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근처에서 발견한 맛집이다. 독립문 반대편에 위치한 식당인데 독립문근처에서 5년가까이 근무하면서 이 곳을 몰랐다.
하긴 이 쪽으로는 전혀 갈 일이 없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역에서 골목으로 약 30미터 들어가면 식당이 몇 개 나온다. 흡사 먹자골목 비슷하다.
처음 갔을때나 이후 세 번정도 갔는데 점심시간이은 저녁시간이든 항상 사람들이 적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약 70%가 차 있다고나 할까? 처음 찾아갔을때는 이 근처에는 어떻게 먹을만한데가 없다. 다 고만 고만해가지고..
이러면서 투덜 대다가 찾은 곳이다. 큭.

덕송숯불갈비. 저 메뉴에서 먹어본 것은 삼겹살과 전주비빔밥. 그리고 낙지비빔밥.

낙지비빔밥이다. 다른 음식좀 한다는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맛과 대동소이하다고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집 음식을
맛있다고 하는 것은 밑반찬에 이유가 있다. 

비빔밥과 함께 나온 반찬이다. 배추김치는 고춧가루가 많이 베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와는 다릴 그다지 맵거나 짜지가 않고
더불어 나온 다른 반찬류들도 간이 골고루 베어 있어 먹기가 좋다. 바로 밑반찬의 비밀이라고나 할까? 아무리 본메뉴가
맛있더라도 밑반찬들이 맛이 없으면 그다지 호감을 받기가 어려운데 이 곳은 반찬에서부터 밤까지 하나같이 맛이 좋다.
량이가 전주비빔밥을 먹더니 맛있다며 다른 곳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데... ㅎㅎ 맛이 다르긴 하다. 비빔밥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반찬들이 어우러져 어지간하면 맛없지 않지. 하지만 맛있는 것과의 차이는 분명 있다.
ㅎㅎ 일 끝나고 쐬주 한 잔 들이켰키니 해피!
참, 비빔밥은 6천원이다. 그리고 삼겹살은 9000원인데 아줌마가 자알~~구워준다. 그리고 잘라준다. 먹기 좋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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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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