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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23:21

뭐 그런 생각이네.

사실 뭐 이 땅에 평생 살고 싶은 생각도 그리는 없다.

그렇다고 내가 대한민국을 싫어하거나 그래서 일본을 좋아한다거나 미국을 흠모? 뭐 그러지는 않는다.

일본은 모르겠으나 미국땅 밟아보고 싶은 생각 전혀, 추호도 없다.

언젠가 대한민국에서 행여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긴다면 기거이 이 한목숨 바쳐야 하는거 아냐?

했던 시절,  당연지사, 청춘의 당위성이었다. 솔직이 지금은 모르겠다.

가진것이 좀 생겨서 그 것이 아까워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아니어도 살 곳이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며 변한거 같다.

특히 이번 선거를 보고 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대한민국에서 잘 사는 법을 말이다.


서대문구갑 기호 1번 우상호 낙선

지난번엔 찍어서 되었는데 이번엔 찍었는데 안되었다. 이런...

지금까지의 투표전적에 1패의 흠집이 생기고 말았다. 난 민주당 지지자이다.
왜냐고? 난 김대중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민정책과 미완이었지만

개혁을 지지했으니 말이야. 지난 10년? 그 이전에 수십년간을 말아먹고 뒤틀렸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 돌리는데 10년이 긴건가?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한 5년 그냥 잘 버티면 뭐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

2년전쯤인가? 서대문구 상공회의소 송년회 행사에 갔다가 우상호의원이 참석을 했었는데

서대문 구청장이 더 귀빈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 공연한 심통이 들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그 때이미 한나라당이 지자체를 장악을 하고 있엇는데 이젠 국정까지 완전 장악을 해 버렸다.

행정수도 정책도 당시 시장이었던 이메가가 신문전면광고며 반대입장에 노무현과 맞짱을 뜨던 시절이니

뭐 어련하겠는가. 지난 10년이 아깝다. 이제 변하기 시작한 대한민국인데 말이다.

우상호 전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 인상좋은 모습 다시 꼭 보기를 기원합니다.


근데 김근태 전의원이 떨어지는 건 뭐냐고. 그 것도 신지호한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인정하자.


 TV를 켰다가 중국 CEIBS(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이 나오길래 보다가

필리핀 쌀대란까지 보게되었다. 북경대, 칭화대를 졸업한 인재들, 유수의 기업 출신들이 다시 들어와

엄격한 교육을 받고 졸업할때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스카우트 되어 세계 경제의 파워네트워크로 성장한다.

한 쪽에선 급등하는 쌀값으로 인해정부에서 방출하는 정부미를 사기 위해 온가족을 동원해서

쌀 한 봉지에 안도하는 그들. 1Kg에 우리나라돈으로 1000원 내외한다. 즉 우리나라 쌀값과 비슷해져

버렸다. 1달라로 연명하는 국민이 30%인데 쌀값이 우리와 비슷하다. 오오오~~~옷

한 때는 세계적인 쌀 수출 대국이었던 필리핀이 지난 수십년간 농업선진화를 등한시하며 돈을쫓아

농지를 주택으로, 상가로 바꾸어 가며 자초한 현실. 결국 감당은 국민몫.

그래도 마르크스 독재시대가 좋았다는 사람들이 바로 서민들.


뚱딴지 같은 생각이 들더라. 최근까지도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그 것이 어찌 인도에만 있으랴. 대한민국에도 존재한다. 아니 세상엔 존재한다.

마키아벨리가 대중은 무식하다라고 콕 찝었듯이  그걸 밟고 올라 상류층으로 존재하고

가뭄에 콩나듯 나타나는 영웅이나 선지자 또는 지도자를 기다리는 하층민은 피곤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상류층이 되고자 발악을 하는지 모르겠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은 비단 경제학에서뿐은 아닌거 같다.


나도 변하는 거 같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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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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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 사건

또가고싶다 2008. 5. 13. 17:33

2007/12/09 22:24

지난 션전 방문은 단순한 중국경험이기 보다는 인생이란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새김질 해 보는기회였다고나 할까?  캐리어채 방에서 없어지는 사건... 노트북과 디카는 그대로 있고, 참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관계때문에 더더욱 그런 뭐 고뇌지.

나와 같은 경험을 당하실 수 있는 분을 위하여 절차를 알려야 겠다.

여권분실을 하면 정말 피곤하다. 심천에는 영사관이 없어 광주로 가야 하는데 가기전에 션전 공안(관할 파출소)에 신고를 한다. 그러면 사건조사를 한다.
사실 조사랄 것도 없다.

난 집에서 없어졌더니 집으로 와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주변인물 진술 몇 마디 듣고 그리고 돌아갔다. 그리고 나는 시공국으로 가서 비자분실신고를 하는데 이 때 공안에서 받은 분실신고서를 가지고 간다. 시공국에서 접수증을 주는데 그 것을 가지고 광저우의 영사관으로 간다.

뒤에 말들어보니 광저우에 영사관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어떤 곳에서는 기차나 비행기를 타고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중국이 워낙 크고 도시가 많으니
그러고도 남으리라.  여하튼 광저우에 가서 분실신고를 하면 거기서
다시 접수하면 보통 24시간이면 나온다.

