이 곳 응암동으로 오게 되었는데 쩝. 이 곳에서도 만날 줄 이야.
곰곰이 행각을 해 보니 내 감기가 오래가는 것이나 아이들이 감기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어쩌면
곰팡이와 연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짱이 없는 사이에 나름 집을 정리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곰팡이약을 샀다. 그런데 이 곰팡이 약들은 세트로 있다. 곰팡이 없애는 약, 그리고 곰팡이 생기지 말라고
코팅해 주는 약. 이렇게 두 개다. 그런데 곰팡이를 잡지도 못하고 코팅약을 산 것이다. 그 것도 제 값을
다 주고 말이다. 그러다가 티몬인가?에서 이렇게 시공세트를 팔기에 주문 한 것이다. 엄청 싼 값에.
흠. 이 거 배신 아냐? 배신.
셀프시공세트에는 이렇게 들어 있다. 분무기, 팡이싹(곰팡이 잡는 것) 그리고 코팅약.
아..왼쪽에 작은 상자는 잘못 산 코팅약이다. 그리고 룰러와 수세미.
왼쪽은 잘못산 코팅약 500미리이고 오른쪽은 시공세트에 들어 있는 1리터짜리 코팅약이다. 이 코팅약을
분사기에 넣어 뿌리고 룰러로 밀어주면 된다.
짱이도 곰팡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ㅎㅎ 곰팡이 생긴 벽지를 다 뜯어버리고 닦아 냈으니 말이다.
돌아오면 활짝 웃겠지? 음음. 내가 한 거야.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를 제거하고 재발하지 않기 위해 코팅액체를 바른다.
셀프시공세트 사면 된다. 49.300원.
'휴가있는삶 > 리뷰마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00원 짜리 보조배터리 샤오미 10400Mah (0) | 2014.04.16 |
---|---|
바이싹 곰팡이제거 사용기 1차 (0) | 2014.02.19 |
삼성 sense n-150 넷북 걍 싸게 팔아버렸다. 쩝. (0) | 2014.02.03 |
삼성AS 와 LG AS 경험해 보니, (0) | 2014.02.02 |
2채널 블랙박스 (0) | 201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