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이 타계했다.

분명 그는 언론에서 복붙하듯 재계의 거인이었었다.

그 의미는 접어두자.

 

이건희의 업적을 칭송하기에 용비이천가를 부르듯 노래를 불러대기에 다른 면에서 암을 짚어보자.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그는 기계의 매니아였고 그 중에서도 자동차 덕후였다.

조지 워싱텅대 대학원시절에도 차를 여섯 번이나 바꿨는데 차를 분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덕후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다.

그룹차원의 인적, 물적 지원 한 마디로 전사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1조 3,000억을 날린다.

결국 IMF위기에 그룹의 존폐위기로까지 번졌었는데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으로 6만여명의

임직원이 회사를 떠나야 했다. 결정은 이건희가 내리고 책임은 계열사 직원이 떠 안고 공적자금의

투입으로 손해는 국민에게 돌아갔다.

 

이게 다 인거 같지?

 

1995년 당시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인 미국의 컴퓨터 회사 에이에스티(AST)를

인수했다가 3년 7개월만에 1조 3,000억을 날리고 청산,

https://m.etnews.com/199901120039

 

 

1994년 일본의 럭스맨, 1995년 유니온 광학, 인수 후 철수.

1995년 독일 카메라회사 롤라이인수 199년 철수.

1995년 스위스 피케레 인수후 실패 철수.

국대 대도제약, 이천전기 인수후 철수.

이 밖에도 알려지지 않은 것들은 얼마나 될까.

 

그의 아들 이재용의 e삼성은 또 어떠했는가.

2000년 5월 인터넷 벤처 지주회사인 e삼성과 e삼성인터내서널 출범.

자본금은 400억원. 출자자는 32살의 하버드대학교 유학생 이재용.

그룹사가 총 지원했음에도 10개월도 안 되어 홀라당 말아먹었다.

아니 팔아먹었다. 삼성계열사에게 껍데기밖에 안 남은 회사 주식을 말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이렇게 배웠나?

 

 

정경유착의 거인이기도 하다.

노태우 대통령에게 100억원의 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2년.

2005년 안기부 X파일사건 으로 드러난 검찰 떡값과 정치자금파동.

우리는 이 사건으로 이 건희는 건재하고 노회찬의원은 면직되며 이상호기자는 야인이 되는

기상천외한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2007년 삼성그룹 법무팁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불법 비자금폭로.

김변호사는 저서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삼성 비리를 수사하겠다던

조준웅 특검은 차명으로 관리돼온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모두 이 회장의 몫으로

인정해 줬다"며 도둑에게 장물을 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병철 회장으로 부터 1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경영권을 물려 받으면서 181억원만

냈으니 그가 이재용회장에게 제대로 세금을 내고 경영권을 넘겨줄 리가 만무하다.

삼성을 이야기 할 때 탈법이라는 단어보다 초법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정관계에 심어놓은 허수아비같은 무뢰배들 때문이다.

이재용은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60억 8.000만원을 받고 증여세 16억원이 전부다.

오히려 이건희가 낸 상속세보다 훨씬 작은 비용을 들이고 초일류기업을 물려받은 것이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등 그가 드리워놓은 그림자는

여전히 삼성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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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y

아나키스트이기보단코스모폴리탄리영희선생이그러더라추구하는건국가가아니라고진실이라고말이야그울림을가슴깊이가지고있는데그게참참쉽진않아진실을위해넌무엇을할수가있냐진실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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