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마이클베이라는 감독이 만들어서 기대를 좀 했다. 나이트메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공포감을 만끽할 수도 있겠다.
공포영화라면 공포감에 치를 떨어야 함은 물론 설사 당시에는 그렇지 않아도 후유증이 만만치 않아야 하지 않는가 싶은게
공포영화의 생명력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 점에서 나이트메어라는 영화는 처음 접했던 중딩시절. 가희 불면증에 빠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잠이들면 프레디가 나타나기 때문에.

영화적인 내용상 구성은 잘 짜여진 것 같다. 그 동안 나이트메어가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B급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마이클베이가 만든만큼 다시 공포 영화의 메인으로 나설 것인가 하는 기대?도 품어볼 수 있겠다.
기억에 오래 남아 있던 영화가 오랜동안 관객의 발길을 끈다면 오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보지 않아도 그 때의
기분을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기에 말이다.

그런데 이 영화. 아~~ 실망의 첫번째. 로버트 잉글런드가 안 나온다. 프레디는 로버트 잉글런드. 아니었던가?
허접으로 변질되가면서도 로버트 잉글런드의 프레디때문에 아, 내가 나이트메어를 보고 있구나 했는데 배우가 바뀌었다.
공포감이 반감된다. 이건 웬 짜깁기의 연속이다.
장례씬은 그렇다 치자.

강의씬도 여전하고,

이건 그대로 베꼈잖아.

수영장이 다른 공간으로 바뀌는 것 역시.

진통제를 거부하는 씬. 그리고 억지로 맞게 하는 것도 그렇다.

이게 뭐냐. 나이트메어. 이게 마지막 시리즈 아냐?

끝까지! 거울속으로 엄마가 끌려간다. 아~~이런... 참고로 1탄은 딸을 배웅한다. 그리고 문뒤에서 프레디의 손이 나와서!
오~~마이 갓! 결국 프레디의 악몽에 잠을 못 이룬다. 제길 .. 안 죽었잖아. ㅠㅠ


결론: 나이트메어는 1탄이 최고였다. 그 1탄의 힘이 지금까지 시리즈로 나오는 추진력이다.


추천: 나이트메어를 접하지 않은 공포영화 관객, 나이트메어 1탄을 보지 않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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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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