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맛집. 처음 홍제동으로 왔을때 주변 환경에 익숙해 지기 위해 짱이랑 여기 저기 돌아다녔내요. 홍제동은 맛집에 꽤나 있더군요. 아! 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은 싸고 맛있는 집이 우선이고 가격대비 맛이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가격 비싸고 맛좋은 집은 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에서 벗어납니다. 비싸다는 것은 맛이라든가 음식의 질에 대응한다고 생각하기에 당연히 비싸면 맛있어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3호선 차이나는 싸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비싸다고만도 할 수는 없는 가격입니다. 일반 중국집에 비해선 비쌀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근사하게 분위기 잡기도 좋습니다. 단 평일이나 일찍 가셔야 창가의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실내 평수는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한 10개정도?

실내 인테리어는 중국음식의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지만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습니다.

꿔바로우입니다. 제가 중국의 꿔바로우와 비교해 본 바에 의하면 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이 것이 더 맛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중국은 진짜 양이 많습니다. 값도 당연히 저렴하고 말이죠.

안주와 식사를 시키면 안주가 이렇게 먼저 나옵니다. 안주로 입가심?하고 식사를 하는 것이죠. 어제도 갔었는데 꿔바로우 대자, 양장피 대자, 그리고 소주 3병, 그 외 식사 3개시켰는데 약 8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5명이 식사한 것입니다.

 

양장피. 뭐 우리나라에서 해삼 먹을 만한 음식이 뭐가 있나요? 아니 일반 서민 입장에서 말이죠. ㅎㅎ 이 때나 해삼 먹는거죠. 물론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겠지만 그래도,

 

탄탄면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신라면 스프 10개 넣는다고 하는데 전 이거 처음 먹을때 신라면 생각이 나더군요. 맛있습니다.

짜장면인데 맛이 좋습니다.

 

중국음식하면 짜장면을 빼 놓을 수가 없지요. 어릴때 외할아버지가 사 주시던 짜장면을 잊지 못합니다. 저를 만나면 예외없이 짜장면집으로 데려가셨지요. 터미널 짜장면집. 화교로 보이는 듯 중국인의 중국말을 그 곳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짜장면을 보면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말이죠. 외할아버지 보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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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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