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신청서

가뜩이나 어려워 지는 세상인제 한 푼이라도 애끼자는 심산으로 사내의 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바꾸어 보려고 지난 달 부터 알아보았다.
그런데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쓰는 번호이동이라는 것이 그 당시에는 지원되는 곳에
SK브로드밴드는 빠져 있었기에 보류했는데 지난 10월말로 가능해졌다.
회사에서 하나로통신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같은 사업자의 인터넷 전화를 쓰면
혜택이 더 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다.

그런데 알아보니 가압자간 무조건 무료통화는 아니다. KT든 인터넷 전화사업자든 상대방의 망을 경유해야만 하는 플랫폼상의 문제인데 이 금액또한 상호간 달라서 협의중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번호이동으로 걸더라도 인터넷 전화에서 기존 시내전화에서 번호이동한 번호로 전화를 하면 KT의 번호교환기를 경유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접속료가 따르게 되고 이건 KT시내 전화에서 인터넷 전화가입자에게 걸 때도 마찬가지로 KT측이 인터넷 망사업자에게 부담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양자의 경우에서 인터넷 사업자가 KT의 번호교환기 접속료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번호이동자간 통화는 유료화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인터넷전화를 검색해 보면 수 많은 사업자들이 자사가입을 유도하고 있고
각종 사은품으로 유혹을 한다. 상대적으로 SK브로드밴드의 홍보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이유가 뭘까?


아~~ 그렇다. 통합할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하나포스 쓰는 사람은 SK를 쓸 것이고
메가패스를 쓰는 사람은 KT를 쓸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LG데이콤은 대단하다 할 수도 있겠다.
인터넷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인터넷전용선과는 달리 인터넷전화가 사실 사업자에게 큰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럴수도 있겠지.
어쨌거나 광고를 보면 LG데이콤을 필두고 삼성070이나 군소 업체들의 경쟁구도다.

SK브로드밴드에 전화를 했다. 이제 번호이동도 되니 가입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는데 교육을 탓해야 할지, 아니면 도기 초입인 인터넷 전화라 경험미숙을
탓해야 할 지 매끄러운 상담이 되지 않는다. SK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전화를
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여러가지가 궁금할텐데 서류를 보내라는 말부터 한다.
끝이야??? 이건 아니잖아. 더군다나 서류를 정보통신연합회에 보내라는 황당한 말.
개인과는 달리 사업자는 정보통신연합회에 보내야 한단다. 연락처도 말을 안해주길래
SK쪽에 보내면 그 곳에서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그렇게도 할 수 있단다.
뭐야 이건. 쩝. 불편해지는 심기. 하지만 초보상담사 인거 같아 차근 차근 조목조목 따지자 다소곳해지는 상담. 3년약정하면 무선전화기 무료냐고 묻자 CID(발신자표시)를
1년간 가입해야 한단다. 홈페이지에는 그런내용이 안 나와 있다고 하자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는 듯 하다. 홈페이지가 잘못되었으면 상담원에게 그렇게 교육이 되어 있다고 해서 ㅎㅎ 알았다고 했다. ㅠㅠ

결국 SK선택! 이유는 단 하나.
말만 잘 하면 무선 인터넷전화 공짜.
아~! 공짜에 약한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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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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