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y 2009. 10. 12. 16:01
날마다 돌아보는 길이다.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이 길을 같다.
매일 보는 것은 의미가 된다.
기억이 된다. 이 길에도 기억들이 쌓이고 있다.

독립문시장 떡골목에선 중국어가 종종 들린다.
재들은 무슨 종이래? 어미개와 새끼개. 몇 번 먹을 걸 던져줬더니 이렇게 갈때면 귀를 쫑긋 세우고
고개를 쳐든다. 또 없나 하고 말이다. 없어!
천연동 뜨란채 뒷길로 향하는 길. 꽤 경사가 있어 보인다. 뭐 운동되는거지.