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향한 그녀의 무서운 집념. 신들린듯한 주인공의 백조에 대한 열정이 아름답다기 보다는 무섭기까지 하다.
사랑을 잃은 채 절벽에 뛰어 내리는 하얀백조의 마음일까? 어쩜 광기와도 같은 열정에 탄복은 할 수 있겠지만 바라고 싶은
모습은 아니다. 평들을 보면 나탈리 포트만의 명연기 ..물론 연기 잘한다. 그래 연기 잘 하지.
연기도 잘하고 시나리오도 그럴 듯 하고 음악과 장면연출 이런 것들 모두가 어우러진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 어쩜 시놉을 봤다면 난 보지 않았을 듯. 그런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본 것 보면 영화는 잘 된 작품이다.

한때는 영웅본색, 첩혈쌍웅 이런 남자의 눈물이 걸쭉하게 우러나는 영화를 좋아했었단 말야. 그런데 이 작품을 봤다고,

아마도 블랙스완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기 살을 깎아먹는 듯한 스트레스에 미스테리 요소를 섞어서 그랬나 보다.

이 남잡 배우 누구드라.. 작품 연달아 두개 본다. 전에 무슨 시티.. 은행갱으로 나온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결국 어떻게 되는 거지? 흠... 이런 영화는 연인끼리 보면서 분위기좀 잡아볼 만 할 거 같다.
비싼 뮤지컬 보러 가지 말고 말이야. 하긴 이 거 보고 나면 뮤지컬 보고 싶다고 하는 부작용의 우려도 있긴 하지.

가끔은 이런 영화도 보자.
추천-이런 영화 거의 안 보는 사람. 다운 받아놓고 잊어먹는 사람. 여친이 날 보고 메마른 사람, 혹은 예술을 몰라 그러면 같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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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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