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FREE/뻘글
다음 블로그도 운영을 했었다.
bundy
2020. 8. 26. 14:37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다가 다음까지 연결되고 다음에 보니 다음 블로그가 보인다.
아직은 들어갈 수가 있다.
다음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었다. 참 지지리도 ...
태그를 보니 홍보도 하고 뭐 개인 글도 썼었나 보다.
티스토리 글이 2,600개가 넘고 다음글이 600개가 넘으니 젠장.
지금 네이버 블로그 글이 약 1,000개인데 이 거 합치면 3,600개.
네이버 블로그 폭파전까지의 글을 생각하면 아흐...
돌아보니 딱히 그렇게 집착하는 성격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평소 내가 알던 나와는 다른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
돌아보니 학교도 많이 돌아다닌 것 같고 당연히 살던 곳도 많다.
딱히 고향이라고 전라도 화순을 내세우곤 하지만 기억도 뜨문뜨문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 친구관계도 빈약하다.
이제서야 정착? 뭐 그럴 나이가 되어서인지 이렇게 짱박고 보니
지난 일들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2015년도에 마지막 글이다.
이렇게 밤늦게 술 한잔 마시다 보면 감상에 젖어든다.
뭔 생각이 그리 많은지,
별 것 아닌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나이가 들어가면 점점 더 남성호르몬도 감소하고...뭐 그런 이유인가?
꼭 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난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았거든. 젠장.
돌고 돌아 결국 네이버로 돌아왔다. 헐... 참 먼 길이다.
정착에 익숙해져야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