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FREE/심신짱

안혜지 벌써 이 밤이 다 지나고

bundy 2018. 3. 4. 23:46

아마도, 

내 기억이다.

용산구 보광동 살 때 인 것 같다.

솔직이 사랑이란 것도 몰랐고 경험을 해 봤나 그냥 상상속에서만 그리던,

판타지였다. 이런 노래 들으면서 그냥 그려가는 시나리오 말이다.


그런데 왜 이런 노래를 들으면 마치 내가 정말 그런 듯이 마음 아팠을까?

어쩜 그 게 만국공통어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보니 그다지 이쁜 얼굴도 아닌데..엇! 죄송.

뭐 그렇다는거다. 그 땐 ... 그래,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모두 좋았다. 알잖아?


그런데 안혜지는 아마도 이 한 곡만 끝냈던 원히트 원더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청춘은 너무나 쉽게 흘러가고 단절되고 시내버스처럼 정류장에서 매 번 새로운 누군가를

태워야 했다.


청춘이란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