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잘 안간다.
왜? 가기 싫으니까,
다행이 몸이 건강한건지 아니면 걍 버티는건지
오토바이 타다 부러질때와 인라인타다가 얼굴 시멘트에
긁어서 간거 외엔 기억에 없다.
흠.
그런데 치과를 가겠냐고,
아.. 치과도 가긴 갔었군. 이빨 깨진거 씌우느라고 말이야.
그러데 이번에는 약 두 달전부터 오른쪽이 살살 아파 오는거야.
이런... 밥먹을때마 신경이 곤두서서 안되겠어.
그래서 생각해 보니 회사에거 가까운데 치과가 있었지.
개인병원인데 음..종합병원갈까 하다가 왜 그런거 있잖아.
뉴스에도 보면 폭리취하고 개인병원 망한다 소리도 나오고
그러니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뭐, 설마,... 이러고 간 거지.
영천시장을 매일 지나치는데 입구쪽에 치과가 두개 있는데
어디갈까 침튀어 보지는 않고 그냥 내키는 대로!
그런데 왜 난 이렇게 시장이 좋을까?
이빨 치료하면 돈 십만원 들겠다 싶어서 돈 좀 찾아갔더니
엑스레이같은 거 찍고 뭐 하고 그러더니 의사왈.
"사랑니 뽑아야 겠고 신경치료 받아야 할 것도 있내요.
스케일링도 해야겠어요."
간호원은 참 친절한데 하긴, 뭐 의사가 맨날 아픈 사람만 상대하니
감정이 무뎌질만도 하지. 쩝. 독해~
휴..그런데 그 말들으니까 갑자기 아버님 생각이 나더라구.
아버님은 건강보험에서 나오는 종합검진도 일부러 안받으시거든.
이유를 여쭤보니 공연히 여기저기 아픈데 나올까봐 그게 더 겁난다고
하시는 걸 초기에 잡아야지, 안 그러면 더 고생하고 돈 많이 들어요.
했는데 내가 그 꼴이다. 쩝. 말하긴 쉽지.
사랑니 그 거 금방 뽑대. 한 5분 걸렸나? 그 날 하루 마취 풀리고 이빨 아파서
혼났다. 쩝. 그런데 지금도 아파. 에휴... 치과에 또 가봐야 할 거 같다.
신경치료 해야 할래나 보다. 공사 들어가야지 뭐.
참, 계산을 했는데 9.800원. 깜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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