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현금배당 결정이 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 주주총회의 최대 화두가 '배당'일 정도로 배당금 확정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올해 배당은 전체 덩어리는 줄고 배당수익률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상장사들의 2008년 실적이 경기침체와 환율 급등으로 주춤해지면서 배당으로 푸는 돈은 줄었지만 주가가 실적 악화 폭보다 크게 빠지면서 오히려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에 주당배당금이 가장 후한 회사는 보통주 한 주당 8400원을 배당한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총 6092억원을 배당금으로 풀어 7354억원을 배당으로 내놓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통 큰 배당을 했다.
이어서 제일기획(8000원), 포스코(7500원), KCC(6000원)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들도 액면가 이상의 배당을 결정했다.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제일기획은 2004년 이후 줄곧 40% 이상의 배당 성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법인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불황 속에서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48% 늘어나면서 배당금은 6000원에서 8000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2월 결산법인들의 현금배당 결정이 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 주주총회의 최대 화두가 '배당'일 정도로 배당금 확정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올해 배당은 전체 덩어리는 줄고 배당수익률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상장사들의 2008년 실적이 경기침체와 환율 급등으로 주춤해지면서 배당으로 푸는 돈은 줄었지만 주가가 실적 악화 폭보다 크게 빠지면서 오히려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에 주당배당금이 가장 후한 회사는 보통주 한 주당 8400원을 배당한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총 6092억원을 배당금으로 풀어 7354억원을 배당으로 내놓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통 큰 배당을 했다.
이어서 제일기획(8000원), 포스코(7500원), KCC(6000원) 등 전통적인 고배당주들도 액면가 이상의 배당을 결정했다.
4%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제일기획은 2004년 이후 줄곧 40% 이상의 배당 성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법인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불황 속에서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48% 늘어나면서 배당금은 6000원에서 8000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회사 측 IR담당자는 "앞으로 인수ㆍ합병(M&A) 계획이 잡혀 있는 등 내부 유보 자금도 필요하지만 배당 성향은 꾸준히 증가해 50%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닥에서 가장 많은 주당 배당금을 지급한 GS홈쇼핑의 주주 배당정책도 회사 성장세처럼 흔들림이 없다. 2004년부터 5년 연속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GS홈쇼핑은 들쑥날쑥한 주당순이익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이 2006년 3.7%에서 2007년 4.3%, 지난해에는 5.9%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에 덜 민감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데다 대규모 시설투자가 없어 사내 유보 자금의 필요성이 없는 것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 수 있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배당주에 투자할 때 배당금 자체보다는 주가에 대비한 배당수익률을 체크하고 해당 회사의 배당 성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배당주에 투자하려면 공시 등을 살피면서 몇 년치의 배당 경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면서 "먼저 회사가 배당 성향과 배당수익률 중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배당 성향을 꾸준히 지켜 가는 회사들은 해당 연도의 이익전망에 따라 배당수익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 실적전망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서보익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에 배당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추전했다. 평소 배당 성향이 50% 이상인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우선주, 신영증권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최근 하락한 주가를 감안하면 7~8% 배당수익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용 어>
◇배당성향 : 기업의 당기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비율. 세금을 뺀 이익금에 대한 배당금 총액의 백분율로 나타낸다.
◇배당수익률 : 현 주가나 매입 주가에 대한 전년 배당금 비율.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배당한다고 가정할 때 지금 주식투자를 하면 얼마나 배당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계산한다.
'휴가있는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산지 미표기로 인한 문제 (0) | 2009.06.17 |
---|---|
새해 외국계증권사들이 꼽은 `최고 유망株 (0) | 2009.06.14 |
엠게임 이 주식을 어떻게 하지??? (0) | 2009.06.03 |
한국 미래 먹거리, 62개 성장엔진은? (0) | 2009.06.03 |
종산을 다녀왔다. (0) | 2009.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