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보는 시장이 바로 이우시장이 아닐까 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소상품들의 7,80%가 이우에서 건너왔다는 말이 들릴정도이며 세계시장의 30%라고도 하니 말이다.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아저씨들의 가방에 있는 본드며 장난감등이 바로 이우에서 온 상품이다.
이우는 우리의 이웃처럼 가까이 있다고나 할까.
광저우도 업무차로는 몇 번 다녀오지 않았지만 광저우가 의류로 유명하기에 광저우는 몇 차례 가지를
않았으나 용푸루 자동차용품시장이 있는 것처럼 광저우에도 의류뿐만 아니라 문구나 완구로 유명한
이더루시장, 인테리어용품으로 유명한 타이캉루등이 있다. 이우에는 30만가지의 상품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상품들이 있을지. 이젠 가야겠다.
이우시는 절강성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절강성도 항주에서 108Km 떨어진 곳으로, 면적은 1,105㎢ 상주인구 약 80만명, 유동인구 약 40만명이며 역대 최고기온 40.09℃ 역대 최저기온 -10.7℃, 연평균강수량 1,100-1,600mm의 아열대 기후 지역입니다. 이우시장은 시 전체가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중 푸텐시장은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완구류, 악세사리, 조화류, 공예품, 가방, 우산, 공구류, 부품류, 전기제품, 전동차, 주방용품, 가전제품, 통신장비, 시계, 실내용품, 선글라스, 안경, 양말, 모자, 레져스포츠 패션잡화 기타등등 30여만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우는 소상품 시장이며, 중국에서도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아이템 크기가 작고 상품수가 많으며 점포수가 많은(약 6만8천여개 점포-계속 증가추세임)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 심양.청도.정주 등 대규모 도매시장으로 나가는 모든 소상품도 거의 이우에서 나간 상품들입니다. 이우시장은 재래시장에 있던 모든 점포를 한 곳으로 이주시킨 푸텐 1기, 2기 시장과, 재래시장인 소상품성, 황위앤시장, 삔왕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
재래시장인 소상품성은 주로 스카프, 양말, 모자, 내의, 벨트, 신발, 일상용품 도매시장이며, 삔왕시장은 곡물, 원단, 커튼, 이불, 수건, 옷, 넥타이, 니트, 언더웨어, 가전, 가구, 목재, 물자, 벨트, 액자시장이며, 황위앤시장은 실, 털실, 리본, 일용잡화, 신발니트, 면, 프라스틱, 벽지 도매시장입니다. 현대식 시설인 푸텐시장은 대충 둘러보는 것도 일주일이 부족할 정도로 규모가 대단히 크며, 현재 푸텐1기, 푸텐2기 시장이 완료되었고, 푸텐3기를 건설중에 있습니다. 푸탠시장은 1관은 A1구역-flower,flower accessory A2구역-hair장식품, A-3구역-축제용품.장식공예품,B-1구역 인조flwer,플러시토이, B-2구역-hair장식품, B3-장식공예품, C1구역-플러시토이, 공기주입완구,전동완구, C2-hair장식,악세사리.쥬얼리.장식공예품,D1구역-전동완구,일반완구, D-2악세사리.쥬얼리, D3-여행용품.세라믹.도자기.크리스탈.액자, E1-일반완구, E2-악세사리.쥬얼리, E3-액자. 장식용인테리어. 푸탠2관은 F구역-우비.rain 장비,가방.여행가방. 자물쇠.문고리장식.주방용품. 목욕용품.위생용품.물놀이용품.전기제품.산업용공구.가정용공구류.가전제품.자전거.오토바이.유모차, G구역-통신장비.전자제품.시계.사진장비.밧데리.램프류, H-구역-사무용품.문구류.학용품,레져스포츠용품.선글라스.안경.피혁.지퍼.의류부자재. L구역-원단.피혁등이 입주하여있습니다. 시장규모가 워낙 크고 소상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상품 종류를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다양한 소상품, 아이디어상품 등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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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우짜이 포장마차거리] 수없이 많은 포장마차와 갖가지 안주거리가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부담없이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으며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시장이 열립니다. | ||||||||||||
[상모취야시장] 이우를 찾는 외국이면 누구나 한 번이상 꼭 들러보는 상모취 야시장, 택시를 타고 "상모취 예스" 라고 하면 택시 기사가 알아서 데려다 줍니다. 포장마차, 먹을거리, 의류.잡화.문신새겨주는곳 등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우시는 원래 시골이였기에 볼거리나.관광할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저녁식사 끝내고 야시장이나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무료함을 달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
이우시장을 가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중국소싱 노하우" 라는 책. 이 책은 중국거주 4년을 포함하여 9년간 중국을 상대로 무역업을 해 온 저자가 중국상품을 소싱하기 위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중국각지의 시장안내와 함께 거래전후의 경험에 근거한 노하우와 관련 지식을 제공한하는 책이다. 약 1주일정도에 걸쳐서 일독을 한 결과 처음 중국의 시장을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하다. 대부분의 초보자를 위한 책들이 추천의 평을 받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런 책들이 초보자를 배려하다 보니 실제 시장을 다녀본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주는 것은 적은 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심천 이외의 시장을 간접경험할 수가 있었던 점이나 저자의 중국인들과의 협상이나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책이 아니고서는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지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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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3년을 중국에서 살면 조금 안다. 5년을 살면 아주 많이 안다.
10년을 살면 잘 모르겠다. 20년을 살면 정말 모르겠다는 중국. 중국을 방문하면 만나는 한국인들이나
가끔 중국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우스울 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은 인터넷에서 다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더 자세한 현지내용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허나 저자가 일목요연하게 중국시장을 정리하고 상품소싱의 A부터 Z까지 안내하는
내용은 이러한 책이 아니고는 쉽게 구할 수가 없고 책이라는 결과물로 나온 만큼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가공한 고민의 산물이니 만큼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나하고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도 마찬가지이다. 그 중요성을 간파하고 빨리 행동할 수 있는 이에게 미래의 과실이 있지 않을까. 미국을 기회의 나라로 여기는 시각이 많지만 중국또한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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