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아련한 곳입니다.
시골에서 1톤 트럭에 책상이며 이불등을 가지고 와서 하숙하며 직장생활하던 곳.
그리고 창업한 곳.
모처럼 로드뷰로 보니 집이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게도, 어찌 잊을 수가 있을까요. 퇴근 무렵이면 저 집을 보면서 이 작은 언덕을
올라왔으니 말이죠.
2층이 내 방이다.
할머님은 지금도 계실까? 식사도 잘 나왔고 겨울에 난방도 참 잘 해주셨고 걱정을 많이 해 주셨던 분이죠.
직장을 다니고 또 학원을 다니고 창업을 했던 곳.
퇴근 후면 컴퓨터를 켜고 이 것 저 것 들여다 보며 현실을 자각하던 곳이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발을 내 디딘 곳이었습니다.
안 좋은 기억 딱 하나 있지만 좋은 기억들이 나머지를 차지했던 곳입니다.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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