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 종로로 향하다 디지털밸리역에서 본 건물.
아직 다 지어지지는 않았다. 독특한 건물. 별개의 구조물들이 하나의 건물로 조립이
된 것처럼 마치 블록처럼 말이다.
일반적인 건물(성냥갑)처럼 만들지 않고 저렇게 만들면 공기도 많이 걸릴테고
전체적으로 공사비용이 증가할 것이다. 그럼에도 저렇게 지을때는 건축주가 저 건물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짓는지 자못 짐작이 간다. 건축주가 직접 사용하는 건물일까.
두 개의 건물인데 하나만 완성이 되고 다른 하나는 아직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제 저 건물이 다 올라가고 나면 건축주는 또 무엇을 할까. 저 건물이 꿈이었다면 또 다른
꿈을 시작하겠지? 꿈이라는 건 그런 거 같다. 이뤄지지 않을 걸 꿈꾸고 그 것을 이루어 졌을때
또 다른 이뤄지지 않는 것을 기대하는 것. 물론 행동하지 않는 꿈이라면 망상이나 허풍이겠지만 말이다.
목표는 만들어두면 좋다.
목표없는 삶보다 낫다는 것은 확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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