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고은아를 발견하게 된 날.
뭐 습관적인 행위가 우연한 혹은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에선 말이다.

쉬는 날이면 습관적으로 하나포스를 간다.
이유는?
1. 하나포스 큐빅폴더에서 뭐 안 떴나 싶어서.
2. 벙찌는 뉴스가 줄줄이...
3. 공짜영화 존거 없나 해서,

고은아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우선 왜 발견했는가 사진부터 볼까?
이 사진이다.

안 누르게 생겼냐구, 그래서 본능에 충실했지. 이렇게 나오더군.
누르길 잘 했지. 흠흠.. 앙드레김은 참... 앙드레김은 참... 조케따.

그래서 이 아가씨가 누굴까??? 하고 검색을 해 보았지. 궁금한 건 못참거든. 정말 정말?? 응.

그렇다 그 녀의 필모그래피 하단에 잔혹한 출근 거기에서 나왔던 여고딩이었다.
그 때 참 이쁘다며 쩝쩝 거렸는데... 쩝.
영화보면 머하다. 아니 묘하다. 사실 이 장명이 깊이 각인 되어 버렸다. 이 영화에서 남는 건 말야.

왜 이런 시덥잖은 포스팅을 했을까만은 그 건 어제 본 아바타의 영향이 큰 거 같아.
아바타 이 영화가 상당히 심오한 영화더라구. 어찌 보면 정신사상을 그들의 과학문명과 동일선상에
슬쩍 얹어놓으려는 괴씸함도 내심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야. 감동적인건 감동적인데
복잡했어. 아. 이 글도 마찬가지야. 하나포스를 습관적으로 들어갔다가 고은아라는 여배우가
예전의 강렬한 기억-위 사진 치마속 손-을 남겨줬던 그 여우라는 거쥐.
왜 그런거 있잖아. 꼭 영화가 아주 감명깊거나 그런 건 아닌데 어떤 장면으로 인해 남는 것.
꼭 영화가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수 많은 기억들중에 한 컷들. 기억나는 것 말야.
그 것에 또 다른 기억을 얹을 수도 있고 부분이 전체를 덮기도 하는 조각들 말이지.
왜곡이 될 수도 있겠고 허상? 과장. 기억이란 그런거야. 머 그렇다는거지.

이런 귀염이 있네?



그런데 하나포스가 sk브로드밴트로 넘어간 뒤로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무료 어학 컨텐츠가 무수히 많았는데 다 없어졌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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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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