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카 네비게이션 t70pro 제품을 알게되고 구매한 것은 순전히 저렴한 가격이다. 연로하셔서 이젠 길눈이 어두워지신 아버님의 차에 네비를 달아드는게 좋을 거 같아 찾아보다가 이런 저런 기능대비 가격이 저렴하여 구매한 이지카 네비게이션 t70 pro. 사실 시골에서 과수원과 집만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라 그렇게 큰 용도가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새로운 곳을 가실때 도움이 되시라고 산 제품이다. 그런데 지난 7월 중국에 출장가기 몇 일전에 집에 내려갔다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안내방송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고 음이 마치 코맹맹이 소리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다른 문제는 없지만 목소리가 그러니 매번 나오는 멘트를 듣는 것도 여간 곤욕이 아니리라. 홈페이지를 찾아서 마포에 있는 AS업체에 사정을 말했다. 아들인데 배송은 내 이름으로 할테니 받고 AS가 끝나면 이 것을 성환의 집으로 보내달라고 메세지도 적겠다고 말이다. 그렇게 한 달간의 출장을 받고 집에 가서 확인을 해 보니 AS비용이 4만 8천원에 택배비는 착불, 그래서 5만원이 넘게 나온 것이다. 그런데 그 것만으로 끝났으면 괜찮을텐데 사용을 못하고 계신단다. 왼쪽 모서리 아래. 즉 메인메뉴가 눌리는 쪽의 터치를 전혀 인식을 못하는 것이다.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 쪽에서는 스피커만 수리를 했는데 LCD문제는 건들일이 없지 않느냐며 다시 AS를 받으라는 것이다. 물론 비용청구가 된다는 말. 분명 이 곳에서 보낼때 문제가 없엇는데 그 쪽에서 AS를 받고 문제가 생겼는데 왜 또 비용을 받냐는 말과 스피커만 수리를 하지 액정을 건들지 않는 다는 말만 반복될 뿐이다. 결국 다른 제품을 구매했고 이 제품은 한 쪽에 쳐 박혀 있는 상태다.

 

문제의 제품이다.

 

 

중소기업에서 AS를 또 다른 수익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는 생각을 어느정도 하고 또 인정을 하지만 소비자가 없는 사실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애초에 두 가지 문제가 있었으면 두 가지를 다 말하지 한 가지만 말하고 다른 한 가지는 뒤에 말하는 꼼수를 쓰겠는가. 과연 AS에서 꼼수를 쓰는지 소비자가 꼼수를 쓴 건지 판단은 자유겠지만 말이다. 차라리 다른 업체처럼 리퍼제품으로 보내주고 돈을 받았다면 더 좋으련만 AS기술진도 있는 업체가 이렇게 무성의하게 대처한다는게 실망스러울 뿐이다. 참고로 이지카의 as 시스템은 이지카 제품만 하는 것이 아닌 as를 대행하는 업체다. 제조업체 소속의 AS업체가

아니다 보니 다른 업체의 as도 병행을 할 것이고 어쩜 네비게이션과는 전혀 무관한 제품을 주로 as해 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어떤 컴퓨터수리점의 경우 이 제품을 as해주고 있었는데 스피커맹맹한 소리는 스피커부분이 찢어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뭐 해놓고 이딴 소리냐 싶을지도 모르지만 스피커 하나 가는데 5만원이 들어간 것이다. 그들의 너무나도 안일한 as대처와 무성의함에 큰 실망을 한 결과다.

하긴 AS담당자라는 사람들이 이지카프로에 대한 무슨 충성도가 있어서 as고객들의 편의를 봐줄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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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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