"임시여행증명서" 라는 것인데 이 것은 말그대로 임시. 즉 1회용이다. 출국만 할 수 있는 것. 만약 혹시 중국통장도 같이 잃어버렸다면 은행에 제출할 수 있게끔 구여권과 임시여행증명서 소유자가 동일인이라는 증명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내 통장의 경우 중국은행 통장이었는데 분실신고를 할 때 동일인지 알수가 없다고 해서 다시 광저우로 가서 확인증명서를 끊어오는 수고를 더 해야 했다. 결국은 재발급기간이 10일 걸린다고 해서 포기. 그리고 시공국에 접수한지 1주일정도 지나면 임시비자가 나오는데  그 걸 받으러 다시 시공국에 간다. 글로 쓰고 보니 몇 번 왔다 갔다 하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 그런 경우를 직접 당해본다면 그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 지는 무슨 말이 필요하랴. 보통 외국에 가는 경우라면 업무상일테고 여행이라 하더라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경우는 드무니 말이다. 아... 비행기표도 딜레이 시켜야 한다. 한 여유있게 10일정도 딜레이를 시키고 발에 땀나도록 뛰는게 몸은 고생해도 마음은 덜 고생한다. 절대 편하지는 않다. 중국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것이 무엇이든 말이다. 한국에는 돌아왔으니 이제 여권과 비자를 재 발급받아야 한다. 어떤 일이 또 기다리고 있을지, 참..인생은 묘해. 그리고 신규상품계약을 진행해야지. 일은 해야 하고 돈은 벌어야 하니 말이다. 어쨌든 나는 GO!

얼마 남지 않은 2007년,
2008년은 뭐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겠지.
사실 생각해 볼 것도 없을 거 같다. 올 해 내내 생각해 온 것들, 실행하지 못한 것들.
놓치는 것들. 그런거 말야.
앞만 보면서 놓치는 것들이 참 많다.
역쉬 사람은 충격을 가끔 받아야 하는 거 같다. 쇼킹 쇼킹!!! 웁스!

이제 더 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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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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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10:51

"현재 SKT와 KTF는 오는 27일부터 자사간 USIM을 해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6월에는 이동통신사간 USIM도 잠금해제 시킬 전망이기 때문에, 휴대폰간의 교체가 전보다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USIM 잠금해제는 OTA(Over-The-Air)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OTA는 휴대폰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써, 사용자가 굳이 대리점을 찾지 않아도 무선으로 자동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zdnet

usim카드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전화번호등이 내장을 할 수 있다. 즉 이 usim카드는 마치 신분증과 같아서 어떤 기기이든 usim만 갈아끼우면 내 휴대폰이 되는 것이다. 아마 사용자들은 획기적이고 기존의 제도보다 진일보한 거 같아 흐뭇하기도 할 테고 설레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중국에서는 usim카드의 주권이 사용자에게 넘어온것은 몇 년전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3년전에 갔을때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이용을 했으니 어쩜 더 오래전 일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생소했고 그 것이 중국만의 방식인가보다 하고 오히려 불편한 감까지 느끼고 있었는데 말이다. 역시 지속적인 불편은 불편이 아닌가보다. 통제가 심할 거 같고 이런 저런 규제가 많은 것 같은 그 곳에서 의아스러웠던 또 하난 번호 만드는(구입)데 있어 너무나도 간단하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핸폰을 개통하려면 신분증에 등본에 이런 저런 서류가 필요하고 작성을 해야 하지만 중국에서 쓰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도 있다. 난 중국에 2개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고 하나는 샤오링통이라고 해서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핸드폰이다. 600원(런민비 1원=135원정도))에 개통을 했는데 사용도 정량제로 600원 가까이 충전이 되어 있다.  샤오링통은 개통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벗어나면 착발신이 불가하지만 요금이 일반 광역폰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 실패한 예전의 시티폰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통화품질은 훨씬 낫다. 내 경우엔 샤오링통 개통시 여권과 가입신청서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핸드폰은 그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심천에서 개통을 했는데 기기는 화창베이 전자상가에서 저렴한 상품을 찾아 구매했고 번호는 근처의 판매상에게서 번호를 골라 구매를 했다. 98원정도로 기억한다.

중국에는 수 많은 핸드폰 제조사가 있어 우리나라처럼 삼성이나 엘지와 같은 몇 개사가 독점하는 구조가 아니다. 통신사와 제조사의 안전한 이득구조를 위해 빼앗아간 소비자의 권리를 이제야 돌려주는 것이다.  중국의 수 많은 핸드폰제조사는 다양한 핸드폰을 만들어 내고 있고 사용자들의 선택권은 전세계 대기업뿐만 아니라 자국내의 그 많은 상품들까지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그런 상품들은 이베이같은 곳에서도 팔리며미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단 인구가 많아서 시장이 커서 그런 것일까? 우리나라는 무엇이든 대기업 위주로 경제가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핸드폰에서뿐만 아니라 말이다. 세계적인 대기업은 많이 들어봤어도 세계적은 중소기업은 듣기 어려운 이유인지도 모른다. 최근의 삼성특검문제로 우리나라 경제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삼성이라는 기업의 문제가 국내 경제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대기업 위주의 성장드라이브로 빠른 성장을 일궈낸 대한민국경제의 족쇄는 아닐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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