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心身FREE/심신짱 2012. 7. 9. 18:11

 

어느 핸가

괜시리 울적했던 초겨울

몇 십년만의 큰 눈이라고 그 때의 어른들은 말했다.

거리를 걷는다.

구슬만한 눈을 맞으며 수 많은 이들의 촛점없이 아른 거리는

갈색눈을 피하며 보도블럭 사이로 잠기는 눈을 바라본다.

저 눈송이에 묻어있는 슬픈미소

어느 철없는 소녀를 좋아했던 소년의 일기장이 생각난다.

어린시절의 작은 손에서 녹아내리는 눈을 보며

하얀 웃음 짓던 소녀의 눈동자

멋적은 체 수줍어 하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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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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