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떴다. 전날 술마셔도 비행기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벌떡.
시간은 빠르다. 때에 따라선,
마닐라 도착.
똑같다. 사람도 똑같고 공항도 똑같고 비행기도 똑같네.
마닐라 노란택시 기사 꼼수도 똑같다.
미터 꺾으라니 미터 보여주기만 하네. 한참 가도 안 올라가는 미터기.
350페소 달라는 것. 그렇겐 못하지. 250주었다네.
우리나라도 그랬었지 하는 생각은 뭐야. 하긴 요즘도 그런다는데,
비가 내린다.
지금이 우기인가? 내가 알기론 11월이 우기로 알고 있는데 다행이 택시에서 내리니
비가 그쳤다.
일식집에서 먹은 저녁. 쩝.
정말 음식 못한다. 하긴 주방에 전부 필리피노인데 일본 음식 맛을 알까.
마닐라를 떠날때면 매번 아쉬움이 들었었는데 이번은 그렇지 않다. ㅎ 안 좋은 일을 연달아 4번을
만나니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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